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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서울살이 생각나네요

서울살이생각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1-10-27 11:05:42
학교때문에 관악구 신림동에 살았었어요. 학교에선 떨어져 있는 구로공단역 근처마을
다세대건물들이 밀집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나 모르겠네요.
지하철탈 때마다 옥상에 있는 노란물탱크들이 하나같이 눈에 들어오던게 기억납니다.

고향도 중소도시지만 그 때 그곳보다는 생활환경이 나아서
서울이 뭐가 살기 좋은데인가 생각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보다는 훨씬 비싼 집값들이 사람들을
힘빠지게 하는 곳이구나 하던 생각.
마트도 동네구멍가게도 고향동네보다 못하고
길거리는 더럽고 토사물들이 뒹굴고 빡빡하게
모여살다보니 사람들이 사나워보이기도 혹은 무기력해보이기도
하던 곳이었는데...
반지하전세에서 살면서 여름이면 물세고
좀도둑들도 드나들고 길가에 뚫린 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발이 보이고
변태스런 놈들이 가끔 노골적으로 훔쳐보고 오수펌핑이 안될때도
있는 안좋은 환경. 고향에선 별로 보지도 못했던 반지하나 지하방은
어찌나 많은지....

옷이라도 사려면 시단위로 움직여야 하고
만원지하철은 힘들고 시내버스는 어찌나 미친거처럼 운전을 해대는지.
시골촌놈 서울살이 너무 힘들었네요.
요즘은 그 지하철역 이름도 바뀐거 같고 그 동네는 좀 달라졌을지.

어제 관악구 투표율보고 놀라고 아까 관악구사신다는 분이 쓰신글보니
옛날생각도 나고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네요.
IP : 222.251.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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