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중딩2년생들 .. 교실에 CCTV

일일교사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1-10-25 21:31:07

초등고학년 담임 맡은 딸 걱정하는 어머님 글이나

참관수업에 참여했던 어머님 이야기 들어보니

각교실에

CCTV를 달면 어떨까요?

아이들보다

학부모가 더 이상한 사람 많으니..

아이행동을 지적할

자기 애 모습을 보여주면~~~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휴~ 글읽다

하도 답답해서 그냥 생각해 봤어요.ㅠㅠ

IP : 119.67.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사
    '11.10.25 9:35 PM (110.10.xxx.139)

    찬성입니다.
    사운드도 꼭 같이 들려줘야합니다. 다른 애들에게 상처주고 고아라고 놀리는 애들도 많아서요.

    참고로 클로즈업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입모양으로 욕하거나 몰래 자위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클로즈업기능도 필요합니다.

    전 CCTV 지원안해줘서 제가 캠코더로 찍어서 변환해서 집으로 보냅니다.
    30일치 매일찍어서 그 아이부분 편집해서 보낸적도 있습니다.
    그럼 절대 항의 못합니다. 근데 너무 품이 많이 들더군요.

  • 교사
    '11.10.25 9:38 PM (110.10.xxx.139)

    그런데 학부모가 그걸 계속 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겠죠.

    큰 사고 치는 아이들 중에는 가정에 문제 있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가정은 CCTV쳐다보고 할 여유가 없구요. (먹고살기 바쁘거나 아이에게 관심이 없거나)

    결국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별 관심없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동시에 왕따문제가 있으면 그게 온 집에 생중계되는거니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이구요.

    정말 현실적으로 CCTV를 고려해봤고 비슷하게 실천해봤는데
    막닿뜨리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 일일교사
    '11.10.25 9:49 PM (119.67.xxx.77)

    교실이나 운동장에 CCTV달고

    학생행동이 문제시 될 때
    또는
    법적근거가 필요할 때
    그 학부모나 관계자께 보여주는거지,,,

    집에 다 CCTV를 달자는 건 아닙니다.

  • 2. 나교사..
    '11.10.25 9:37 PM (121.167.xxx.179)

    저도 요즘 같으면 교실에 cctv 달고 싶어요..집에서도 아이들 현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부보다는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말하고 싶어요..
    근데 cctv는 음성은 안 나오죠?? 음성도 나와야 하는데..

  • 3. 전 유급제도
    '11.10.25 9:43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수업시간에 태도 불량한 아이는 교실밖으로 나가라고 하고 수업일수에서 1시간 빼버렸으면 좋겠어요.
    수업일수 모자라면 같은 학년 1년 더 다니라고 하면 제 생각에 아이들에겐 최고의 벌이될듯..

  • ...
    '11.10.25 10:17 PM (180.64.xxx.147)

    지금도 교실에서 쫓아낸 후에는 결과처리 합니다.

  • 흠...
    '11.10.26 1:41 AM (122.35.xxx.94)

    교실에서 쫓아내면 학생의 수업권침해입니다. 신고당하면 어쩌시려구...;;;

  • 4. ㅇㅇ
    '11.10.25 9:56 PM (211.234.xxx.9)

    남고에서 근무할때 정말 교실에 cctv다는게 소원이었어요
    진짜 한시간만 딱찍어서 부모님께 보내고 싶었다는.... ^^;;

  • 5. ....
    '11.10.25 10:19 PM (180.64.xxx.147)

    아이들이나 교사들 모두를 위해서 cctv 설치 대환영입니다.
    개차반 같은 녀석들(제 아이 포함해서)에게도
    개차반 같은 교사들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수업시간 내내 퍼져 자고 선생에게 대들고 애들 패고 아이들 진짜 당황스럽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수업은 단 1분도 안하고 커피 마시고
    너희는 부모 피 빨아먹는 쓰레기라는 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교사도 진짜 당황스럽습니다.
    제발 교사, 학생, 부모를 위해서 CCTV 설치했으면 좋겠어요.

  • 6. 후~~~
    '11.10.25 10:44 PM (125.141.xxx.210) - 삭제된댓글

    중학교에 도난사고가 심심찮게 나서
    학교에 cctv 건의해 본적 있는데
    사생활 침해라서 안된다고 하더군요.쩝...

  • 일일교사
    '11.10.25 10:51 PM (119.67.xxx.77) - 삭제된댓글

    도대체 무슨 사생활 ?? 침해인지..ㅋ

    CCTV

    이런걸 선거해서

    가름하고 싶네요.

    교육청에라도 건의하고 싶어요.ㅠㅠ

  • 7.
    '11.10.25 10:47 PM (202.156.xxx.14)

    괜찮은 아이디어긴한데요.

    예상 답안:
    막장선생들 스트레스좀 받을 거고
    어른들이기 때문에 행동의 개선이 기대됨.

    아이들은,, 카메라 사각지대로 가서 맘껏 음지활동을 펼치다가
    그러다,,지친후..
    배째!하고 카메라 앞에서도 신경 안쓰고 행동할 듯..
    그래도 극단적인 행동은 줄 것으로 예상.

  • 일일교사
    '11.10.25 10:55 PM (119.67.xxx.77)

    배째 ! 하는 행동을
    부모가 직접 보고
    억지로나마
    자기자식이 잘못된 걸 인정하게 될거라 생각되어요..

    가끔 진짜 이상한 행동하는 애들은
    전교생보는데서 방영.
    미리
    예방교육도 시키고~

    집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지지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소망이 ㅠㅠ

  • 8. 저도
    '11.10.26 10:11 AM (61.101.xxx.62)

    찬성입니다.
    인권침해 소리 나오던데 우리가 사는 동네거리, 도로, 지하철 버스등 대중교통, 아파트 구석구석에 얼마나 cctv들이 많이 설치 되어있고, 그래서 부지불식간에 하루에 수십수백번 찍힌다는거 모르시나 봅니다.
    그렇다고 인권침해 소리 나오나요?
    어떤 어린이집들은 부모안심하라고 일부러 설치해서 인터넷으로 보내준답니다.
    cctv만 설치해도 친구괴롭히는 애들, 수업방해하는 애들 지적해도 자식편만 드는 부모,애들 괴롭히는 선생 확줄일수 있고 문제생기면 생생한 증거를 드리밀수 있는 선기능이 더 많은거 아닌가요?

  • 9. 찬성
    '11.10.26 11:31 AM (59.10.xxx.172)

    우리 나라는 희안하게 가해자 인권만 보호하려고 한다죠
    cctv적극 찬성입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태도가 많이 달라질듯..
    빼도 박도 못할 증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59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1 ㅇㅇ 00:09:44 125
1741958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3 ㅇㅇ 00:04:42 247
1741957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262
1741956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4 ㅇㅇ 2025/07/31 558
1741955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1 마지막날 2025/07/31 859
1741954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192
1741953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600
1741952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1 ㅓㅗㅎㄹㅇ 2025/07/31 768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5 .. 2025/07/31 959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3 .. 2025/07/31 1,362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132
1741948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1,737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7 2025/07/31 1,269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025/07/31 2,230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180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9 입시 2025/07/31 883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3 시원 2025/07/31 1,768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2 dd 2025/07/31 1,689
1741941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21 그냥 2025/07/31 1,250
1741940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4 2025/07/31 764
1741939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8 .. 2025/07/31 1,070
1741938 차로 갈 수 있는 국내 여행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2025/07/31 481
1741937 지수연동 레버리지 주식 6 .. 2025/07/31 805
1741936 19) 50살 22 19 2025/07/31 4,008
1741935 양향자가 국힘 최고의원 오메 6 ... 2025/07/3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