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들맘 조회수 : 4,939
작성일 : 2011-10-20 13:17:27

안녕하세요.

몇번의 망설임 끝에 여쭤보아요

 

저랑 그다지 친하지 않은 언니가 있어요...

제가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연락이 그다지 없다보니 이언니는 제아들을 본적도 없어요.

가끔 연락오면 지나가는 이야기로 제가 애키우기 힘든 고충을 몇번 얘기한 적이 있죠...

제 친구들은 결혼도 거의 하지 않아서 전 애없는 사람들과는 아이 얘기는 되도록 안합니다.

물어보는 거에 대해 답만 좀 할뿐....

저도 얘기하기 재미없어요.. 공감대 형성이 안되서..

 

오늘 전화가 왔는데..

언니 처음에 결혼할때는 무조건 아들 낳는다고 하더니..

갑자기 딸 낳을꺼라고..

니 아들 키우는거 보니 난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요즘 대세는 딸이라면서..

전화 통하하는 30분 내내 딸딸딸 노래를 부르다가 끊었네요...

꼭 제아들이 문제가 있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니아들 때문에 난 딸 낳을꺼라는 둥...

제 블로그나 싸이 다이어리 이런 곳에 꼭 댓글을 달아도..

아들 어찌키우냐고 딸이 최고라고 계속 그럽니다.

한두번이면 그냥 웃으면서 넘기겠는데...

벌써 몇번째인지...

 

저도 요즘 딸이 대세라는거 압니다..

둘째는 딸 낳고싶은 생각도 있구요..

하지만 아들을 그렇게 딸보다 비하(?) 해서 말하는 것또한 아들가진 입장으로 기분이 별로네요..

 

몇번은 그냥 넘겼는데 앞으로도 계속 웃으면서 넘겨야 하나요...

이제 슬슬 기분 나빠지고 있네요...

 

 

IP : 112.144.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0 1:23 PM (1.225.xxx.37)

    그 언니라는 분 임신중이세요?
    병원에서 딸이라 그래서 미리 떠드는건가?
    또 그러면 "언니, 그러다가 아들 낳으면 그때는 뭐라 쉴드 치려고 입방정이야?" 하세요.

  • 2. ㅋㅋ
    '11.10.20 1:26 PM (222.107.xxx.215)

    ㅋㅋ이네요.
    그 언니는 자기 마음대로 아이가 성별 구분해서 막 나온다고 해요?
    무슨 그런 언니가 다 있나요?
    네 아들때문에 나는 딸 낳을 거라니...
    그냥 무시하세요,

  • 3. ㅇㅇ
    '11.10.20 1:29 PM (211.237.xxx.51)

    아 웃겨...
    그러다가 딸 못낳으면 어쩌려고 그언니는?
    그게 맘대로 되는일인가요? 참내 ㅋㅋ
    그런 이상한 언니랑 놀지마세요 원글님~

  • 4. ...
    '11.10.20 1:29 PM (220.122.xxx.179)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딸 낳은 후에 애기하자 하세요..

  • 5. ~~
    '11.10.20 1:37 PM (121.168.xxx.70)

    그언니 병원에서 딸이라고 알려 줬군요. 마치 우리 막내동서를 보는것 같네요.
    임신전부터 임신중기까지 딸둘인 나에게는 아들,아들 타령하더니 임신중반 넘어가서는 아들만 있는 둘째동서에게 딸,딸 노래를 하고 다니더라고요.진짜 성격 이상하다고 둘째동서랑 고개를 저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0 10.26.... 2 20일 2011/10/20 4,247
29229 핸드폰 없애고 싶은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6 흠흠흠 2011/10/20 4,572
29228 군고구마용 냄비 써보신 분? 5 고구마 2011/10/20 4,944
29227 ↓↓(안나푸르나 - 오늘의 82쿡은 ..) 원하면 돌아가세요 .. 6 맨홀 주의 2011/10/20 4,030
29226 오늘의 82쿡은 박순원알바로 가득하네요 15 안나푸르나 2011/10/20 4,459
29225 병원 다인실쓸때요~ 5 나라냥 2011/10/20 5,218
29224 투표권은 없지만...넘 한심하고 안타까워서... 4 부산사람 2011/10/20 4,112
29223 네이버 부동산 이거 정확한가요? 3 세입자 2011/10/20 5,174
29222 괜히 패딩 고민 & 재취업고민 (일기같은 글이 됐어요) 3 고민중 2011/10/20 4,182
29221 오늘은 112.152가 아니라 112.161인거죠? 14 크~ㅎㅎ 2011/10/20 4,060
29220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5 아들맘 2011/10/20 4,939
29219 정치 관심 없다던 아는 언니....(갑자기 생각났어요) 7 자유글 2011/10/20 5,027
29218 나씨 전 보좌관의 증언 8 ^^* 2011/10/20 5,163
29217 터울 많은 아이들 사이좋게 잘 지내나요?? 5 ... 2011/10/20 5,238
29216 둘째는 마냥이쁘더군요 19 ... 2011/10/20 6,435
29215 요시레시피 좀 질문드릴께요 2 클로이 2011/10/20 4,297
29214 아침 8시에 일어나신 울 아기 왜 잠시도 안자는걸까요 ㅠㅠ 4 제발 2011/10/20 4,379
29213 변희재씨 조국교수 비난과정에 이준구교수 싸잡아 비난 2 한걸음 2011/10/20 4,476
29212 와!!!!!! 이것 좀 보세요~~!! 꼭 보세요,, 6 오직 2011/10/20 4,665
29211 워킹화어떤게 이쁜가요? 2 .. 2011/10/20 4,605
29210 학원선생님이 맘에 않들 때 5 학원 2011/10/20 5,160
29209 많이 올리면 좀 어때요. 보기싫으면 스킵하시던지... 7 ㅇㅇ 2011/10/20 4,469
29208 박원순의 학력 문제 제기에 대한 증거제시 종결 사랑이여 2011/10/20 4,496
29207 양파 껍질 까다보면 검은 가루들 나오던데 이게 뭘까요? 6 이건 뭐다?.. 2011/10/20 16,362
29206 야이! 미친 알바들아! 작작 좀 해라 응? 6 안나푸르나 2011/10/20 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