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안전진단 받으라는 구청요청에..

별사탕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1-09-26 12:28:00

아직 30년이 덜된 빌라가 하나 있어요(30년 넘어야 재건축 재개발이 가능한거죠?)

작년에 구청에서 축대가 위험하다고 안전진단을 받으라고 공문이 왔답니다

축대위에 바로 한 동이 들어서있어서 축대가 무너지면 절반 세대가 위험해지고 나머지 절반은 축대하고 관계 없구요 

제가 살고 있지는 않구요...

올 여름 장마에 가보니 지하실에 물이 들어차서 다 닦아내고 왔어요

창문으로 물이 들이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더라구요  물이 스민게 아닐까..

안전진단 받으라는 공문이 올 정도면 오히려 재건축 가능해서 유리한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빌라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이 집값 떨어진다고 비밀로 쉬쉬한다는데요

관리소장이야 재건축 들어가면 자기 일자리가 불안해서 그런다지만

입주자대표회장은 왜 그러나 그러니 본인 집에 인테리어 비용 어마어마하게 들여서 잘 꾸며놨답니다

그래서 안전진단 안받으려고 자꾸 꼼수를 부린대요

지하주차장에 보강공사를 하겠다는 둥.. (이것도 돈이 꽤 들어가요)

너네 동이니 너네 동에서 해결하라는 둥..(이것도 주워들은 말이라 확실한 건 아니구요 대충 대표 분위기가 반대 분위기)

평소에도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하고 짝짝꿍이 되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더니만

자기네 손해날까봐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갈까 걱정이에요

 

안전진단 받으면 c등급은 되고, d등급은 잘 모르겠다는데...

 

질문1: 안전진단 받으라는 공문 올 정도면 위험한 거 맞죠?

축대 옆을 지나오는데 남편이 축대가 부풀어오른 것 같이 보인다고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고 하고왔는데.. 촉이 예민한 남편이 그걸 감지했었나봐요

 

질문2: 안전진단 받으라는 구청 요청이 올 정도의 빌라라면

집값이 떨어지는게 정상입니까?

아니면 재건축 가능하니 올라야 정상입니까?

 

질문3:c등급 정도라면 집이 확 무너지는 정도는 아니겠지요?

세입자 없이 빈 집으로 놔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IP : 110.15.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1.9.26 12:30 PM (110.15.xxx.248)

    2년 전에 비해 좀 오르긴 한 것 같아요
    남편은 집 무너질까봐(안전진단 받으라고 했다고 금방 무너지는 줄 알고 있어요) 세입자 내보내야하나 엄청 고민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2 도대체 아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1 ㅜㅜ 2011/10/19 1,567
24931 저기 동네미용실가서 박신혜 머리 할려면 1 .. 2011/10/19 1,668
24930 박원순의 유언 3 낯선사람 2011/10/19 2,336
24929 월가서 번 돈으로 反월가 시위 점화한 사나이 2 참맛 2011/10/19 1,330
24928 어린이집학대 관련 4 궁금 2011/10/19 1,637
24927 주식이 저번처럼 또..떨어질까요? 6 주식 2011/10/19 3,121
24926 이젠 사촌형님까지 나를 괴롭히네.. 5 어이구.. 2011/10/19 5,393
24925 대학생 토론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우깡 2011/10/19 1,012
24924 인맥이 그리 넓을 필요가 있나요?? 18 필요성 2011/10/19 6,069
24923 15년 장롱면허인데 10시간 도로연수받으면 운전할수 있을까요? 12 15년 장롱.. 2011/10/19 55,292
24922 진심으로 두손모아 온맘으로 빕니다. 15 .. 2011/10/19 2,601
24921 조국퀴즈 : 조전혁, 김필재, 강재천, 변희재 등의 공통점 세가.. 4 돌아온 진중.. 2011/10/19 1,920
24920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마른가지 2011/10/19 1,202
24919 알바글에 댓글달면 6 아니 2011/10/19 1,307
24918 가끔 술 마시다가 자제력을 잃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자제력 2011/10/19 2,943
24917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중고딩의 전설..ㅋ 29 북쪽 얼굴... 2011/10/19 16,719
24916 규찬님 듀엣 미션 때.. 5 ... 2011/10/19 1,709
24915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어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신발꿈) 송이 2011/10/19 2,040
24914 요새 단감은 어떤가요? 아직 이른가요? 2 2011/10/19 1,151
24913 카라멜 마끼야토의 카라멜 소스를 만들려구요. 궁금?? 2011/10/19 1,212
24912 저 연두입니다. 제가 좀 아프네요... 암이라고... 75 연두 2011/10/19 17,259
24911 아이폰에서 노래 부르면 노래 찾아주는 어플 사용해 보신 분들께 .. 2 아마폴라 2011/10/19 1,539
24910 일드 좋아하시는 분들..심야식당 시즌 2 후반엔딩곡.. 3 일드 메니아.. 2011/10/19 2,012
24909 해외이주하게 되었는데 아이 영어 막막합니다. 17 해외이주 2011/10/19 2,751
24908 투표하는 소가 바로 2 참맛 2011/10/19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