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미워요...ㅜ.ㅜ

니가 내편이지???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1-09-05 11:02:12

명절증후군일까요??

남편이 너무 너무 미워 죽겠습니다.

 

나보다 연봉이 작은 남편이 밉고,

내 연봉이 자기보다 훨~ 많음에도 불구하고...친정에 150해드렸다고...추석때 시댁에도 똑같이 150드리자는 남편이 밉고,

일하고 들어왔을때...청소안해놓는 신랑이 미워요.

(저희는 쉬는날이 달라요. )

난...내가 쉬는날에는 꼬박꼬박 청소했건만...ㅜ.ㅜ

 

그까짓 김치통하나땜에 마음 불편하게 하는 시댁도, 신랑도 미워요.

 

시누이한테...이번 김장준비하려면 고춧가루값 많이 비싸니까 같이 보태자고 이야기하는데...

자기네 힘들어서 거들수 없다고 하니까...신랑이 더 미워요.

(시댁에서 김장해서...같이 나눕니다.)

 

어머님한테...힘드니까 김장하시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씀드렸는데도...

부득불...김장하시는것도 미워요.

(어머님 아버님것만 김장해드시고...저희들꺼는 저희가 사먹는다고 했거든요...ㅜ.ㅜ)

(김장할때 도와드리고 싶어도...제가 하는일이 좀 많이 바빠서...매번 시간을 못내내요...ㅜ.ㅜ)

 

또 이번명절은 짧아서..

명절전날 시댁가소...명절당일날 시댁에 있고...명절날 느즈막하니 친정갔다가...

바로 집에오면...겨우 겨우 하루 쉬고 또 출근해야 하는데...

시댁가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머님은 잔소리만 하시구...

내가 뭐라고 말해도...내말은 항상 무시하고시고...(이래서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서 말안해요)

 

운동 3개월씩 끊어주면...겨우 한달 열심히 다니다가...두달은 날려버리는 신랑이 미워요.

난 돈을...땅에서 줍는것도 아닌데...아무래도 내가 맞벌이하다보니 신랑이 경제관념이 좀 없어요.

진짜 이점은 너무 싫어요.

 

신랑이...자꾸 살만찌고...

쉬는날에는 애니만 주구장창 들여다보고...

진짜 요즘같아선...신랑이 맘에드는곳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불현듯...내가 왜 이런 답답한 결혼을 하였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나 지금 이러는거...명절 증후군일까요??? ㅜ.ㅜ

IP : 118.217.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5 11:14 AM (211.237.xxx.51)

    명절 다가오니까 시댁 갈 생각에 더 예민해지긴 하신거죠..
    시댁 친정 150 씩 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더 못벌면서도 시댁 더 하자는 남편들도 있어요...
    다른건 정말 짜증날만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96 (급)호주 가려고 하는데요.. (컴앞 대기중) 7 호주 항공권.. 2011/09/30 1,469
18295 명진스님께서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이라는 MB의 개.. 11 사월의눈동자.. 2011/09/30 2,472
18294 생후 60일. 가사도우미 OR 베이비시터 3 다모아 2011/09/30 1,791
18293 초상이 났을 때, 부고알리잖아요.어찌하는게 현명할까요? 7 문의 2011/09/30 5,917
18292 때 쏙 빼주는 세탁세제 추천 좀 해주세요 10 빨래 2011/09/30 4,580
18291 진심이 담긴 남편에 말한마디!!~~~ 7 슬퍼요!! 2011/09/30 2,811
18290 제 행동거지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인간관계문제) 10 에구 2011/09/30 3,124
18289 에스콰이어 성남물류창고 세일 가보신분... 4 이뿌니~ 2011/09/30 3,794
18288 맥 스트롭 크림 저렴이 있나요? 3 모카초코럽 2011/09/30 6,225
18287 말로만 듣던 르크루제 10 진짜 좋은 .. 2011/09/30 3,453
18286 이혼 소장 도착... 드디어 전쟁 시작? 9 제이엘 2011/09/30 4,527
18285 소형용달 얼마까지 실을까요? 2 ^^ 2011/09/30 1,611
18284 쇠고기에서 살짝 쉰 듯한 냄새 나는게 상한건가요? 급해요 2 처음처럼 2011/09/30 6,259
18283 인사못하는 내성적인 아이 어찌해야하나요? 8 아이고 2011/09/30 3,307
18282 영화 노트북(2004)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 12 영화이야기 2011/09/30 2,454
18281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한숨만 나오네요 9 사랑이여 2011/09/30 3,413
18280 로마 호텔추천부탁드립니다 3 가족여행 2011/09/30 1,562
18279 요즘 고무장갑, 구멍 너무 잘 나지 않나요? 28 완전짜증 2011/09/30 3,941
18278 루이비통 모노그램 장지갑 얼마에요? 4 요즘 2011/09/30 2,965
18277 동네병원 항생제 최대 며칠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6 ... 2011/09/30 2,307
18276 이럴 땐 뭘 드시나요?? 2 아웅.. 2011/09/30 1,292
18275 토할정도로 말이 많은 직장선배 어떻할까요? 10 밀빵 2011/09/30 2,165
18274 애한테 절대 돈 안쓰겠다던 남편...ㅋㅋ 3 아들바보 2011/09/30 2,790
18273 김치말고 다른거 뭐 만들까요? 5 열무 솎은것.. 2011/09/30 1,404
18272 백 들고 다니는것 싫어하는 분들 계시죠? 18 외출시 2011/09/30 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