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소 19) 몸가짐 진짜 조신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나 떨고 있음 조회수 : 16,053
작성일 : 2014-09-11 02:30:18
20대후반.. 아직 독립을 못하고 부모님이랑 사는 좋게 말해 취업준비생, 사실상은.. 백조 인데요.

왼쪽 베스트글에 딸이 남자랑 자고 들어왔는지 엄마들은 눈빛이라든가 행동거지 같은거 보고 다 알아차린다는 글 보고 무서워졌어요.

남친도 없고 연애 같은 연애도 한번도 못해보긴 했지만.. 독립을 한 후에라던가, 아니면 혼기꽉 차서 양가에 서로 인사하고 안면 튼 사이면 모를까. 정말 섣불리 남자랑 동침... 해선 안 되겠어요. 어른들이 그런 것까지 말안해도 눈치챌 수 있다는거 여기에서 배웠어요. 정말 등골이 서늘해져요......
IP : 223.33.xxx.8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말고 하세요
    '14.9.11 2:33 AM (98.217.xxx.116)

    그거 사실 몰라요. 안다고 해도 혼낼 수도 없는데 무슨 걱정이신지.

  • 2. ㅇㅁㅂ
    '14.9.11 2:37 AM (46.64.xxx.77)

    설마 그런거 알겠어요. 근데 한국은 너무 좁아서 솔직히 건너건너 알까봐 전 그게 더 무섭더라구요.

  • 3. ...
    '14.9.11 2:39 AM (74.76.xxx.95)

    아주 솔직히 말씀드려서요. 그런 걱정 마시고, 취업 잘 하시고, 남자 친구도 얼른 만들고 하세요.
    이제 조금있으면 남자친구도 없다고 걱정하실 겁니다.

  • 4. ...
    '14.9.11 2:40 AM (69.200.xxx.62)

    그 원글은 징그럽고; 이 글은 개그네요 진짜 ㅋㅋㅋㅋ

  • 5. Automaton
    '14.9.11 2:48 AM (119.67.xxx.235)

    몸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요ㅎㅎ

  • 6. ...
    '14.9.11 2:52 AM (117.111.xxx.164)

    몰라요.
    정황상 아는척할뿐

  • 7. 하아... 몰라요.
    '14.9.11 4:11 AM (221.140.xxx.5)

    모릅니다. 몰라요.
    티를 내니까 티가 나는 거죠.

    20대 커뮤니티 가면요. 엄마한테 현장 들킨 경우 엄청 많거든요?
    부모님 안 계실 때 집에 남친 불러서 관계 갖다가 현장 들키는 경우요.
    물론 서로 충격 받고 미안해하고 울고불고 난리나죠.
    대개 멘트가, 니가 이럴 줄 몰랐다. 니가 이렇게 깊은 관계인 남자가 있는 줄 몰랐다.
    이러면서 충격 받으신대요.

    당연히 커플은 첫경험이 아니구요. 어리버리 온동네 티를 내고 다니는 사람이나 그렇지,
    모릅니다요. 단추에 립스틱 얘기 보고 참...자기 옷에 립스틱이 묻어도 모르게 다니니
    뭔들 티가 안 나겠어요.

  • 8. ㅎㅎ
    '14.9.11 4:12 AM (39.121.xxx.28)

    처녀때 그렇게 남자들이랑 관계있어본 엄마들이나 알것같은데요..
    딸의 모습에서 예전 본인모습을 보는거죠.
    확신하며 말하는 엄마들 딸 불쌍하네요..
    그 중에 상당수는 오해일텐데...

  • 9. 하아
    '14.9.11 7:52 AM (175.209.xxx.94)

    울엄니는 알던데요. 저 아직 모쏠이고 언니는 같이 모쏠이었다 얼마전 탈출했는데.. 울 엄마왈 언니한테서 갑자기 좋은말로 굳이 하자면 색기 정확한 말로 천박한 여자스멜?ㅋㅋㅋ 이 난다고...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해서 섬뜩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14.9.11 12:23 PM (59.25.xxx.110)

    아니 엄마가 알면 또 어때요.
    성인인데 본인 몸 자기가 알아서 간수하고,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자던지, 아님 혼전순결 지키던지 알아서 할것이지, 뭐 그것까지 엄마 눈치 보다니 에휴..멀었다 멀었어
    그런말 하는 엄마나, 그 딸이나..

  • 11. 하하하
    '14.9.11 8:01 PM (115.137.xxx.240)

    글에서 확 느껴지네요, 원글이 연애다운 연애 못해봤다는거 알 것 같아요

  • 12. 다크하프
    '14.9.11 8:02 PM (203.217.xxx.237)

    엄마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엄마라면
    "니 눈빛이 달라졌다! 너 어제 하고 왔지!!!" 하고 딸을 다그치겠나요?....ㅎㅎㅎㅎㅎ

  • 13. 큰웃음
    '14.9.11 8:05 PM (220.117.xxx.186)

    "니 눈빛이 달라졌다! 너 어제 하고 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오늘의 베스트 댓글상
    '14.9.11 8:11 PM (1.254.xxx.88)

    다크하프'14.9.11 8:02 PM (203.217.xxx.237) 엄마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엄마라면
    "니 눈빛이 달라졌다! 너 어제 하고 왔지!!!" 하고 딸을 다그치겠나요?....ㅎㅎㅎㅎㅎ

    나 밋효...지금 심각해서 죽을 지경인데,,,한순간에 다 날라갔으요.

  • 15. ZU
    '14.9.11 8:15 PM (121.184.xxx.176)

    아무런 단서나 암시 없이는 엄마라도 알수 없죠.

    위에 천박한 스멜이라면 화장이나 옷차림을 보고 엄마가 그냥 짐작을 한게 아닐까 싶은데
    그렇지만 그걸로 남자랑 잤다라는것과 꼭 연결이 되지는 않을텐데 말이에요.

    다만 이런건 있습니다.
    가까이서 오래 지내온 가족이라면 잘 아는게 있죠.
    예를 들면 거짓말할때는 무의식적으로 코를 만진다던가 입을 씰룩거린다던가 하는 개인적인 습관같은거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한다는 바디랭귀지도 익숙할수도 있구요.
    가족이나 엄마는 딸의 기질이나 습관은 잘 알겠죠.

    그러나 남자와 잔걸 엄마라고 알수는 없습니다.
    짐작으로 우연찮게 맞을수는 있겠지만요.

  • 16. 모릅니다.
    '14.9.11 8:42 PM (121.125.xxx.47)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하고 여자 그거한거하고는 표시가 안나는겁니다.

  • 17. 참나
    '14.9.11 8:54 PM (115.140.xxx.74)

    딸가진엄마들은
    모두 궁예 인가요???

  • 18. ㅋㅎㅎ
    '14.9.11 9:08 PM (110.11.xxx.7)

    저 위에 다크하프님,,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님이 엄마라면
    "니 눈빛이 달라졌다! 너 어제 하고 왔지!!!" 하고 딸을 다그치겠나요?....ㅎㅎㅎㅎㅎ

  • 19. ...
    '14.9.11 9:19 PM (59.23.xxx.187)

    명절후 남편놈땜에 며칠째 기분꽝인 상태인데
    다크하프님땜에 큰웃음 빵~터지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20. 왜이러셔요
    '14.9.11 9:31 PM (1.224.xxx.46)

    모릅니다..너무 순진하신듯

  • 21. -------------------
    '14.9.11 10:00 PM (118.34.xxx.136)

    여중생이 임신해도 계속 붙어있는 가족들, 학교 친구들, 선생님 전혀 모르던데요.
    신문에도 나왔어요.
    배가 불러오고, 출산해서 그때 안거지.

    처녀가 남자 경험했다고 해서 엄마라고 해도 어떻게 알아요?

  • 22. 다짜고짜
    '14.9.11 10:01 PM (122.35.xxx.131)

    뭐눈에 뭐만 보인다고, 그런거에 촛점맞춰 뭔가 티가난다고 주시하는 행동이 여염집 여자들 행동인가요??

  • 23. -------------------
    '14.9.11 10:07 PM (118.34.xxx.136)

    성관계만 했을뿐인데 근육이 어떻게 달라지고 몸가짐과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진다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설사 달라졌다고 치더래도 다른 요인들도 있을텐데
    (예를 들면 호르몬의 변화나 식이조절, 그때 그때의 컨디션등등...아니면 성적이 잘나와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서 얼굴에 화색이 돌수도 있고...)
    그런것과 어떻게 구분이 되냐는 거죠.???

  • 24. 다짜고짜
    '14.9.11 10:13 PM (122.35.xxx.131)

    그러니 그런 증거? 잘 알아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전직이 의심되는 거죠. 뭐눈에 뭐만 보인다~~이거죠.

  • 25. 다짜고짜
    '14.9.11 10:17 PM (122.35.xxx.131)

    그래서 가족도 아닌 제3자가 남의 근육?까지 자세히 주시하고 있었단 말이네요.
    남 캐기 좋아하는 사람 있다지만, 남의 근육까지 관찰한단 사람은 첨이네요.

  • 26. ㅋㅋ
    '14.9.11 10:21 PM (211.36.xxx.84)

    맞아요..기억난다.
    여중생이 임신을 해도 가족들이 까맣게 모르더군요.
    아무도 눈치 챈 사람이 없었음.ㅎㅎ
    신문에도 나왔더라구요

  • 27. ㅋㅋㅋ
    '14.9.11 10:35 PM (1.236.xxx.125)

    여중생은 너무 어려서 꿈에도 몰랐겠죠.
    무던한 엄마보담 예민한 엄마들은 알아요.
    같인 밥먹은 해가 얼만데...
    아뭏튼 누구처럼 혼전임신해서 코꿰지 말고 알아서들 간수하시길~

  • 28. ,;;
    '14.9.11 10:57 PM (222.114.xxx.14)

    여고생이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해서 유기한 사건도 있었죠.
    복대를 찾다고는 하지만 만삭이 될때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던데요.

    그건 그렇고 성관계 여부를 어떻게 안다는건지도 이해가 안되는건 마찬가지.
    무슨 근거도 없고 막연하게 느낌 분위기로 티가 난다니 원.;

  • 29. ㄹㄹㄹ
    '14.9.11 11:09 PM (117.111.xxx.222)

    성관계를 맺었다고 티나고 달라지고 그런건 없어요.
    정황상 지레짐작 하는거죠.
    맞는건 복불복 입니다.

  • 30. ..
    '14.9.11 11:50 PM (175.223.xxx.185)

    어휴.. 티 좀 나던가 말던가.. 다 커서 한창 나이에 그것도 못하고 살면 불쌍하고 안쓰럽기나 하지..
    원글은 완전 코메딜세..-_-;; 그딴 쓸데없는 걱정 말고 연애 해 볼 궁리나 하슈..왜 연애도 못하고 남들 다 즐기는 그 좋은 거도 난 못하고 사나..그 걱정을 해야죠!!

  • 31. 남매엄마
    '14.9.12 12:07 AM (58.143.xxx.27)

    딸이 셋이나 있는 울 친정엄마는 모르던데요~~~^^
    일년이상 지나서 친구랑 전화통화하거나 이야기를 하니 알더라구요

  • 32. 포스올림
    '14.9.12 12:07 AM (42.82.xxx.29)

    느낌이 와요.
    얼굴이 상기되거든요.
    부모가 예민하면 바로 알아보겠죠.

  • 33. //
    '14.9.12 12:34 AM (211.40.xxx.39)

    얼굴이 상기되었다고 해서 남자와 잤다고 단정 지을수 있나요?
    자는것과는 상관없이 남자친구를 처음 사귀어도 얼굴이 상기되는데요.
    부모가 예민하면 남자와 안잤는데 되려 잤다고 오해할수도 있겠어요.

  • 34. 어제그글은
    '14.9.12 12:43 AM (1.233.xxx.147)

    그냥 변태 글 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160 이명바기가 자원외교로 낭비한 혈세가 무려 43조!! 라네요. 9 쥐기고싶다 2014/10/08 997
424159 교과서를 달달 외워도 100점이 안나오네요 10 asd 2014/10/08 3,761
424158 운동을 시작할려는데 아령을 몇kg짜리 사면 될까요? 4 운동 2014/10/08 1,114
424157 아랫배가 늘 따뜻하신 분도 있나용?? 2 톡톡 2014/10/08 988
424156 군밤 만들어 먹고픈데 칼집 내는게 ㄷㄷㄷㄷ 3 ㄹㄹㅅㄹㅅㅅ.. 2014/10/08 2,133
424155 국정감사, 오늘은 국방부입니다. 팩트티비생중.. 2014/10/08 430
424154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가 같은 날 발표해요 8 .... 2014/10/08 2,513
424153 우리나라도 외국인 차별 심한거 같아요 9 ... 2014/10/08 1,519
424152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행운이 듬뿍.. 2014/10/08 940
424151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4/10/08 854
424150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무수리 2014/10/08 3,558
424149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절망 2014/10/08 4,818
424148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세우실 2014/10/08 921
424147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아ㅠ 2014/10/08 658
424146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soren 2014/10/08 1,176
424145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2014/10/08 1,972
424144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2014/10/08 612
424143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2014/10/08 524
424142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공부방법습관.. 2014/10/08 2,356
424141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2014/10/08 11,893
424140 밀레청소기 샀는데요..밀레쓰시는분들 질문?? 16 ?? 2014/10/08 2,722
424139 땅굴에서 심쿵한 사연 1 저도 2014/10/08 640
424138 신자유주의 무섭네요.. 나라가 망하는 징조 7 진실을찾아서.. 2014/10/08 2,115
424137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즐거운 점심.. 2014/10/08 1,450
424136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외동맘 2014/10/08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