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쪽이 나가면 어떨것 같아요?

ㅁㄴㅇㄹ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24-05-26 14:07:21

전 익명성이 중요한 사람이라 절대 나갈 생각은 없고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내 생활 밀착해서 방영한다면

전 가루가 되도록 까일듯요.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인데

제 기준 스스로 이상하다, 너무했다 싶을때 많거든요.

생활방식이나 아이들 대하는 태도나.

더 인격적으로 말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도 많이 하고.

더 잘해줄걸 더 웃을걸 더 사랑해줄걸...후회하면서도

그 기준에 못미칠때가 많고요.

 

그런 장면을  맥락없이 내보내면

정말 저는 까일 곳이 너무나 많을듯해요.

요새 비연예인 나오는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

진짜 갤러리 이런데서 사람들 온갖 궁예짓에

눈빛, 행동, 말투, 조사 하나하나 나노 단위로 분석해서 까요.

사람들 진짜 잔인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 집에 있을때 넘 보기싫게 하고 있어요

절대적으로 노브라에다가

제일 허름하고 헐렁하고 부드러운 옷만 입어요.

그게 젤 편해서요.

씻는건 잘하지만 완전 노메이크업에 

머리도 대충 칭칭 묶고 있음...

 

밖에 나갈 땐 비교적 수트발도 멀쩡한 사람입니다.....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6 2:12 PM (223.38.xxx.30)

    다 그렇죠
    집 지저분하고 막옷 입고
    근데 자식 위해 나가는 거죠

  • 2. 다들
    '24.5.26 2:15 PM (1.237.xxx.181)

    다들 집에선 편하게 입고 노메이크업이죠

    금쪽이 나간건 진짜 너무 방법이 없어서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어서 나간게 아닐까요

    거기 나오는 애들 일반인은 정말 감당이 안될거같던데요

  • 3. ㅜㅜ
    '24.5.26 2:16 PM (211.58.xxx.161)

    82에 글만올려도 난 가루가되게 까이던데
    티비나옴 난 보이지도않을가루가 되겠지ㅜ

  • 4. 저는
    '24.5.26 2:16 PM (106.101.xxx.210)

    sns도 안하는 사람이라...
    제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되는거 너무 싫어요.
    만약 저한테 문제가 있다면 가족들이 병원에 끌고 가면 끌고갔지 방송이라... 전 못견딥니다.

  • 5. ㅁㅇㅎㅎ
    '24.5.26 2:24 PM (222.100.xxx.51)

    그래서....전 티비에 보이는 사람들을
    내가 보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그냥 프로그램으로 보고요.
    그 사람 됨됨이가 어떨지 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요.
    겉과 속이 다 똑같으면 좋겠으나, 사회인으로 살며 쉽지 않더라고요.
    하물며 소속사와 프로그램 기획한 곳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
    내 본성대로 하기 쉽지 않을거고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잔인하게 안했으면 좋겠어요.

  • 6. 별개로
    '24.5.26 2:25 PM (222.100.xxx.51)

    금쪽이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겠구나 싶은데요
    아이들 얼굴이 영원히 유투브에 돌아다니는게 맘에 걸려요.
    아이들 얼굴이라도 좀 가려주지 싶더라고요.
    우리 애들도 쟤들 어쩌냐....하던데..

  • 7. 동감
    '24.5.26 2:34 PM (115.21.xxx.164)

    진짜 그래요. 저도 집에서 티셔츠에 조거입고 머리 질끈 동여매고 있는데 집이 깨끗할때도 있고 늘어져있을때도 있잖아요. 공개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 8. ㅇㅇ
    '24.5.26 3:17 PM (211.203.xxx.74)

    그래서 거기 나온 사람들 아무리 양육 잘못했던 부모라도 나온 것만으로도 부모 역할 하려는 의지 칭찬하고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다 까기가 쉽나요. 세상 사람들한테 자기 치부 다 드러내놓고 자식 사람 만들어 보려고 하는 건데(누구의 잘못이든) 웬만하면 응원합니다.

  • 9. ㅇㅇ
    '24.5.26 3:18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교정한 폭력적인 금쪽이 홀로 키우는 엄마, 그 동네 어머님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거 너무 멋지더라구요. 아이들도 보고 배우겠죠.

  • 10. ....
    '24.5.26 6:12 PM (1.241.xxx.216)

    그쵸 그래도 나오는 분들 내 흠 내 아이 흠
    다 내보여도 어떻게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으니
    용기를 낸거죠
    그래서 헉 하고 놀라고 어떻게 저러지 했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혹여나 잘 되었다하면 아고 잘됐네 다행이네 하는거고요

  • 11. 존경해요
    '24.5.26 8:39 PM (124.56.xxx.95)

    전 금쪽이 출연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체면이나 부끄러움 따위 이겨내겠다는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706 고3딸 이제서야 긴장 불안의 눈빛을 보입니다 이제서야 10:12:45 55
1601705 항히스타민제 지르텍 3 현소 10:09:44 135
1601704 낳아준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4 ........ 10:01:37 558
1601703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예약취소 된 후 스타벅스 10:01:36 137
1601702 소음적은 카트 있나요? 카트 10:00:50 47
1601701 계산좀 도와주세요 3 겨ㅑ갸갸 09:56:01 218
1601700 알레르망 이불 안덮는데 버리는게 좋죠? 3 이불 09:55:45 354
1601699 강남역부근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09:55:12 36
1601698 닭고기, 계란에서 느껴지는 비린내 9 까탈쟁이 09:52:35 338
1601697 성인 여성 슈퍼싱글 작을까요? 10 0011 09:50:22 485
1601696 시어머니 반찬 안주시면 좋겠어요 23 .. 09:46:33 1,139
1601695 스위스 패키지 가는데 샌들 하나 들고 가려고요. 편한고 좋은 .. 3 스위스패키지.. 09:44:27 412
1601694 50대 일적으로 알게 된 남자 23 cavity.. 09:41:57 1,303
1601693 오랜친구 마지막 만남 일것 같네요 4 09:41:53 987
1601692 보톡스 맞는분들은 마사지샵 다니시나요? 09:41:42 123
1601691 우울해도 주변에 티 안내시나요? 15 ㅇㅇ 09:32:59 947
1601690 아래 글 보니 생각나는 우리아빠 7 ㅠㅠ 09:27:50 727
1601689 졸업 어찌 될까요? 5 ㄷㄷ 09:25:28 647
1601688 저장마늘 2 점순이 09:19:33 184
1601687 매불쇼에서 윤의 당선은 29 ㅗㅎㅎㄹ 09:05:43 1,953
1601686 웃고 시작해요 유리지 09:00:31 392
1601685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4일만에 10만돌파!!!!! 7 드디어쫓아내.. 08:57:30 857
1601684 법무부장관박성재 청문회에서 와..열받네요 12 ㅇㅇ 08:55:44 1,217
1601683 갑상선 기능저하 아시는분 계셔요 5 ... 08:55:38 684
1601682 6/24(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8:47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