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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션

뭘 입어야 더욱 돋보일까, 함께 고민해보아요

패션 고수님들 스타일 조언 부탁이요.

| 조회수 : 19,90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6-06 19:32:18
마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첫째는 유치원에 다니고 둘째는 이제 6개월이구요..

젊을때..
외모 꾸미는 것보담 나름 내실을 기하는데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다보니..
막상, 더 늙기 전에 내 스타일을 갖고 스타일리쉬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2년전쯤부터 들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관련된 책도 찾아 읽고 했지만
옷에 크게 관심이 없던지라 보는 눈도 별로 없고
돈아끼다보니 잘 사지도 못했고..
무엇보다 이옷 저옷 많이 입어보고 안목을 키우라는데..
아이 키우느라 집에 있다보니 사실 쇼핑하러 시간내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해마다 작년 옷들을 꺼내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옷들, 동네 보세 가게에서 산 옷들인데
막상 입으려면 촌스럽고 후줄근하고...

그렇다고 브랜드 옷을 사려하면..
애낳고 몸무게가 10키로가 쪄서 지금 키 160에 60키로거든요..
이제 처녀적으로는 못돌아갈 것 같고 4키로 정도만 빼려고 하긴 합니다만..
아직 몸도 뚱뚱하고 집에서 아이키우다보니 상설에서 브랜드 사는 것도 망설여지고..

제 활동 영역은 큰 아이 유치원 데려다주기(엄마들 다 편하게 화장도 안하고 다니네요), 동네 마트가기, 산책하기이고 일요일에 교회가기, 시댁가기 정도가 전부입니다.

좀 스타일나게,
빈티나지 않고 좀 부티나게..
그리고 다음해 옷을 꺼냈을때도 좀 입을만하게 옷을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소한 고민일지 모르나 넘 답답한 맘에 글 올리네요..
정말 더 늙기 전에 스타일리쉬해지고 싶은데 관련 책을 읽으면 현재 제 상황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라
아이 키우시고 계시는 고수님들(심플님.. 소박한 밥상님.. 등등 82쿡 패션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리네요..
어떻게 해야 후줄근하지 않게 애키우면서도 스타일있게, 좀 부티나게 옷을 입고 다닐 수 있을까요?
(일단, 살을 빼야하는 건 아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상설매장에 있는 브랜드 추천도 좋습니다..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푸르나
    '11.6.8 2:45 PM

    이 세상 모든 좋은 것들은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운동을 하시면서 몸매를 다듬어 보세요. 이것만으로도 선택의 폭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 와중에 틈틈히 백화점, 상설 마트도 꾸준히 다니셔야 합니다.

    특히 주변의 옷 잘 입는 분들을 자세히 관찰하셔야 해요. 레이더를 세우시구요.

    스타일에 관한 책들을 읽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잡지도 꾸준히 보시다보면 어느덧 발전하는 자신을 느끼게 되겠지요.

    그러다보면 원글님만의 느낌과 주관이 생길 텐데요.

    일단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장점, 단점,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과 그렇지 않은 것 .... 그런 것들에 대한 공부, 계속된 시행착오가 결국 스타일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돈도 많이 깨지고,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찾아지는 것 같습니다.

    참,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매, 자신감만 있어도 굳이 돈들여 옷사지 않아도 될 듯 싶은데요.

    저도 서른 넘어 옷에 관심갖기 시작해서 요즘은 심심찮게 옷 잘입는다는 칭찬을 들을 때까지 무지 실패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자기 스타일을 갖는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부디 성급하게 마음 갖지 마시고 그 과정을 즐기시질

  • 2. spring2
    '11.6.9 12:12 AM

    한나 푸르나님! 예전에 스타일북에 관해 글올리셨던 것 기억해요!
    힘을 주는 답글 감사해요.. 질문 하나요.. 잡지를 읽고 싶은데, 어떤 잡지 읽으시나요..
    제가 밖에 자유롭게 나갈 상황이 안되서 잡지 하나 구독할까 하거든요..
    현재 시행착오중인데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것보담,, 보세라도 동네 가게가서
    입어보고 스타일을 찾아가는 게 돈 덜 깨지는 방법이겠지요? 성급하게 맘 갖지 말고 즐기고 싶다가도 동네 옷가게 한번 가는 것도 큰 행사인 입장이라 맘이 답답했네요.. 그래도 답글 읽고
    힘 많이 얻네요.. 고마워요.

  • 3. 한나 푸르나
    '11.6.9 4:55 PM

    저 기억해주시니 부끄럽고도 기뻐요.

    잡지는요. 은행 가거나 미용실 갈때마다 열심히 봐요. 닥치는대로. ㅠㅠ

    일본 잡지가 현실적인 코디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소울 드레서 뭐 그런 까페에 가서 파파라치컷도 무지 열심히 봅니다.

    저는 서울 강북 사는데요. 광화문 근처에서도 멋쟁이들 구경하느라라 늘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도 중년 연기자들의 옷차림을 자세히 연구하다보면 도움 되실 겁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다 스타일 공부라는 소리겠죠. 호호호


    그리고 저는 한때 아이 낳고 20킬로 넘게 불고 우울증에 시달렸고 기가 죽어서 백화점 가면 참 주눅들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지금도 좀 그럴 때 있구요. 보세 옷 가게 들어가면 기가 센 주인들에게 눌리는 기분도 들고 왠지 옷을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강박 관념이 심했어요.

    그래도 절대 굴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저는 비록 그리 못했지만

    정말 많이 입어보시고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보소서. 뒷통수의 따가운 눈길 그거 잠깐이옵니다. 그들은 원글님 기억 못하니 제발 많이 많이 입어보시고

    정말로 피가 목놓아 부르는, 세포가 기억하는 옷들이 있사옵니다.

    그런 녀석들은 과감하게 사셔서 아름다워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물론 처음에는 실패도 많이 하고 속상할 때도 많겠지요. 포기 하지 마시고 남은 인생 멋쟁이로 거듭나시길 빌어요.

    저도 스타일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하는 일도 보다 더 성공적으로 풀렸답니다.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 같아요. 매일 매일 남은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울 때.... 이제부터라도 다 누리고 살고 싶어요.

  • 4. 올리브
    '11.6.10 10:32 AM

    한나푸르나님 글 저도 잘 읽었습니다.
    원글님 그런데 혹시 피부나 머리모양은 어떠신지요?
    이미 다 갖추셨다면 패쓰하시고요
    우선은 피부와 헤어스타일 같아요.

    저는 원글님보다 좀 더 나이들어서 아름다워지고 싶단 생각 처음 한 사람이예요.
    여성스럽지도 않은 사람이었고요.

    그런데 피부와 머리모양 신경 쓰고나니 나머지는 솔직히 부수적으로 보이네요.

    좋은 옷을 입고 옷빨이 산다면 그 사람은 이미 갖춘 사람일테고요.
    보통 주부들은 좋은 옷을 못 살리고 입고 다니더라고요.

    반면에 마트 옷이어도 멋지구나 싶은 사람들은 피부와 머리모양, 그리고 깔끔한 화장,
    마지막으로 몸매를 갖춘것이고요.

    원글님 예쁜 옷을 입는 즐거움이 다이어트의 고통을 충분히 상쇄시켜주더이다.
    성공자 되시고 패셔니스트로 거듭나시길 빌어요.

  • 5. 소박한 밥상
    '11.6.10 7:54 PM

    처음 제 닉네임을 영광스럽게 거론해 주셨지만
    저보다 너무 꽃다운 나이시라 몇자 적기도 망설여지지만
    저는 편하게 입고 다니는 생활패턴이라
    한창 활동량이 많은 두 악동이 껌딱지인 상황과 비슷한 것 같아 써보자면
    편하고 예사롭지 않은 청바지에 (어디서 샀느냐 특이하다 좀 듣습니다)
    요즘은 블라우스 춘추엔 자켓 겨울엔 다운류 위에 걸치고 다닙니다.
    우선 그렇게 입어보시다가 다른 더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도전을....
    부실한 답변 죄송해용~~

  • 6. simple
    '11.6.10 9:46 PM

    닉네임을 올려주셔서 제가 감히 조언할 처지가 되나 망설이다가 올려봅니다..
    이러다가 82쿡 정모라도 하게되면 가지도 못할거 같아요..^^;;;;그렇게 패션조언을 쓰더니 입는게 그런거냐 하실듯..

    둘째가 많이 어리면 정말 옷 입는데 많은 제약이 있을거 같아요.
    그냥 제가 신경쓰는것만 적어볼께요.

    우선 자기 체형을 파악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저는 마른 상체와 통통한 하체를 갖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여자구요..ㅎㅎ 키만 좀 크네요. 뼈대가 얇구 목과 팔다리가 깁니다.
    그래서 주로 어께선을 살려주는 옷을 골라입어요. 치마와 부츠 신은지 오래되지 않습니다. 아줌마되니 용기가 막 생기나봅니다. 막상 치마 입어보니 의외로 날씬해보이고 부츠도 신어보니 다리커버도 되고 스타일이 확 바뀌네요. 겨울에는 부츠없이 못살거 같아요..ㅎㅎㅎ 외국 부츠는 통도 넓더라는..

    그리고 속옷을 잘 챙겨입습니다. 속옷전문매장에서 매장분에게 치수재달라고 요청하고 추천하는 사이즈로 구매합니다. 수유로 쳐진 가슴, 늘어지는 겨드랑이살과 엉덩이살 등등을 커버하는 넓은 밴드 브래지어와 엉덩이를 다 감싸주는 팬티를 꼭 삽니다. 아무리 캘빈클라인 속옷 세일해도 절대 안들고 옵니다. 마트표 저렴이 속옷 안삽니다. 트라이엄프나 바바라 와코루 속옷 일년에 몇번씩 엄청 세일할때 왕창 사들고 옵니다. 울퉁불통한 라인처럼 옷매무새를 망가뜨리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생각할것은 적정한 색상조합과 컨셉잡기라고 봅니다.
    저도 흰색과 검은색 옷만 사던 사람이였지만 좋아하는 색깔옷을 한두개 사면서 색깔옷 입는 용기를 갖게 되었구요.

    컨셉잡기는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옷을 고르는것을 말합니다. 롤모델을 갖는것도 도움이 되겠죠.. 저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나 랄프로렌, 마이클코어스 컬렉션 사진을 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정하고 그것에 맞는 옷들을 주로 삽니다. 공주풍 샤랄라 옷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고 저와 어울리지도 않으니 패스하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옷장정리가 있습니다. 버릴 옷들은 빨리 버려서 옷장을 파악해야 합니다. 나에게 지금 무슨 옷이 있나 파악한후 없는 것을 넣어야 합니다. 그럴때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도움이 되구요. 이런 아이템은 개개인마다 다르기때문에 뭐가 꼭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긴 어려운듯 합니다. 그래도 검색해보면 겹치는 것들이 있어요.
    유럽여자들이 미국여자들 옷장보고 이렇게 옷이 많으면 어떻게 옷을 입냐고 의아해 한다죠.. 옷이 많아도 입을게 하나 없는 옷장도 있구요.. 옷이 단촐하게 몇개 없지만 그냥 골라 입기만 해도 멋진 옷장도 있어요.. 이건 컨셉을 잡고 옷장에 채워넣다 보면 일년후엔 왠만큼 골라 입어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저는 라인 잘빠진 검은색과 남색 회색 베이지색 바지 치마를 계절별로 한두개 꼭 마련하구요(하체비만이라 꼭 매장에서 입어보고 가격이 조금 쎄도 구매합니다. ) 상의는 조금더 융통성있게 갑니다. 유행아이템이 있다면 상의에서 추가를 많이 하구요. 하의보다 상의가 더 사람에게 변화주었다는 인상을 주기에 상의아이템이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이때는 저가 아이템도 많이 삽니다. 특히 티셔츠는 일년 입고 버린다고 생각해서 제평지하에서 많이 사구요.

    악세서리 라인을 보강합니다. 스카프는 제일 좋은 것으로 추려서 남겼구요(제일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가방은 명품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가격에 관계없이 몇개씩 돌려들고있어요. 쥬얼리도 다이아 몇부 이런거 별로 안좋아 해서 시계정도만 포인트로 하고요..
    모자를 주로 활용하고 있어요.
    요새는 여름이라 헬렌카민스키 모자 많이 쓰는데 미타나 마이보다 마르니가 딱이더군요. 아이들땜에 챙이 길면 시야가 가려서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http://www.njoyny.com/ctg/front/item_detail.jsp?item_id=7978156&NPlusMall=NPl...


    저도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옷에 제약이 많아서 힘들었는데요..
    면 소재 옷을 입으시되 얇은 저지소재보다는 약간 두툼하고 힘있는 소재를 입으시길 권합니다. 그래야 옷에 힘이 있어서 몸에 들러붙지 않고 라인이 살더라구요.
    장식있는 옷보다는 체형을 커버하는 심플한 라인이 더 좋더라구요 어차피 아이때문에 그렇게 입을 수밖에 없구요.

    그리고 잠시 아이는 남편에게 맡기시고 머리염색이라도 하시고 컷트 잘하는 곳에서 정기적으로 하세요. 헤어스타일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7. simple
    '11.6.10 10:10 PM

    일본잡지는 실용적인게 많아서 처음엔 사보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oggi miss classy very 를 주로 보는데 나중엔 맨날 그옷이 그옷이라 그냥 인터넷으로 봅니다. 가끔 사서 누워서 딩굴딩굴 볼때도 있구요.. 그럴때가 젤 행복한데 애들이 가만두지 않네요..ㅠ.ㅠ
    http://haruna85.blog.me/
    이분 블로그에 일본잡지 많이 올려 놓으신거 받아먹기만 하구요..

    http://www.net-a-porter.com/
    여기에 매거진쪽을 주로 봅니다. 그리고 사고 싶은게 있으면 각 카테고리에서 아이템별로 보고서 요새 유행을 쭉 보구요..예를 들어 치마를 사려고 하면 치마를 찾아서 상품들을 쭉 보고 요새 유행인 롱스커트로 맘을 굳히구요..이미 하나 질렀네요..냐하하하

    제 체형에 맞는 옷 스타일을 알면 적합한 브랜드들을 알아두는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저는 하체비만족이라 크게 나오는 아이잗바바에서 바지를 사고..ㅠ.ㅠ 띠어리에도 가고 (그러나 비싸서 보세에서 나오는 띠어리 카피를 사고..ㅠ.ㅠ) 캐쥬얼은 홀리스터나 애버크럼비, 후아유에서 삽니다. 후드티가 이쁘고 허리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가뜩이나 큰 엉덩이를 커버해주더군요..

    몸매가 좋으면 옷 입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확실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더라구요.. 필요조건 충분조건 어쩌구 수학시간에 배웠잖아요..ㅎㅎ

    그리고 제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자세!!! 걸음걸이!!!
    항상 배 집어넣고 가슴피고 목 쭉 올려서 하늘에서 실로 머리를 잡고 있다는 기분으로 있으려고 노력하구요...걸을때 나도 모르게 팔자걸음하는지 꼭 확인하고 일자로 걷기합니다. 팔자걸음하면 골반이 벌어지거든요.. 그러면 엉덩이 더 커짐..ㅠ.ㅠ 꼭 일자로 걷기 하세요!

    비타민씨 챙겨먹기 땀내서 운동하기하면서 피부도 좋아진답니다~(아이가 어려서 힘드시겠지만..)

    쓰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정리가 안되네요. 아는게 없으니 너무 길게 쓸 수도 없구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8. spring2
    '11.6.11 1:01 AM

    세상에나.....
    저 게시판에 글 올리는 거 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올렸거든요..
    애들이랑 매일 집에서 치이다가.. 이러다 내 봄날 다가나.. 우울한 맘에 용기내어 올렸는데...

    한나푸르나님. 마음이 전해지는 글. 다시금 저에게 용기를 주는 글. 넘! 감사해요.
    그냥 대강 대강 살쪄서 살까했는데 한나푸르나님 글 읽고. 다시 마음 추스립니다.
    조언해주신 것들, 맘에 새기고 많이 많이 입어볼께요.
    참. 하나만 더 여쭈어요. 소울드레서 까페는 네이버까페인가요?

    올리브님. 자기전에 아무리 피곤해도 에센스 바르고, 미용실 원래 다니던 곳 5년째 못다니고
    있었는데 방문해볼께요..

    소박한 밥상님께도 감사하구요..

    심플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집에서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 알기 원했었는데 바로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았습니다. 읽다보니 전 언제 이런 경지에 이를까.. 아득하게 여겨지네요. 조언 맘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할께요. 참. 아이키우다보니 힘있는 면소재 옷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옷 괜찮은 브랜드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목은 계속 키우며 공부하되.. 쇼핑시간을 많이 낼 수 없으니 일단은 브랜드를 한두개 정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집근처에 뉴코아아울렛이 있어서 후아휴매장도 갈 수 있는데.. 후아유 예전에 후드티 추천하셨던 것 기억해요. 후아유 다른 종류는 어떤가요? 물론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혹 바지나 치마 티셔츠 권해줄 만한 브랜드 한번 더 부탁드릴께요. 에고.. 감사한데 또 질문을 드려 미안하네요..

  • 9. 보람찬~
    '11.6.11 4:04 AM

    이건 어디까지나 제 관점인데요~
    전 사람을 보면..(제 나이 또래의 아짐이나...(30대 후반) 40~50대 아짐을 보면...)일단
    날씬 까진 아니더래도 통통을 안 넘어선 수위에서 그 다음 피부를 봐요~ 피부가... 잡티 기미 없고.. 투명정도 까지 있다면 완전 부럽다이죠~
    그리고 머리결... 그리고.. 손이랑 발...
    일단 이 부분이 잘 정돈 되고 관리가 된 여자라면 정말 말그대로 아무리 아짐이라도
    정말 브랜드 청바지 한장이랑 지마켓 티셔스에 대충 마무리로 트렌드 가방 어깨에 메주면
    코디 끝난다고 생각해요~참 쉬운데 의외로 이런 중년 아짐 잘 없죠~

    저도 나름 이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피부 관리만큼은 정말 신경쓰고 삽니다..

  • 10. simple
    '11.6.11 11:04 PM

    저 사실 브랜드는 추천하기 힘들어서 안하려고 했는데요..ㅠ.ㅠ

    제가 브랜드 추천하면 어떤분은 너무 싼것?만 입는다고 하시겠고 어떤 분은 너무 비싸다고 하시겠고..아무래도 아기엄마라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추구하구요. 저도 이자벨 마랑이나 조셉을 캐쥬얼로 입고 돌체나 아페세 청바지 이하는 취급안하면서 띠어리와 막스마라 정도 수수하게 걸치고 싶네요..ㅎㅎㅎ

    자게에 아베크롬비와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도 있었나봐요.. 제 땜에 또 그런가 싶어서 급소심모드에요.. 저도 알아요..백인종만 직원으로 쓰고 사실 거기 옷들이 아시안들에게 맞지 않는것도요..
    근데 변명같지만 제가 정말 골반이 유난히 넓어요. 아가씨때부터 바지들이 허벅지는 들어가는데 골반에서 다 걸렸거든요.. 당연히 두 아이 출산하니 뱃살과 허리윗살이 더해져서 더 심해졌어요..

    캐쥬얼 브랜드에서 유일하게 맞는게 애버크럼비?였는데 다행히 후아유가 패턴을 고대로 카피하면서 후아유로 갈아탔어요..ㅎㅎㅎ 그래도 후드티는 아직 후아유 재질이 좀 떨어져서 맘이 아프다는..
    스키니 카고바지는 후아유에서 두개 사봤는데 허리도 엄청 크게 나오고 허벅지는 딱 붙는게 j brand 부럽지 않다 싶어서 만원 균일가할때 두개나 샀어요~ 가격대비 완전 만족이에요!


    제가 보세 옷 사는 곳은
    수입보세 애나스 바자
    http://cafe.naver.com/annasbazar
    주인장이 예전 명품 브랜드에서 일하셨다는데 고르는 옷이 괜찮은듯해요.. 그러나 수입로스이므로 카피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아마 공장에서 패턴을 가지고 원단을 따로 사서 제작하는 옷들이 아닐까 추측..띠어리 바지와 띠어리 로스 바지 두개 비교해봐도 패턴은 비슷한듯해요..
    가격은 다른 쇼핑몰보다 약간 비싼편
    http://www.youbeyou.co.kr/
    http://www.ibluemoon.co.kr/
    유비유는 특가상품이라고 반품 안받아줘서 완전 맘상하고 다시는 이용 안해요.. 그가격에 뭘 바라냐고 함..-.-;;


    지금은 멀어서 못가지만 분기별로 들렸던 제평. 특히 2층 헬레나에서 트레이닝복, 티셔츠 전문매장에서 국산 stripe 티셔츠(이거 공장이름인지.. 암튼 무척 얇고 잘 늘어나면서 몸에 밀착되는 좋은 티셔츠에요.. 국내매장에는 이런 기본 아이템 안팔죠.. 기본 아이템도 제대로 안만드는 국산브랜드들 반성해야 합니다..) 에서 몇개씩 사다 날랐어요. 그 외에는 이젠 안사게 되네요...값이 많이 올랐고 그가격이면 브랜드 이월로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아기낳고 사이즈 77육박했을때는 막스앤스펜서..ㅠ.ㅠ 여기 면 좋더라구요..영국에선 저가인걸로 아는데 왜 우리나란 명품관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일할때 많이 샀어요..77이상인 분들은 빅사이즈 옷은 여기에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해외구매대행은 사이즈 실패가 너무 많아서요..

    일본풍 내츄럴 심플룩을 찾고 싶으면 무인양품(일명 무지 muji) 여기 면 참 좋은데 가격이 싸진 않아요.. 특히 스트라이프 매니아는 여기와 유니클로를 꼭 가보시길..(유니클로는 일본 우익단체후원업체라고 하니 예민하신 분들은 피하세요) 저번엔 생제임스 니트를 무지에서 그대로 카피해서 내보낸듯해요.

    집에서 입는 추리닝은 핑크pink(원래 동대문 브랜드인데 이젠 마트에도 있더군요 빅토리아 시크릿 카피라는거 저도 잘 알지만 추리닝까지 구매대행해서 입을 생각 없네요) 혹은 후아유

    정장은 요새는 입을 일이 없지만 예전엔 타임과 아이잗바바 바지가 크게 나와서..-.-;; 두 브랜드 애용했어요. 앤클라인도 괜찮았구요..미샤는 분명 예전엔 사이즈가 작았는데 이번에 사보니 66사이즈 겨울오리털점퍼가 엄청 커져서 이상한 브랜드구요..아가씨라면 미샤도 괜찮은듯

    그리고 사실 저의 보물창고는 2001 아울렛 수입상품점이었죠.. 여기에서 블루밍데일 백화점 재고처리제품을 파는데 다이앤 랩원피스부터 라록 자켓 제임스 펄스 남방 등등 요새 뜨는 브랜드 옷은 다 봤어요..매일 있는건 아닌데 계속 가면 꼭 한두개 보물을 건져왔답니다.

  • 11. simple
    '11.6.11 11:32 PM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이면 자주 들러보세요.. 중계점은 이제 수입의류는 취급 안하는거 같던데요..
    엘리 타하리 실크 블라우스도 10만원에 팔았구요 토리버치 상의도 5만원에 있었어요..이 가격은 패밀리 세일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거든요..

    가을 겨울옷은 보세는 절대 금물이구요 꼭 브랜드로 하세요..저는 미국 브랜드들을 좋아해서요.. 랄프로렌에서 겨울 옷을 주로 사구요.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매대행합니다.

    속옷은 놋데닷컴이나 감기몰 설탕몰 등등에서 트라이엄프 균일가 할때 사구요 와코루나 바바라도 가끔 나오면 사요.. 속옷은 꼭 이월상품 삽니다.. 스타킹도 당연히 이월상품이구요.

    추천서적은 오래된 책이지만 "나는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 예요..
    코스모폴리탄 창업자인 여자분이 쓴 책인데 의외로 실용적이고 도움되는 내용 많아요.. 다이어트부터 성형수술 패션 연애 자기관리 성생활까지..ㅎㅎㅎ
    특히 정말 다 돌아볼 정도의 패션리더는 심플한 홀터넥 하나에 천불을 쓸 정도로 패션에 투자한다. (사실이잖아요..저렴이로 커버되는 영역은 한계가 있습니다..정말 누가 봐도 멋지다고 하는 사람은 돈 좀 써야 되더라구요..물론 돈을 써야만 멋져지는건 아니죠~) 마흔이 넘어가도 멋진 여자는 성형수술의 힘을 빌린 것이다. 등등 주옥같은 명언들이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제가 요새 구매하는 옷들의 출처가 대강 나왔구요.. 악세서리는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추천하기 어렵겠어요..

    그리고 사실 저는 빈티지쇼핑몰에서도 잘 산답니다..ㅠ.ㅠ 돈 아끼려고 그러는거 아니구요. 그렇다고 구제패션 이런거 아닙니다...(그거 제 취향 절대 아니에요~~) 일본 브랜드들이나 유럽브랜드들 옷을 쉽게 사기에 좋거든요..제 남동생이 이젠 하다하다 그런것까지 사냐고 구박하네요.. 흑..
    잘 고르면 정말 좋은 옷들 많은데... 지인들에게도 말 못하는거 여기에다 말하고 갑니다..

  • 12. simple
    '11.6.11 11:48 PM

    제 댓글이 젤 많네요..
    댓글수정기능이 없어서 다시 추가하고 추가하니 이렇게 되었어요.. 양해해주시구요.

    저도 참 명품 브랜드 좋아하고 사입어 보기도 하고 했는데요..
    화장품이나 옷이나 좋고 비싼것이 나오면 또 그걸 고대로 카피해서 나온답니다. 평범한 소시민이자 아기엄마로서 단 몇프로의 차이때문에 큰 가격을 주고 비싼 옷을 사는건 낭비라고 생각하구요..

    예전에 정장으로 유명한 모 브랜드는 디자이너들이 아예 아르마니 정장 사가지고 와서 분해해서 고대로 만들었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유행은 참으로 빨리 지나갑니다.
    저도 프리미엄 데님 유행에 동참하여 스티치도 화려한 트루 하나 샀는데요.. 그때 당시 좀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젠 못입겠어요.. 유행이 지났거든요..그냥 생지 데님이나 살껄 후회해요.. 생지데님이라면 지금도 잘입었을텐데 하면서요..

    그리고 하나의 스타일에 천작해서 계속 그 스타일을 고수하면 나중엔 그 스타일의 고수가 되어 있을거에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도 자기 스타일을 만들기까지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잖아요.. 오나시스가 오죽하면 돈 좀 고만 쓰라고 했다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그 스타일을 계속 연구해보세요..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 13. spring2
    '11.6.14 1:27 AM

    와우!! 자세한 답변 넘넘 고마워요. 애나스바자는 예전에 추천하신 것 보고 종종 들르고 있구요.
    요새 블루문(여기도 심플님 추천이었나요? 82쿡에서 알게 된 것 같기는 한데요..) 자주 들어가보는데.. 거기 느낌 참 좋더라구요.. 저도 첫째낳고 막스앤스팬서에서 옷 샀었구.. 무지도 종종 들어가보는데.. 참. 강남 뉴코아 수입의류가 1층에 있었던가요? 거기도 안간지 오래되었거든요..
    네. 가을, 겨울옷은 보세사지 않을께요. 저도 랄프로렌 스타일 좋아해요. 구매대행은 혹 어디서 하시는지,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빈티지 쇼핑몰도 부탁 좀 드려요.. 전 빈티지 스타일도 좋아하거든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동대문 어디에 있나요? 그리고 추천하신 책도 읽어보겠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저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네요. 고마워요!

  • 14. 릴리사랑
    '11.6.16 4:09 PM

    공무원들이 빼먹을 돈을 못 빼먹게해서 그 돈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가 낸 세금을 제대로 쓰는거죠

    그리고 , 부모들이 일하며 돈 버는 이유가 자식들을 잘 키우기 위함아닌가요?

    부패한 공무원이나 정치가들 뒷돈 대주는 것이 아닌

    서울 같은 경우 1 년 의무 급식의 비용이 700 억원

    여기에 납품하는 채소나 식품업체들은 안정적인 공급처가 생겨서

    규모의 경제(물론 , 각 학교마다 납품업체에 대한 검수는 필수)를 이뤄서

    품질 좋은 식재료를 납품하게 될거고 , 더불어 나중에는 유기농 식재료를

    납품할수 있게 되면(저렴한 가격에 , 규모의 경제에 의해서) 급식 질이
    높아지는 결과가 됩니다

    우리가 낸 세금 , 제대로 쓰는 곳을 찾았습니다

    의무 교육 ,의무 급식 만세 !!!

  • 15. 새날
    '11.6.20 11:54 PM

    아가씨 때는 백화점만 갔는데 이제는 남편옷만 백화점에서 사고 있어요.
    저는 금융업에서 일하고 있는 워킹맘이라 옷을 어느 정도는 잘 갖추어 입어야해요.
    동료들을 보면 거의 백화점 2층 명품관에서 나온 듯한 사람들도 꽤 있지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보니 백화점가서 여러벌 구매한다는 건 참 어렵더라구요.
    제가 입고 싶은 옷을 구하러 다니다 보니
    괜찮은 도매집도 알게 되고 직장후배들과 같이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었어요.
    사이트 이름은 <날개달자> 예요. <당신에게 멋진 옷이란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라는 뜻인데 괜찮나요^^
    http://www.nalgaedalja.com/
    사이트에서 블랙라벨 옷들을 제가 구입하고 있어요.
    자켓이나 원피스가 백화점 품질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가격은 백화점보다 가볍구요.
    직장이나 외부행사에는 블랙라벨 옷들을 보시구요.
    가볍게 손이 가는 옷들도 많으니 둘러보세요.
    겨울코트 말고는 나름 가격대가 쬐금 있는 인터넷 쇼핑몰 옷들이 괜찮아요.
    너무 저렴하다보면 바느질이나 원단이 표시가 나더라구요.

    저도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쬐금이라도 더 젊을 때 입어보고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해요. 20살에도 입지 않았던 미니스커트도 요즘 입어보고 싶다니까요^^
    님도 올 여름엔 멋쟁이되세요. 화이팅~

  • 16. 베르네르
    '11.6.27 2:12 PM

    긴 댓글을 보니 이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몇자 적을께요.

    저두 유치원생 둘을 가진 30대 중반의 엄마구요.
    저 역시 처녀 때 와는 많이도 달라진 제 덩치에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대충 가려서 입는 쪽으로 결정보고 다닙니다.

    우선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기본적으로 있어야겠지요.
    고급스럽게 보이시려면 주로 색상을 고르실 때
    흰색 검정색 무채색 계열이 좋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무늬가 섞인 것들은 정말 아니올시다 될떄가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화이트 셔츠나 블랙셔츠

    너무 흔하고 널려 있어서 지나치기 쉽지만
    내 몸에 잘 맞는 셔츠하나 만나기 어려워요.
    이런 베이직한 아이템은 정말 오래도록 입을 수 있지요.

    목이 짧은 타입이시라면 좀 넉넉히 풀어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고르시고
    배가 나와서 커버가 필요하시다면 가슴 부분에 러플이나 다른 장식적인 부분으로 시선이 가는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때 절대 과하지 않는 장식이여야 해요.
    가령 악세사리가 주렁 주렁 달린걸 고르시면 안 되요.

    갭이나 유니클로 세일 할 때 눈여겨 보시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구요.
    어느정도 고급스럽게 하실 생각이면 폴로나 버버리 셔츠도 괜챦아요.

    가을 겨울 간절기 아이템으로는 니트 카디건이나 트렌치 코트도 필수예요.
    트렌치 코트도 유니클로와 자라에 시즌마다 나와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가장 베이직한 걸로 고르셔야 합니다.

    스커트도 몸매 커버에 아주 좋지요.

    저는 하체에 살이 집중이라 스커트 쪽에 프린트가 있는걸 좋아해요.
    꽃 무늬도 좋겠고 스트라이프도 좋아요.

    거즈 소재처럼 가벼운 고무줄 치마도 유치원 왔다 갔다 하시기에 과하지 않고
    없어 보이지도 않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편해요.

    외출 하실 때는 될 수 있으면 가방도 깔끔한 스타일
    되도록 디테일이 없는 토드백류를 선택하시고

    구두도 될 수 있으면 굽이 좀 있는 걸 신으셔야 스타일이 삽니다.
    발이 불편하시다면 요즘 웨지힐 많이 팔더라구요.
    검정색이나 tan컬러(베이지?) 하나 장만 하시면
    정장스타일이든 캐쥬얼이든 아주 잘 이용하실 수 있을거예요.

    바지도 역시 전 블랙을 추천해요.
    애 엄마들에겐 이것만큼 몸매를 잘 가려주는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쇼핑 하실 때 혼용률을 보세요.

    면에 폴리에스테르 3% 내외 그러니까(꼭 폴리에스테르가 아니어도 됩니다)
    아주 조금은 신축성이 함유되어 있어야 쫙쫙 늘어나 활동성이 좋지요.

    그 다음은 원피스
    바쁘게 외출할 때 아주 신속하게 입고 나갈 수 있어요.
    몸에 적당히 피트되는게 좋아요
    너무 벙벙한 걸 고르시면 더 살집있어 보이거든요.

    악세사리는 큐빅 사이즈 큰거 귀 부착형이 좋겠네요.
    반지도 원석이 제법 큰 것들
    스와로브스키도 괜챦고 만약 것도 부담이시라면
    액세서라이즈도 예쁜게 많더라구요.

    잡지 구독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보통의 미용실 잡지는 별로 도움이 안 될 듯해요.

    잡지는 아무래도 상업성을 띈 광고매체이기 때문에
    나한테 꼭 맞는 스타일은 대부분 찾기가 힘들어요.

    직접 입어보고 많이 겪어봐야 아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무엇을 입든 자신감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어느곳에 가더라고 기 죽지 않아요.

    제가 님의 체형을 잘 몰라서 그냥 제 체형으로 대충 생각해서 적었네요.
    아무쪼록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긴 글을 마칩니다.

    스타일리쉬한 엄마보단 웃는 엄마가 될려고 노력하는 아줌마예용~

  • 17. spring2
    '11.6.29 5:03 PM

    릴리사랑, 새날, 베르네르님 고마워요..
    많은 도움이 되어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노하우를 알려주신 맘에 고맙고, 응용해서
    남은 나날,, 멋쟁이 아줌마로 살아갈래요...^^

  • 18. 블루걸
    '11.7.2 4:07 PM

    스타일변화를 하고싶다고 하신것부터 변하신거나 마찬가지네요.
    보세옷을 사신분들은 경험하시겠지만 분명 이것저것 많지만 막상 입고나가려고 할때는
    입을게없어 옷걱정에 밤새보신분들 많으실거에요. 옷을 구매하실때 코디감각이 있으신분들이나
    감각이 받쳐주시는분들은 걱정안하는 부분이겠지만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구매하실때 스타일이 맞는 단골샵을 해두는것도 좋구요 온라인몰도 좋겠지만 저도 온라인몰을 운영하지만 스타일링이 망설여지신다면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는것이 좋구요..굳이 옷이 아니더라도 악세사리와 스카프등의 활용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나에게 맞는스타일을 찾는게 제일 먼저겠지요. 다른사람들이 자주가는 숍과 쇼핑몰은 그저 그분들거랍니다. 나에게 맞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스타일을 먼저 아신다면 그 다음에는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백화점이든 동대문이든 온라인이든 그 담을 샵정보를 선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19. 최수진
    '12.3.21 2:17 PM

    저장합니다.

  • 20. 아기곰맘
    '12.4.17 11:59 AM

    스타일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네요~

  • 21. 너와나
    '12.4.17 12:31 PM

    감사합니다.

  • 22. 마노
    '12.4.17 12:43 PM

    저장합니다.

  • 23. 로즈마리
    '12.4.17 1:05 PM

    도움되는 글입니다 감사

  • 24. 시그널레드
    '12.4.17 1:36 PM

    정보 감사합니다

  • 25. 사자머리
    '12.4.17 2:04 PM

    옷입는 법,감사요.

  • 26. 쪼꼬레뜨
    '12.4.17 4:08 PM

    덕분에 저장합니다.

  • 27. 체스키
    '12.4.17 7:04 PM

    감사해요!^^

  • 28. 호호호
    '12.5.27 11:17 PM

    아니!자게 죽순이임 내가 왜 이 글을 못읽었을까나.
    어쨌든 너무나 소중한 정보들이네요.아직 미혼이지만 몸매는 출산한 친구들보다 후덕하기에;;;앞치마같은 옷만 입고 다녔는데 많이 공부해야겠어욤

  • 29. 며니
    '12.5.27 11:17 PM

    우앙 감사해요 저장합니다^^

  • 30. 영족기체
    '12.5.27 11:18 PM

    잘 읽어보고 82님들의 패션 노하우 잘 배울께요^^

  • 31. Beee
    '12.5.27 11:19 PM

    스타일 조언 감사합니다~~^*

  • 32. anfro
    '12.5.27 11:19 PM

    실천하지 않으면 도루묵.
    내일부터?^^시작! 진짜!

  • 33. 처음처럼
    '12.5.27 11:25 PM

    뒤늦게감사!~

  • 34. 유리가면
    '12.5.27 11:42 PM

    많이 배워 갑니다.

  • 35. 엄마가 고마워
    '12.5.27 11:56 PM

    좋은 정보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36. 두께
    '12.5.28 12:17 AM

    저도 저장합니다

  • 37. 디오르시모
    '12.5.28 1:36 AM

    잘 읽었습니다.

  • 38. 김혜영
    '12.5.28 1:55 AM

    감사합니다. 심플하게 예뻐지고 싶어요.

  • 39. 코알라
    '12.5.28 2:59 AM

    세상에! 제게도 단비같은 글이네요
    저도 저에게 이제 일상의 기쁨, 즐거움을 주고 싶어요
    감사하 저장해갑니다^^

  • 40. 크롱
    '12.5.28 4:27 AM

    저도저도저장

  • 41. 동이마미
    '12.5.28 6:15 AM

    옷 잘입는 법의 정수같은 글들이예요....

  • 42. 갈매나무
    '12.5.28 8:31 AM

    완전 소중한 글이네요.
    원글님과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43. 뻐꾸기
    '12.5.28 9:26 AM

    도움되는 내용 감사해요

  • 44. eugene
    '12.5.28 9:38 AM

    감사합니다

  • 45. 봉달왕국
    '12.5.28 9:54 AM

    저장해야겠어요. 감사

  • 46. 붕붕이맘
    '12.5.28 9:57 AM

    감사합니나!

  • 47. 오늘을열심히
    '12.5.28 10:14 AM

    저장 합니다

  • 48. alswo
    '12.5.28 10:20 AM

    감사합니다..^^*

  • 49. 체리망고
    '12.5.28 10:30 AM

    저도 저장할게요

  • 50. 수리수리
    '12.5.28 10:53 AM

    저장 ^^ 감사^^

  • 51. 바다미
    '12.5.28 10:59 AM

    패션정보 저장해요~

  • 52. 별사탕
    '12.5.28 11:13 AM

    저도 저장

  • 53. 바람소리
    '12.5.28 11:20 AM

    결혼전 옷보다는 공연에 심취해 있었는데...
    결혼하고 애 둘낳고 보니.. 옷에 관심이 생기네요.
    올려주신 글들 잘 읽겠습니다~~

  • 54. 달의뒤편
    '12.5.28 11:24 AM

    패션정보가....

  • 55. 힐러리
    '12.5.28 11:32 AM

    옷 잘입는법 많은도움이 되네요~

  • 56. 허브러브
    '12.5.28 11:39 AM

    저장합니다

  • 57. 붉은노을
    '12.5.28 11:43 AM

    저장합니다

  • 58. 곰돌이
    '12.5.28 11:49 AM

    저도 저장

  • 59. 브낭
    '12.5.28 12:12 PM

    저장합니다 좋은정보 감사요~

  • 60. 느리미
    '12.5.28 2:02 PM

    저장용 댓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61. 행복이당
    '12.5.28 2:03 PM

    저장합니다.

  • 62. 실버스푼
    '12.5.28 2:05 PM

    저장합니다.

  • 63. 라일락
    '12.5.28 2:17 PM

    좋은 정보네요

  • 64. 보리
    '12.5.28 2:23 PM

    오 좋은정보 감사감사^^

  • 65. 와사비
    '12.5.28 3:37 PM

    주옥 같은 말씀들, 저도 저장 저장...^^

  • 66. 마리
    '12.5.28 5:55 PM

    읽고 숙지해야겠네요.
    결국은 많이 입어보고 자기 스타일찾는게 중요하군요.
    정보 감삿삽니다.

  • 67. 오드리햅번
    '12.5.28 7:06 PM

    읽고 잘 실천해 보겠습니다.

  • 68. 비단물결
    '12.5.28 7:31 PM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에게서도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69. 사자머리
    '12.5.28 9:09 PM

    옷 잘입는법 저장요.

  • 70. 째즈
    '12.5.28 10:02 PM

    제게 꼭 필요한 정보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71. 푸른베스
    '12.5.28 10:31 PM

    감사합니다~~

  • 72. 베이즐
    '12.5.28 10:44 PM

    저도 도움좀 받아갑니다.

  • 73. 호도리
    '12.5.28 10:46 PM

    패션정보 저장해요~

  • 74. 루모스
    '12.5.28 10:47 PM

    패션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담아갑니다.

  • 75. 빨간망토차차
    '12.5.29 12:09 AM

    패션정보 감사합니다.

  • 76. 자연
    '12.8.11 10:36 PM

    저장합니다^^

  • 77. 통통이
    '13.5.24 6:54 PM

    패션 저장해용

  • 78.
    '13.6.26 9:48 PM

    행복하게 저장합니다.^^

  • 79. 구름따라간다
    '13.10.7 2:56 PM

    주옥같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 80. 우이
    '14.5.4 4:35 AM

    패션 조언, 감사합니다.

  • 81. 그래여
    '15.12.27 3:07 AM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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