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르는 비법 있나요?

[승연맘]

수납장 정리하다가 보니 곱창밴드부터 이런 저런 핀들이 한 가득인데...
정작 커트 단발이다 보니 점점 머릴 기르고 싶어지네요. (이 나이에..허걱!)
암튼...이승에서라도 때빼고 광내서 살려니 불현듯 머릴 기르는 비법을 전수 받고 싶어요.
미용실 안 가고 계속 버티는 게 나을까요? 달마다 관리 해주고 변화도 주면서 기를까요?
전 머리에 손대는 버릇이 있어놔서...도무지 이놈의 머린 2달을 못 넘긴답니다.
김치에 밥만 먹더라도 파마값은 하나도 안 아깝다니까요. 물론 5만원 내에서 해결하지만요. ^^
혹시 머리 기르는 비법 있나요? 리플 부탁드립니다.

[매드포디쉬]

기약없이 놔 둬야 길러지던데요...^^

[김나형]

전 지금 너무 치렁치렁해서 오늘 미용실에 가서 조금 정리할까 생각중인데^^;;;;
한 2~3년 동안 자르고 싶은 욕망 이겨냈더니 미용실에서 길다고 싫어하네요--;;

[하늘파랑]

자주 감으면 좀 길어지는듯한 기분이 들긴해요..

[지금부터행복시작]

야한생각을 많이 하셔요...히..

[배영이]

머리기르려면 미장원 안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해요.
좀 단정히 다듬고 기르는 중이니 머리 길이는 유지해 달라고
해도 미용사들이 다들 가위 가지고 손대는 듯해요.

한달에 한번정도 가면 한달 기른 머리 또 짧아 지더군요.

그래서 지난 여름엔 좀 길러진 머리 억지로 묵고 다니고,
삐져 나오는 머리 머리핀으로 붙이고(??) 다니고 했더니
여름 지나면서 제법 길었네요.

한 서너달 안간듯 해요.
추석 직전에 기른머리 셋팅파마 하러 다녀왔어요..^^

[Irene]

예전에 제 친구가
경구피임약 갈아서 샴푸에 섞어쓴다고 말한 적 있었어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 얼굴은 정말 못생겼는데. 머리는 그야말로 "삼단같은...." 이었거든요.

해본적은 없어서 효과 추천은 못해드려요. ^^;;;

[잠오나공주]

경구피임약 갈아서 샴푸에 섞어서 쓴다..
제가 꼭 해보겠습니다.. 삼단같은 머리가 된다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