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일흔넘으셨어요) 갑자기 혀가 말리고 말이 안나와서 급하게 집근처 한방병원갔더니 뇌졸증이라고..
침맞고 약지어오고한지가 3일전입니다. 오늘도 제가 모시고 다녀왔는데 치료시작얼마 안됐지만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신것같아요. 그날이 토욜이고 급해서 가까운한방병원으로갔지만 양방병원으로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야겠다하고 낼 인하대병원(인천살아요)으로 가려고합니다.잘 모르지만 뇌혈관검사라는것도
있다고 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 혈전용해제를 쓴다고도하니 불안한마음도 해소될꺼같고요...
그런데 여기서 뇌졸증으로 검색해보니 동서한방병원이 뇌졸증치료 잘한다고 하네요.
갑자기 당한일이다보니 갈팡질팡... 시간만 끄는거 아닌지 몰라 결정이 너무 어렵네요.
답답하면 들어오는 82식구 여러분...오늘도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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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한방 양방 어디로 가야할지..
맘이야 |
조회수 : 2,664 |
추천수 : 40
작성일 : 2011-03-28 1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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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완소막사
'11.3.28 10:46 PM겪은일이라서 댓글씁니다.
친정엄마도 그런일이 있어서 첨에 용하다는 한의원에,한방병원에..
침도 많이 맞고,고가의 약도사고 했습니다만,,상태가 점점 안좋아졌어요.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구요..
결국 1주일이나 지나서 양방병원에 가서 혈전용해제쓰고,재활치료하고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셨습니다.쓸데없이 한의원같은데 안돌아다니고
바로 병원에 갔더라면,,,완치가 됐을텐데 하는 죄책감이 아직남아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놀라고 급한 맘에 다른사람들말에 귀가 솔깃해서 엄마만 고생시킨것 같아요.
얼른 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빨리 손을 쓸수록 예후가 좋답니다.힘내시구요..2. 그리운
'11.3.29 10:51 AM저두 주변에서 본일이라 댓글쓰네요.
처음 증상오고 쓰러지실때는 양방으로 가셔서 응급치료하시고
마비증상 풀리면 한방으로 옮겨서 치료받으시는게 맞아요.
원래 뇌졸증이란게 쓰러진후 서너시간안에 집중치료받으면
거의 원래대로 돌아오신다고 들었어요.
그쓰러지셨던 할머니는 집안에 의사아들 둘에 의사며느리보신 분이셨어요.3. 맘이야
'11.3.30 8:39 AM완소막사님, 그리운님 답글 감사합니다.
어제 응급실고 들어가 진단받고 입원중이셔요. 뇌출혈이라고..
또 한번 놀랐지만 치료가능하다기에 맘 굳게 먹고 힘내려구요.
병원가기전에 잠깐 82에 들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4. 민군이닷
'11.4.14 9:46 PM아무리 한의학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진단 및 응급치료에 있어선 양의학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갑자기 그런 큰 일이 닥치시면 무조건 큰 병원 응급실로 가시는게 맞구요.
응급처치가 끝난 후 한의원이나 일반병원 둘중에 한곳을 선택해서 치료하는 겁니다.
어머님 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5. 민군이닷
'11.4.14 9:52 PM - 삭제된댓글쩝... 저도 보험설계사다 보니 꼭 마지막엔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이번기회에 가족분들 건강보험 부족한 부분 없나 체크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나중에 아프고 나서 가입할려고 하면 가입 안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큰일 닥치셨을때 최소한 금전적으로라도 부담이 안가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따로 믿을만한 지인이 안계신다면 쪽지나 bak_seungmin@daum.net 으로 메일 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얘기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남기시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6. 빛이조아
'11.4.16 10:03 AM원래 뇌졸증은 발병하고 최대 한달까지(이건 환자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 심해져요. 죄책감 가지실 것 없습니다. 그러다가 회복되는게 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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