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1년반정도 영어권에 가는것.. 어떨까요?

[아시오]

남편의 직장문제로 캐나다나 미국에 일년반정도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같이 가긴 가야할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아이 영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가서 적응할 것도 걱정되지만
더 걱정인 것은 갔다와서 바로 초등학교를 갈 것 같은데 그것도 힘들어 하지 않을지 걱정이예요...
기간이 차라리 더 길다면 영어라도 건질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년반이라는 시간이 참.. 어중간한 것 처럼 느껴져서요.

차라리 몇년 더 기다려서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6세때 가는것이 나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유스]

얼마전 제 친구를 만났는데 벌써 아이가 초등5학년이네요.

초등 1,2 학년을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나니 ... 수준에 맞는 학원이 없어서 학원을 못보내고
외국인에게 우리말 가르치며 영어를 공부하고, 국제중 준비하더라구요.
국어 실력도 매우 뛰어나서 교내 전시작품이 두 편이나 된다고 자랑을 ....

저희 시 조카는 미국서 태어나서 일곱 살에 한국에 왔다가 중학교 때 1년 미국에 다녀오니
영어실력 전국 상위권 몇 프로 ... 결국 외고 가더라구요
그 밑에 동생은 두 살 터울인데 미국에서 영어 배운 것은 금방 잊더라네요. 대신 커서 1년 미국에 있는 동안 영어가 엄청 늘어서 학원에서도 top 이었는데, 그 실력을 학원 아이들이 6개월만에 따라 잡더래요 ㅎㅎ

모두 case by case 아닐까요? ^^

[salee]

머 캐이스데로 틀린것은 맞구요..우리 애는 남편따라 한국나이로 3살때 왔는데 영어 금방 익혔어요..유치원 보내고 집에서 틀어주구요..시키기 나름이구요,,회사일은 맘대로 안되니까 무조건 보내준다 할때 나가야는게 맞지않을까요? 나중에 애클때 다시 보내준단 보장 없으면요.. 6세면 학교도 킨더가튼정도 보내거나 1학년정도 보낼수도 있으니 그때가 젤 좋을때구요
너무 커서 보내면 한국에 다시돌아와서 힘드니까요
남들은 캐나다 미국 주재원 못가서 난리인데 별걸다 걱정이세요
무조건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