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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없이 급한 빨래 말리기

| 조회수 : 5,34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4-09-20 16:11:00
제가 워낙 게으름뱅이라 불이 발등에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뒹굴뒹굴 놀다가
발등에 불 떨어져야 부랴부랴 움직이는 굼뱅이예요.
그래서 가끔은 아이들 옷이나 운동화가 마르지 않을때가 있어요.
이럴때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예요.
건조기 없으신 분들 오늘처럼 비오는 날은 급한빨래에 사용해 보시라구요.
혹 저처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큰 봉지를 준비하시고 젖은 빨래를 넣으세요. 너무 마니는 말구요.
급한것만요.
그런후에 봉지입구에 드라이어 주둥이만 넣고 봉지를 오므려 손으로 입구를 잡고
드라이어를 작동하시면 되요.
중간에 한번씩 봉투 열고 옷감 훌훌 털고 또 반복하고를 두세번 해 주시면 다림질
하는시간보다 좀 절약될거예요.
가끔은 아이들 양말 덜 말랐을때 드라이어 입구에 양말목끼워서 말리기도 해요.
조카들 아침에 교복이나 스타킹 않말라서 걱정할때 알려줬더니 잘 사용하고 있데요.

저 게으름뱅이라구 광고하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흉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챙피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9.20 5:15 PM

    갑자기 생각난게 있어요.
    옛날에 제 친구가 출근 시간에 속옷이랑 양말을 전자렌지에 말리다 태워먹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ㅋㅋㅋ
    뭘 입고 출근했었는지 안물어봤네요.
    탄 속옷? ㅋㅋㅋㅋ

  • 2. 청포도
    '04.9.20 5:36 PM

    이건 진짜 얘기 안할려고 한건데.....왕 챙피사건...
    스타킹이 줄 살짝 나간거랑 안빤거 밖에 없는거예요.
    항상 쓰던 방법으로 했으면 좋았을껄 제깐에 더 빨리 말린다고 팬티스타킹에
    드라이어 대고 말렸는데 어느순간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팬티부분이 금방 녹아서 구멍이 펑 났는데 머리에 정말 스팀이 화~악 올라오면서
    속이 부글부글 거리더군요.
    그래도 어떻해요. 그래도 윗부분이니까 다행이다 싶어 신고 간 그날 옆구리가
    어찌나 허전하고 깔끄럽던지......

  • 3. 키세스
    '04.9.20 5:39 PM

    ㅋㅋㅋ 그럼 제 친구한테 물어볼 것도 없겠네요.
    타서 구멍난 속옷 입고 왔었겠다 ㅋㅋㅋㅋ

  • 4. 여름
    '04.9.20 6:06 PM

    전 전자렌지에다 가끔 그짓을 하는데요.
    뽀인뜨는 "가끔 털어준다" 입니다.
    그러면 빨리 마르고 태워먹을 일도 없어요.

  • 5. 앨리엄마
    '04.9.20 6:17 PM

    저는 브래지어를 ..호텔 스탠드위에 널어놓았다가
    브래지어 컵쪽이(새거였습니다..) 전구쪽으로 떨어져서 타버렸다는...
    구멍이 동그랗게 나고 탄 냄새가 나고..
    그런데 저는 밖에 불이 난줄 알고 문을 열어보고 비상구 위치확인하고..
    그러다보니 범인은 저였더라는..

  • 6. 김혜경
    '04.9.20 7:46 PM

    ㅋㅋ...넘 재밌어요..ㅋㅋㅋ

  • 7. 마시오에
    '04.9.20 8:11 PM

    전 고등학생때.....
    옷다림질할거 있으면........
    이불밑에 예쁘게 펴고 잤더랬어요. 침대가 아니고 방바닥에요.
    양말이나 속옷은 마른수건에 말아 한번꼭짜서 드라이기에 말렸구요.....
    그런분들이 종종 계시네요. 잼있어요.ㅎㅎㅎ

  • 8.
    '04.9.21 12:27 PM

    ㅎㅎㅎ 전 초등학교때 이모부 회갑잔치 갈려구 운동화 빨았는데 안 말라서 드라이기 꽂아 두웠다가,, 태워먹었다는,, 덕분에 탄 운동화 신고 가서,, 어찌나 창피하던지...

  • 9. 호야맘2
    '04.9.22 12:26 AM

    ㅎㅎㅎ 전..넘 오래말렸는지..드라이기가 열받아서 나가버리적이 있는데...

  • 10. 쿠폰sun
    '04.9.23 1:19 AM

    저도 가끔 아이실내화를 주말에 펑펑 놀다가 일요일 밤에 빠는데
    잘 안마르니 보온되는 밥통위에 얹어 놓고 자면
    담날 너무나 보송하게 말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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