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믹서(MX2000, MX2050) 고장 경험 없으신가요?

[marge]

뒷페이지에 브라운 믹서 싸게 파는 게시물 읽고 저도 관심이 커서 좀 조사를 해 봤어요.

미국 컨수머리포츠에서 몇년 동안 BEST BUY로 꼽히는 모델이네요.
수십만원짜리와 비교해서 성능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구요.

그런데 amazon.com 소비자들 후기와 평가를 보면 칼날 뒷면 톱니요.
그러니까 아래 모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약해서 잘 부서진대요.

브라운 장점이 대우전자에서 AS가 되고 부품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건데요 (필립스는 매우 어렵다고 들었어요.)
칼날이 만 천원 정도 하니까 새부품은 비교적 싼값에 구할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지난 몇년간 브라운에서 이 문제를 알아와서 개선을 했고(2006년경) 컨수머리포츠에서 장시간 사용 테스트까지 잘 통과를 했는데 그래도 이 문제는 여전하다는 불만 글이 많더라구요.

1-2년 새 칼날 세개째 쓰다가 이젠 모터부분의 톱니가 망가져서 쓸 수 없다는 글이 제법 되어요.

미국인들이 믹서(사실은 블렌더)를 주로 얼음과 냉동 과일 갈아 스무디를 만드는 용도로 쓰던데...
그래서 부하가 많이 걸린 것인지...

혹 이런 고장 경험 없으신가요?

[아가다]

저는 몇년째 아무탈없이 잘쓰고 있어요 딱딱한간 안갈아서 그런가보죠

[박희영]

전 2000 3년째 쓰는데 칼날 한번 갈았어요~

[marge]

국내서 사신 분들은 별 문제 없으신가봐요^^
몇년 쓰다 한 번씩 칼날 새로 사주는 정도면 무리 없겠네요.

저도 한일을 심각하게 고려했었는데... 문제가 유리병과 칼날이 분리가 된다는 말이 없더라구요. 그럼 위생상 문제가 좀 있어서리...

[Blue]

저는 사용한지 8년넘는데(햇수로 9년) 고장난적 없어요. 칼날을 갈 필요도 못느껴요
단, 재작년에 식탁에서 팔로 잘못 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통이 박살이 난적은 있지요. ㅜ.ㅠ
대우A/S센터에서 통만 5000원(?)에 사다 끼웠어요. 유리케이스는 1만원 넘었던것 같아요.
제가 쓰는 주 용도는 과일주스라 항상 얼음과 섞어가는데 시원하게 잘 갈려요.
시중 생과일주스전문점에서 대부분 이제품 사용하길래 유심히 보고 같은걸로 샀는데 9년동안 썼는데도 지금도 산지 얼마 안된것 같아요 ^^
서비스센터에서 기다리면서 제품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고장은 거의 없는데,오사용으로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답니다. 분쇄기가 아닌데 물없이 마른제품을 가는 경우 모터과열이 될수 있대요. 의외로 이렇게 해서 고장내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저 이얘기 듣고 식겁했어요. 믹서에다 달걀껍질 갈았었거든요 ㅡ.ㅡ;;
다행이 몇초씩 조정해가며 돌려서인지 밀가루보다도 곱게 한통을 갈아서 두고두고 잘쓰고 있습니다만 저말들은 후로는 겁나서 마른제품 일체 안갈아요.(근데 대체 왜 달걀껍질은 잘 갈렸는지 의문이에요 ㅡ.ㅡ;;)

[marge]

서비스센터에서도 고장이 거의 없다고 하니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한국에 수출하는 거나 미국에 수출하는 거나 다 똑같이 체코공장에서 만드는 것 같은데 미국 소비자들은 왜 그리 불만을 쏟아냈던 건지 아직도 완전히 의문이 풀리지는 않았어요. amazon.com과 epinions.com 모두 고장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거든요.
그래도 필립스에 비해 AS가 훨씬 쉽고 부품도 따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안심하고 쓸래요~

[띵호맘]

저도 여름엔 항상 얼음과 같이 사용하는데...4년째 아직 잘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