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바리

[프로방스]

우리집에 데려온 옥바리 한 점...

원래 용도는 죽그릇이라기에 내가 먹는 죽의 양을 생각해 크기가 있을 줄 알았더니

아이들 죽그릇이 아닌가 싶은 -.-

그러나 자태가 너무나 고고해요.

도저히 여기다 죽 담아 먹기가 -.- (전복죽이라면 모를까...)


쟈스민차를 담아도 멋집니다.

바닥에 깔아 준 매트는 인사동 갔을 때 이천원 주고 사놓은 건데

여름이라 보기에도 시원하고 옥바리를 앉혀주니 마음도 편하네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것은 서로 어울림이 있는것 같아요...

이제 우리집에 유기 두 점이 들어왔는데

마구마구 쓰기가  참 부담스러울 정도로 귀티가 나는 그릇이네요.

외국 명품과 견주어도 뒤지지않을 우리나라만의 자부심인데

아직까지도 유기라 하면  나이 든 사람들의 독특한 취향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음...가격도 사실 부담스럽긴 하지만요...

그래도 이집 저집 주방에서 유기들이 번쩍 번쩍 빛나기를 ~~~

[깜찌기 펭]

단정하면서 복스런 생김새가 참 예뻐요.
고급스러운 자태가 어느명품못지않네요. ^^

[사과공주]

너무 예뻐용~

[소금가루...]

어머 새로운 멋으루 참...아름답네요... 장식품으로두 손색이 없네요...^^

[ubanio]

갖고 싶은 물건 중 하나예요.

[솔잎]

유기그릇 아끼지 말고 막쓰세요. 그러면 더욱 고고한 빛이 남니다.

[향내음]

몸에 좋은 유기그릇 저도 얼마전에 구입했어요
방짜유기로 구입했는데 좀 비싸긴 해도 정말 좋아요. 예술품 같기도 하고 은은한 빛이 정말 좋아요. 사아버님과 남편이 더 좋아하더군요. 다음에 사진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