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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납장을 새로 들여왔어요..^^

| 조회수 : 8,70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1-11 22:34:00


우리집은 방두개..주방겸거실(말이 그렇단거에여..ㅋㅋ 사실은 걍 주방이라고 봐야 하는 작은 공간) 길다란 베란다.. 그리고 세탁실과 욕실이 있는 22평형(역시 말만 그런..) 신축빌라 랍니다.
이집에 이사온지도 어언 2년이 되어 가네요.

살림욕심은 많은 제가 살기에 너무나도 수납공간이 모자라서 목말랐었답니다.
세탁실에도...주방 싱크 안에도 나름대로 꽉꽉 채워 넣었지만 그래도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조금이라도 더 뽀대나게 살고 싶은게 사실이죠.

그래서 이번에 없는돈 털어서 수납장을 새로이 장만 했어요.
맨 위에 BEFORE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식탁이랑 웨건을 나란히 넣고 꾸며봤던 공간에 싱크공장에 가서 우리가 설계한(뭐 대단한 설계는 아니고 원하는 스타일과 사이즈등을 적어 가지고 갔었지요) 도면을 보여 드리고 맞춘 수납장입니다. 싱크대 하단장과 똑같은 높이구요. 아주 깔끔해 보이도록 아이보리색으로..장식 없이 만들었네요.
이 공장은 저희가 이집에 이사올때 제가 알게 된곳인데요. 주방싱크에 키큰망장을 따로 달았거든요.(35만원이나 들었음) 그때 거래해보니 물건을 깔끔하게 잘 만들어다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 공장으로 갔어요.
이번 수납장은 28만원이 들었어요.
암튼 목요일 저녁에 도면 넘기고 토요일 오후에 물건 받아서 조립해주고 가셨네요.

그래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내내 청소 하고 정리 했어요..^^
식탁과 웨건을 둘때도 좋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어서 좋은거 같구요. 보기보다 수납이 엄청 많이 되어서 냉장고 위에..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제가 좋아 하는 그릇들 (최근에 산것들) 과 주방용품들이 다 이쁘게 들어가 주어서 너무 흐믓하네요.

그럼 안에는 어떻게 정리 되어 있는지 보여 드릴께요.



서랍 맨위부터에요.
맨 윗칸은 조금 가볍고 자잘한 소품들을 담아 두었어요.
전에는 웨건 윗칸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것들이에요.
제가 초를 좋아해서 초도 몇개 보이구요.
상차림에 표정을 주면 좋은 이쁜 종이냅킨들..
집안에 잡내를 날려주는 전통향들..
컵받침과 시럽샘플들.. 그리고 센터피스용 작은 잔들..작은 화병..
각종차류와(자스민차 녹차 코코아 코스트코커피 일반 커피믹스 홍차류등)
허니의 심심풀이 사탕..^^ 앗~ 소화제도 보이네요.. 이런것들이 들어 있어요..
참  잘 보이지는 않는데 서빙스푼들과 양식기도 한쪽에 있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칸에는 얼마전 장만했던 태국그릇들과 오이마사지님께 부탁해서 구입했던 계란후라이접시2벌..그리고 그와 어울리는 칼라그릇 두개..
또 드레싱용기.. 이천에서 사왔던 생활자기와 생활자기 죽컵~

고 다음칸엔 제가 좋아 하는 파스타 그릇들 2셋트와 각종 대접시류와 유리접시들과 뭐 기타등등의 그릇들이 있어요.

그리고 맨 밑에껀 고 옆에 문여는 장쪽인데요.
여긴 접시꽂이에 접시들.. 그리고 빙수기 토스터기 샐러드스피너 쟁반류와 잘 안쓰는 칼을 꽂는 칼꽂이 와인과 각종주류.. 자기와 유리 피쳐.. 꽃병 몇가지 저장식품 (북창동까지 가서 사오는 녹말이라던지..커피믹스라던지 밀가루 설탕등) 주방저울과 현대공예에서 장만한 워머와 옹기팬 두셋트..등이 들어 있네요..^^

참 냉장고 옆면에 쪼로록 붙은 애들은 울 허니가 만든 냉장고 자석이에요..^^

이번에 사진 찍으면서 찍은 주방 사진도 조금 보여 드릴께요..




요리를 좋아 하는 저에게는 작은 주방이지만 그래도 저만의 천국 이랍니다..^^
이사오기전엔 더 낡고 작은 주방이었으니 이것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죠..^^
웨건은 베란다로 보내서 지금은 빈 화분들만 잔뜩 올라가 있지만 봄엔 허브와 이쁜 꽃들로 이쁘게 치장해줄 생각이구요.
식탁은 냉장고 앞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다시금 식탁으로서의 소임을 하도록 했어요. 좀 좁아보이긴 하지만 사용하기엔 아주 편한 구조가 되는군요..^^
주방커텐과 식탁의자커버와 러너등은 제가 만든 패브릭들이구요. 주방은 주로 은색과 흰색과 유리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는데.. 보기에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하얀색 싱크대를 노래를 불렀었는데 막상 써보니 늘 닦아주느라고 힘이 드네요..^^ 어쩜 그리 뭐가 튀면 바로 보이는지..ㅡ.ㅡ

이외에 제가 식기로 자주 쓰는 봄여름용 하얀 젠셋트는 싱크대 윗장에 보관되어 있구요.
가을 겨울용 생활자기는 식기건조기 안에..
그외에 그릇들도 싱크대와 베란다 그릇장에 들어 있구요.
소가전들은 (뭐 푸드프로세서 라던지 분쇄기 라던지 테팔그릴과 요구르팅기랑 이지쿡 슬로우쿠커 찜기등) 주방 바로 옆 세탁실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밀폐용기들도 세탁실에 있구요.



통조림이나 중국소스등 마른식재료등은 싱크 키큰장에 가득~들어 있어요..^^

암튼 우리 새로짠 수납장 이쁜가요? ^^
기분이 너무 흐믓해여..집에서 나가기가 싫네여..
앞으로 저기다 더 이쁜 그릇들 많이 모아야지..ㅋㅋ
러브체인 (teaser1)

안녕하세요. 러브쿡쿡이라는 요리 동호회를 운영하는 럽첸이라고 합니다. 요리가 있는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쓩~^^ 참 실명은 박향라 에여~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11 10:44 PM

    시어머님 부음을 듣고, 애도의 글을 달았었는데...하필이면 서버교체하던 날이라 그 글이 증발됐어요.
    큰일 치르시느라 힘드셨죠?

  • 2. 러브체인
    '04.1.11 10:47 PM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기분전환을 위해서 남편이랑 주말내내 열심히 청소 했어요.
    이제 더 이상은 고통 없는 곳으로 가셨다는걸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버님께 더 잘해야 하는것이 남은 숙제 겠지요.
    관심 주셔서 감사해요 언니..^^

  • 3. 꽃게
    '04.1.11 10:47 PM

    럽첸님도 정리의 달인이시네요.
    저는 언제부턴지 어질르기 대장으로...ㅠㅠㅠ

  • 4. xingxing
    '04.1.11 10:51 PM

    에구,,, 답글 달고나니
    원본 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여기저기 헤매고 다녔네요~
    새로 들인 수납장도 깔끔하구요,
    잘 정리된 주방 구석구석에서
    요리 좋아하시는 러브체인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기운 차리신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 5. 2004
    '04.1.11 11:01 PM

    렙첸님 집이 너무 깨끗해서 샘나요 ㅠㅠ

    꽃게님 저도 어질르기 대장이예요.
    씽크대와 식탁위를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무거워요(항상 어질러 있기에...)

  • 6. 아프로디테
    '04.1.11 11:16 PM

    우와 정말 깨끗하네요..
    럽첸님 기운내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넘 깨끗해요..

  • 7. 커피우유
    '04.1.11 11:30 PM

    도대체 못하는게 뭡니까?
    음식 잘해..
    정리잘해..
    사진 잘찍어..
    인테리어 센스 있지..
    홈패션 잘해..
    남편 한테 사랑받지...
    휴~~ 부럽습니다

  • 8. 아짱
    '04.1.12 12:10 AM

    깔끔 그 자체네요...
    럽첸님의 센스가 여기저기 묻어납니다

  • 9. 하늬맘
    '04.1.12 12:17 AM

    구석 구석 쓰기 좋게 잘 정리 하셨네요..부러워라~~
    근데 럽첸님 하니가 만든 냉장고 자석이 궁금해요..자세히 보여주세요..

  • 10. 사랑초
    '04.1.12 2:33 AM

    두리가 소품화(?)되었네여...암튼 언제봐도 한솜씨하네여....

  • 11. 아라레
    '04.1.12 2:36 AM

    넘 깔끔하고 예쁘게 해놓고 사시네요.
    냉장고 자석 한번 자세히 보여주세요. 이쁠 것 같은데...
    수납장 맞추신 곳 전화번호랑 상호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필요할 때를 도모하여. ㅎㅎㅎ

  • 12. 나혜경
    '04.1.12 8:26 AM

    before도 좋은데요.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고......
    솜씨 좋으시네요.

  • 13. 훈이민이
    '04.1.12 8:56 AM

    치즈님 경쟁자 나타났다.

    난 저렇게 서랍안에 차곡차곡 하는사람보면 미워~~~
    어쩌면 저렇게 되는거예요?

  • 14. 러브체인
    '04.1.12 8:57 AM

    꽃게님..아직 촬영의 참맛을 모르시는구만요..^^ 아무래도 힘좀 준거에여..^^
    그리고 커피우유님 칭찬이 너무 과하시네여..^^여러가지 건드리지만 제대로 하는건 별루 없어여..^^
    아라레님 어디 사세요? 여긴 부천인데...멀리 까지 하시려는지 몰겠어요.. 가까운데 사심 다시 말씀해주세여..명함은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냉장고 자석은 담에 기회를 가지고 촬영해서 보여 드릴께여..

  • 15. shring
    '04.1.12 9:14 AM

    넘 예쁜 주방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 16. 쌀집
    '04.1.12 9:33 AM

    너무 예쁘네요. 저도 참고할께요...
    부러워요.

  • 17. 폴라
    '04.1.12 9:47 AM

    혜경샘식 채소스프 끓여 놓고 짬을 내서 들어와 보니 기다리던 럽첸님의 글과 사진이..
    어떤 부엌에서 그리도 맛난 반찬들을 만드실까 늘 궁금했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역시 살림솜씨 엽렵하신 주부답게 보기도 좋고,쓰기도 좋게 해 놓으셨네요.
    혜경샘댁 그릇장과 씽크대 구경 이후 오랜만에 눈으로 호사하는 즐거움을 누렸어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세간살이 (구석구석) 보여 주세요-.

  • 18. 아라레
    '04.1.12 9:50 AM

    정말이요? 잘됐네요. 제가 (간절히 바라지만) 잘만하면
    올해 부천이나 의왕시쪽으로 이사갈지도 모르거든요...
    (지방으로 이사가는데 좋아라 하는 이상한 여자...시댁서 나가는 거거든요. ^^;;)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9. 쭈야
    '04.1.12 11:07 AM

    우~와~ 깔끔 깔끔 쌈빡 쌈빡.

  • 20. 이종진
    '04.1.12 1:26 PM

    진짜 깔끔하고 이쁘네요. 저도 나중에 이런 주방 가지고 싶어요..

  • 21. 우렁각시
    '04.1.12 1:49 PM

    음...럽첸님이랑 한 집에 시집갔으면 얼매나 비교됐을꼬?

    살림에 윤이 빤딱 빤딱....음매, 기죽은 우렁각시 ㅜ.ㅜ~~~

  • 22. 빅젬
    '04.1.12 3:53 PM

    가스렌지 위에 간장, 기름병인가? 넘 이쁘당..

  • 23. beawoman
    '04.1.12 9:01 PM

    아름다운 정리의 여왕이어요

  • 24. 자몽쥬스
    '04.1.12 11:34 PM

    어쩜, 그렇게 이쁘고 깨끗하게 하고 사시는지...
    존경스럽네요...

  • 25. 헤라
    '04.1.13 12:34 AM

    럽첸님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저도 저런 수납겸 보조 조리대 짜넣으려고하는데
    저는 서울이거든요.업체 소개받을수있을까요?

  • 26. didid
    '04.1.13 8:27 AM

    아주 깔끔, 이쁨이네요.ㅎㅎ
    아~ 부러워요. 정리도 너무 잘 하셨고.. 더욱 이쁘게 사시길..

  • 27. 오즈
    '04.1.13 9:22 AM

    러브체인님이 기운을 좀 차리신 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주방이 넘 깔끔하고 예뻐요. 저희 집은 너무 낡고 바람도 숭숭 들어오는
    외풍이 센 집이라... 완존 의욕상실입니다. 뭐 하래도 럽첸님만 못할테지만요.^^
    근데 맨 밑 사진 소스병은 얼마 주고 사셨나요? 넘 이쁘네요

  • 28. plumtea
    '04.1.13 2:59 PM

    존경스러워요. 전 지금은 아가때매 꿈쩍을 못하긴 하지만 홀몸일 때도 뭘 열심히 해보진 않은 것 같은데...엄청 부지런하신 것 같아요. 센스도 만점이시궁.

  • 29. 큰소나무
    '04.1.13 3:47 PM

    러브체인님,
    그 업체좀 갈켜 주실수 있나요?
    주방이 넘 좁아서 베란다에 수납장좀 만들려구요...

  • 30. 러브체인
    '04.1.13 6:03 PM

    에구 별거 아닌데 넘나들 칭찬해주셔서 감사 드려요..^^
    저런 수납장은요..집근처에 싱크대 가게 가심 다 하실수 있어요..
    여긴 부천이거든여..큰소나무님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려는 드릴께여..
    건일산업이구요. 032-677-6326 이구요. 꼭 사장님이랑 통화 하세요. 다른분들은 다 제작만 하시는거 같아요. 자세한건 사장님이랑 통화 하셔야 하더라구여.. 멀리까지 다니시려는지는 저도 모르겠구요.. 가격도 집주변이랑 다 알아보시고 나서 선택하세요..
    괜히 나중에 알고보니 비싸더라..맘에 안든다 이런 말씀 하시기 없기에여..^^

  • 31. 러브체인
    '04.1.13 6:04 PM

    참 제이름 파셔도 소용 없어요.. 그 사장님이랑 저랑 아는 사이 아니구여..
    저도 달랑 2년전에 키큰장 하나 이번에 수납장 하나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실꺼에여..
    해풍타운 사는 아줌마가 소개해주더라..라고 하셔도 아마 모르실듯 하네여..^^;;

  • 32. 벚꽃
    '04.1.13 9:53 PM

    전 정말 저런 사진 보면 죽고 싶어용~
    인테리어 잡지라면 그럴수도 있지 라며 맘 편히 넘어갈수 있지만..

    정말 깔끔하고 예쁘게 해놓고 사시네요.

  • 33. 리미
    '04.1.15 3:16 PM

    와- 같은 하얀 씽크대인데두 어쩜 저희집과 이리 차이가 나는지...
    러브체인님 사진을 보니 싹 밀어버리구 다시 정리하고 싶어라~
    하지만 못하죠, 뭐. 끙!

    냉장고 자석두 깔끔하게두 해놓으시구...(우리집은 우왕좌왕 덕지덕지. 흠-)
    저희집에 있는 컵받침이랑 똑같은게 있어서 괜히 뿌듯하기까지!

    정말 잡지에 나온 사진 뺨치네요. 부러워라.
    근데 첫번째 사진의 강아지는 인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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