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군고구마처럼 고구마 굽기

| 조회수 : 9,05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9-29 22:53:43
저는 보통 고구마를 찜기에 쪄 먹었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친구가 군고구마처럼 맛있게 고구마를 해 주는 거예요. 오븐이 없어도 생선그릴 있잖아요, 가스렌지에 붙어있는. 생선 그릴 안에다가 고구마를 한 개씩 쿠킹호일에 싸서 구우면 길에서 파는 군고구마랑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은 좀 걸려요. 대충 1시간쯤은 넣어두어야 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넣어두면, 대략 나가기 전에 먹을 수 있겠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이
    '05.9.29 11:19 PM

    저는 오븐도 생선그릴도 없지만 군고구마는 맛있게 해먹어요.
    어떻게 하냐구요?
    전엔 뚝배기에다 했어요.
    고구마를 미리 씻어서 물기가 자연히 마르면 뚝배기에 넣고 중약불로 은근히 구워요.
    고구마 냄새가 맛있게 나면 뚜껑열고 한번씩 뒤집어주고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끄고
    1~2분더 뜸들이면 맛있어요.

    요즘엔 가마솥에 구워요.
    방법은 뚝배기에 하는거랑 같구요.
    고구마를 미리 씻는 이유는 물기가 있으면 구워지면서 전분이 약간씩 흘러나와
    물기와 만나 약간 끈적한 상태가 되어 뚝배기나 가마솥 밑바닥에 눌러붙어서
    설겆이 하기가 힘들거든요.

    아침에 구우시려면 저녁에 씻어놓으면 되겠네요.
    생선그릴에 구우실거면 그럴필요 없구요.

  • 2. 평택댁
    '05.9.30 1:47 AM

    흑흑 저는 가마솥이 없네요. 실은 뚝배기도 없고...TT 하지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3. june
    '05.9.30 5:10 AM

    전 오븐 토스터요 >.<
    진짜 오래 걸리지만 파는 군고구마 처럼 되요~

  • 4. 달땡이
    '05.9.30 8:26 AM

    전요~ 그냥 일반냄비에 쿠킹호일 2장 정도 깔고 아주약한불에 고구마 씻어서 올려두고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오면 가끔 뒤집어 준답니다.
    2번이나 해봤는데 대 성공 ^^ 참고로 비싼 냄비에 하지마세요.. 냄비바닥이 약간 거뭏거뭏 하게 되더라고요

  • 5. 프리스카
    '05.9.30 9:03 AM

    소스팬에 물 하나 안붓고 고구마나 감자 흙만 털어내고 뚜껑 덮고
    꺼지지 않을 정도의 가스불에 45~ 1시간 정도 올려 놓으면 군고구마 냄새 나면서 맛나요.
    팬은 뜨거울 때 물 부어놨다가 씻으면 아주 깨끗하구요.
    이미 해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 6. 따끈한식빵!
    '05.9.30 10:33 AM - 삭제된댓글

    양면팬에다 구워도 군고구마되네요.
    뚝배기에 굽는다... 아주 좋은 정보 얻고가네요.

  • 7. 보리
    '05.9.30 10:00 AM

    오븐토스터에 하시는 분 어케하는거에요??? 맛나긴 한데
    파는것처럼은 안되서리 ㅡㅡ;

  • 8. 밥떼기초록
    '05.9.30 11:23 AM

    아..고구마 굽고나면 솥밑이 검게 눌러 붙은 이유를 알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9. 블루치즈
    '05.9.30 12:00 PM

    여러가지 해봤는데 저는 양면팬이 젤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ㅎㅎ 정말 군고구마..

  • 10. miru
    '05.9.30 1:44 PM

    산지 4년이 넘은 가스렌지에 붙어 있는 생선그릴, 딱 한번 써봤네요.. 여기저기 기름이 마구튀고, 설겆이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
    그런데, 오늘 정말 유용한 정보 얻어 가는 것 같아요.. 그 생선그릴도 드디어 기사회생을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겐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ㅎㅎㅎ

  • 11. moonriver
    '05.10.1 10:19 AM

    저도 오븐토스터에 구워요. 타이머 시간이 짧아서 처음에 끝까지 돌려서 굽고(20분쯤이었던가?) 시간 다 되면 뒤집어서 15분정도 더 구워요. 사실 중간에 쇠젓가락으로 찔러봐서 푹 들어가면 꺼낸답니다.
    여름 고구마는 타박이라서 찌는게 나은거 같고요, 겨울에 물고구마 구우면 그 옛날의 "야끼모"가 되지요.

  • 12. 양배추
    '05.10.3 12:07 PM

    전..신무지 싸서..물좀 뿌리고 전자렌지에 슝~~~이 방법두 좋아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 챌시 2024.04.26 887 0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4,049 4
40979 봄봄 14 juju 2024.04.13 10,050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523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062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705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348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811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29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18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031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85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49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305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311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7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704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36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7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44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88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13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57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86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7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15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57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8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