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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대고 보듯 꼼꼼하게 살펴보는 상품들의 이모저모

레이캅 - 침구류의 미세먼지를 잡아내고 싶다면

작성자 : | 조회수 : 30,632 | 추천수 : 536
작성일 : 2007-08-22 17:22:26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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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크긴 하지만 성인의 평균수면시간을 대략 6~7시간이라고
볼 때

하루의 ¼ 정도는 침구류를 살에 대고 사는 셈이다.

뽀송뽀송 쾌적하고 깨끗한 침구야말로 숙면의 비결이며,

왕성한 활동력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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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캅 ]
침구류의 미세먼지를
잡아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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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머니들이 햇볕 좋은 날이면 이불이며 요를 모두 빨래줄에 널어, 막대기로 두드려서 먼지를 털어내고 햇볕에 일광소독을
하곤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단독주택보다는 공동주택이 더욱 보편화되면서 침구를 일광소독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됐다. 아니, 어려운 일
정도가 아니라 이웃간의 분쟁의 빌미를 제공하는골칫거리로 까지 비화됐다.

이불이나 요를 널어말릴 만큼 넓직한 베란다를 만나기도 어려울 뿐더러, 너는 건 어찌어찌 넌다해도 털어 말릴 때 나오는
먼지 때문에 이웃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적지 않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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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자주 할 수 없는 침구류의 미세먼지가 큰 문제





침구류엔 사람 몸에서 떨어진 살비듬같은 걸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를 비롯 미세먼지, 유해균 등이 그득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걸 모른다면 모를까, 알면서도 소독을 하지 않고 그냥 깔고 덮고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피부가려움증 아토피 등의 원인이기도 한 미세먼지나 집먼지진드기는 빨래만 잘해서 잘 말리면 된다지만 완전 깨끗하게 빠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얇은 커버류는 그렇다 해도 두꺼운 이불이나 침대의 매트리스 등은 특히 그러하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했다. 항균섬유제품, 뿌리는 항균제품, 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프리미엄급 청소기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 효능들이 미덥지 않다든가, 제품이 너무 고가여서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든가 하는 단점들 때문에 일반 청소기의
헤드부분에 침구류 전용 툴을 끼워서 먼지를 빨아드리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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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소기로 침구류를 청소하기에는 너무 불편해




어느 집이나 한대쯤은 가지고 있는 가정용 청소기의 헤드를 침구류 전용툴로 바꿔끼우고, 침구를 청소하면 머리카락이나
큰 먼지는 거의 제거가 된다.

그러나 과연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흡입하는 지의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청소기에 따라서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것이
있는 가 하면, 그렇지 못한 제품들도 많다.

그뿐 아니라 일반 청소기로 침구류를 청소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인 바닥청소용 청소기로 구부러 지지
않는 긴 연장관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침구청소를 하려면 여간 힘든 게 아니고, 핸디형 소형 청소기는 흡입력이 신통치
않아 영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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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흡입과 아울러 소독이 되는 패브릭청소기 등장




중소기업인 부강샘스에서 생산판매하는 패브릭청소기 레이캅은 자석의 진동을 이용해서 침구류의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동시에
자외선 소독까지 되는 신개념 청소기다.

외관은 일반적인 청소기의 헤드부분을 확대시켜놓은 듯한 본체에 길다란 전선만이 달려있는 심플한 구조로 돼있다.


사용하기도 어렵지 않다. 버튼을 누르면 대기 상태, 다시 한번 누르면 자외선 살균만 되는 자외선살균기능 , 다시
한번 누르면 먼지를 흡입하는 동시에 자외선살균도 되는 팡팡살균기능을 수행한다.

이불 등에 레이캅을 올려놓은 뒤 손잡이를 잡고 살살 움직여 주기만 하면 먼지도 제거되고 살균도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외선 살균인데, 뜻밖에도 자외선 살균이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여기서 잠깐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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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청소기와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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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강력한 살균제,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 인체에 해롭지 않아







자외선이란 파장이 400∼10nm인 전자기파의 총칭으로, 살균, 비타민 D 생성, 의학적 진단및 치료, 형광, 전리,
광전효과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은 다시 UVA (320~400 nm), UVB (280~320
nm), UVC (100~280 nm) 등으로 나뉘는데 이중 살균에 쓰이는 파장은 UVC파장이다. 해충퇴치기니 식기소독기,
치솔소독기 등 자외선 살균기의 램프에서 방출되는 파장이 바로 이것이며 이 파장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DNA에 영향을
주어, 거의 죽이거나 무해하게 변화시켜 번식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살균은 다른 살균법에 비해 소독하는 시간이 짧고(균에 따라 다르지만 3~7초면 살균된다는 학술보고도 있다),
약품을 사용하는 방식과는 달리 소독 후에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는 특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는 까닭은 직사광선의 자외선을 직접 쏘일 겨우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자외선살균기의 램프를 피부 등에 직접 쏘이지만
않는다면 문제될 게 없다. 레이캅은 물론이고 자외선 살균램프를 단 다른 제품들도 유리를 통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문이 열리면 저절로 램프가 꺼지도록 설계돼있는 등 안전장치를 갖고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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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캅의 자외선은 253.7㎚파장으로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한 제품






그럼 여기서 레이캅의 여러 모델 중 보급형인 BK 100H를 자세히 살펴보자.

레이캅 BK 100H는 가로 35.6㎝, 세로 32.3㎝로 무게가 2㎏ 정도, 코드의 길이는 5m이다.

작동도 아주 간단하다. 앞서도 잠깐 설명했지만 전원을 꽂은 뒤 작동버튼을 한번 누르면 대기 상태, 다시 한번 누르면
자외선 살균, 또다시 누르면 팡팡 살균, 다시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소비전력은 350w 로 별로 부담이 가지않는
편이다.



자외선 살균램프가 켜진 상태에서 레이캅을 침구류에 올려 놓고 슬슬 움직이면 살균이 되고, 팡팡살균기능을 선택하면 진동펀치가
자석의 원리를 이용해서 1분에 3천6백번 진동, 침구류를 직접 때려서 오물, 진드기, 미세먼지를 분해 흡수하는 동시에
자외선 살균까지 해낸다고. 제품(BK-100W/R/G/B/)에 따라서는 자외선살균, 크린 살균, 팡팡살균으로 기능이
하나더 추가된 것도 있다.

크린살균은 두드려서 살균할 경우 표면이 상할 우려가 있는 제품에 사용하도록 흡입살균을 하되 두드리는 기능이 없다.








자외선살균램프가 달려있는 만큼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레이캅은 실수로라도 자외선이 인체에 직접 닿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채택하고 있다.

우선 사용 중 표면에서 5㎝만 떨어져도 자동적으로 램프가 꺼지게 되어있다.

또 살균램프를 감싸고 있는 보호관이 있고, 그 앞쪽으로는 램프도 보호하고 사용자도 보호해주는 램프보호용 그릴도 마련돼있다.



살균램프가 커졌는 지 여부도 살균램프 확인창을 통해 확인하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이 걱정된다면 선글래스를
착용하고 사용하라고 제조업체측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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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이나 매트리스 등 청소해보면 하얀 미세먼지에 놀라게돼





실제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우선 제품의 무게가 2㎏이나 돼 들어서 옮기려면 다소 무게가 부담스럽긴 하다.

그러나 일단 청소할 침구류에 올려놓으면 무바닥의 바퀴들 때문에 무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침구의 종류에 따라 지그재그로 움직이거나 직진시키기만 해도 된다.

전선의 길이도 5m나 돼 어지간한 곳에서는 따로 연장용 전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30분 이상 사용하면 1분전에 경고부저가 울린 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는 사실은 미리 알아둬야할 사항.

또 바닥이 고르지 않거나 색상이 검은색일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바닥감지 센서를 정지시킨 상태에서 사용하는 강제운전모드로 사용해야 한다.







# 얇은 여름이불을 세장 밀어댔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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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면, 흡입력이 그리 큰 것 같지도 않고, 자외선이 정말 살균작용을 하는 지도 의심스럽고 해서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품 게된다.

특히 일반적인 청소기는 잘 빨아드리는 큰 먼지나 머리카락도 빨아드리지 못해 손으로 떼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면 '머리카락을 빨아들이지 못하는데 미세먼지를 잡아낸다고?'하며 성능에 대한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사용후 필터를 열어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체에 곱게 친 밀가루보다도 더욱 고아보이는 하얀
먼지들이 그득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살균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운 대목이지만, 이 먼지만 봐도 속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면중 피부가려움증을 호소하던 사람도 피부가 덜 가렵다고들 한다는데 이는 소독을 했다는 심리적 위안 때문에 얻어지는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그런 효과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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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둘 수도, 걸어둘 수도 없는 보관이 문제





레이캅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보관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보통 청소기처럼 어느 한 귀퉁이에 세워둘 수도 없고, 어디에 걸어두고 보관할 수도 없다.

자외선 램프가 있기 때문에 파손의 우려때문에 아무 곳에 둘 수도 없다.

아예 생산업체에 보관함같은 것을 제작해서 끼워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또 가격도 아직은 좀 부담스럽다. 보급형이라 하더라도 10만원 안팎으로 일반 청소기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활용 범위가 섬유에 한정돼있다는 점도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환기나 일광소독이 자유롭지못한 가정에서, 아토피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구입을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다.













#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82cook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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