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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플러리스트의 꽃꽂이 한번 보실래요?

| 조회수 : 3,515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3-10-06 07:25:03
꽃꽂이 공부를 하는 친구가 선물을 했네요.
선물했다라기보단 멀리서 수업을 들으러 와야하는 사정으로 우리집에서 자게되었는데 미안한 마음에서였는지 두고갔어요. 덕분에 이틀 재워주고나니 집안이 꽃잔치가 되버리데요.

얼마전 ‘여름향기’라는 드라마에서 손예진분의 직업이 ‘플러리스트’였잖아요.
그친구가 바로 그 직업을 갖게 되겠지요.
이번에 농담삼아 제가
« 너 ‘플러리스트’되면 리조트 리노베이션 하는데 이사랑 건축사랑 회의하는데도 참석해야되는데. »^ㅇ^

꽃꽂이가 된 상태는 거의 예술인데 그실상을 보니 꽃이 좀 안됐더라구요.
오아시스에 단단히 박기 위해서 그리고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거의 모든 꽃줄기에 철사를 박아넣더군요.
게다가 플러리스트 학교 학비가 진짜 허벌나게 비싸데요.

하여튼 덕분에 옆집 할머니랑 친구에게 하나씩 돌리면서 신세 갚음 좀 했죠.^^

꽃꽂이 주제는 초록은 ‘수평’. 자주색은 ‘수직’이라네요.
아뜰리에 (iloveparis)

저는요 빠리에서 공부하는 결혼 8년차의 주부랍니다. 아들하나 남편하나^^ 빠리쿡 알게되서 참 좋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추
    '03.10.6 2:11 PM

    전... 벽에 걸린 작은 액자 속 그림에 더 눈길이 가는데요? ^^

  • 2. 쭈야
    '03.10.6 9:22 PM

    액자 그림 모딜리아니네요~ 좋아요 좋아. 미술전공자로써 친구분 꽃꽂이의 감상평을 얘기해도 될런지.... 힘은 느껴지는데 긴장감이 좀 약한듯.. 같은 크기의 덩어리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예술적인 힘이 있어 좋아요. 제가 좀 건방졌나요? 용서하실거죠?^^ 암튼 구경잘했어요~

  • 3. 아뜰리에
    '03.10.7 5:29 AM

    우렁각시님 위의 토끼중 암컷은 토끼같은 마누라인 제가 분한 것이고 숫컷은 토끼의 탈을 뒤집어쓴 늑대같은 신랑이지요.^^

    이 물건은 파리의 어느 유명한 수공예품을 만드는 상점의 유명 디자이너에게 제가 사이즈며 옷감이며를 주문하여 제작한 것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이상 구라였습니다.ㅠㅠ
    실은 집앞 거리에서 사무실 정리하느라 버려놓은걸 주웠습니다.ㅠㅠ

    액자는 자주 가는 화구 파는 상점에서 액자 만들고 남은 나무들 얻어서 만들었구요, 안의 그림은 모딜리아니 전시회때 가서 얻은 팜플렛을 끼워 놓은거예요.^^

    쭈니님 전공이 미술이시라구요? 어떠한 부분이신지?
    그리고 건방지다니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저는 보면서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예쁘다만 생각하고 봤는데,,,
    다음엔 쭈니님처럼 관람자의 입장에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꽃꽂이를 올린 이유는 의외로 따라하기가 가능하겠더라구요.
    오아시스만 있다면 잎파리를 구부리며 멋을 낸 다음 핀 같은 걸로 고정시켜주고 허전한 어딘가에 꽃 하나 꽃아주면 아주 간단하게 부케가 완성이 되거든요.

  • 4. 민준민서엄마
    '07.7.10 8:37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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