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ㅐㅐㅐㅐ
'25.4.30 5:09 PM
(61.82.xxx.146)
향수병보다
요양원에 들어가면
죽어야 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양병원은 얼른 회복해서 나가야한다는
희망이 있는데 요양원은 사실이 그렇죠
딱히 치료가 없는 상황일때
들어가게 되니까요
저라도 얼른 죽고 싶다 생각할거같아요
2. ...
'25.4.30 5:10 PM
(221.166.xxx.120)
저 아는분도 요양병원 가기 싫다고 했는데...
자식들이 무조건 가야한다고....
병원 가는 차 안에서 돌아 가셨어요
3. 보내는
'25.4.30 5:14 PM
(211.235.xxx.84)
사람이 잘못일까요.
그런 요양원이 존재하게 놔두는 국가가 문제일까요.
요즘들어 요양원가면 죽는다라는 주제가 많이 대두되는데
자식들만 악마처럼 묘사하고 시스템 개선에 대해선
그누구도 말이 없네요.
cctv설치하고 관리감독 강화하면 이것보단 나을텐데
왜 안할까요.
4. ㄴㄴ
'25.4.30 5:15 PM
(124.57.xxx.213)
자식들만 악마처럼 묘사하고 시스템 개선에 대해선
그누구도 말이 없네요.222222222
5. 오203
'25.4.30 5:19 PM
(182.222.xxx.16)
우리나란 국가가 담당해야할 복지시설을 민간에 맡겨서 이래요. 다음정부에선 이부분 해결해주길...
6. 0000
'25.4.30 5:24 PM
(14.45.xxx.213)
나라돈으로 많아지는 노인들 케어를 어찌 다하겠나요. 돈이 어딨어서요.
7. 그래서
'25.4.30 5:25 PM
(223.38.xxx.121)
집에서 기거하면서 돌봄이 필요하죠
사회복지 기관이 지자체 위탁 업체로 운영되고 있는데
지원금 받고 사업해서 수익 내고 이런 모델인데
업체들 마다 가족을 유령 직원으로 등록해서 인건비 빼 돌리고
대를 이어 온 가족이 참여합니다
그 돈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보도록
출장 의료외 요양보호사가 집을ㆍ 방문하는 제가 보호가 시급해요
8. 치매부모 모시다
'25.4.30 5:26 PM
(220.117.xxx.100)
그 집에 대한 그리움 충족시키려다 자식들이 먼저 죽을 수도 있어요
자식들도 가정이 있고 자기 인생이 있는데 부모 아프신 후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자식인생 부모 돌보는데 다 바쳐야한다면 그것도 너무 암담하지 않나요?
저도 5년째 모시고 있지만 제가 더 못 버틸 것 같으면 요양원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9. ..
'25.4.30 5:55 PM
(221.162.xxx.233)
엄마아프셔서 제아이도어려 보호해줄수없어
공동 간병인있는곳에 가신적있어요
그때 느낀 느낌..ㅜ 좀그래요
엄만 매일우시고 .. 하 그때그심정
어린자녀를 떼놓고나오는마음이랄까요
부모님들 나이드시면 마음도약해지시구요
아프신데 병원와있음 서럽고 그렇죠
요양원 가기싨으실것 같아요
근데 돌볼식구없으면 어쩔수없고
보내는자녀들도 나쁜것도아니고
요양원이좋다나쁘다 할수없는것같아요
10. ㅁㄴㅇㅎ
'25.4.30 5:57 PM
(61.101.xxx.67)
자녀들이 생업을 포기하면 안되니까 돌보기 싫은것도 아니고 다들 어쩔수가 없는거죠..재가 방문이나 돌봄같은게 좀 활성화 되었으면 해요..요즘 저도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심난하네요
11. 슬퍼요
'25.4.30 6:03 PM
(125.184.xxx.93)
자식들도
먹고 사느라 힘들고 노화로 이리저리 아프고 힘들 시기에 병든 부모 모신다는게 힘들죠
그걸아니 못가겠다 우겨도 어쩔수 없다는걸 아실거고..
저포함 50대 60대는 지금의 자식들에게 어떤 모습일지 ,우리 세대보다는 부모를 덜 생각하겠죠
나이드는건 참 슬프네요
12. 저정도면
'25.4.30 6:03 PM
(118.235.xxx.146)
돌아가셔도 어쩔수 없는거죠
13. 공동간병
'25.4.30 6:04 PM
(118.235.xxx.73)
있는곳에 가서 매일 우는 엄마도 참..딸이 어린 자녀 버리고 간병해야하는지
14. 쉽지않음
'25.4.30 6:10 PM
(219.255.xxx.142)
엄마 2년간 간병하면서 저희 애들 거의 돌보지 못했어요. 지나고나니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커요.
제 몸도 많이 상했고 남편한테도 아프다는 말 하는것도 미안하더라고요.
결국 가정생활과 환자 돌보기 병행은 거의 불가능했어요.
만약 지금 똑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면 마음 아파도 요양병원 요양원에 보내드릴거에요.
그리고 정말 경미한 상태가 아니고는 가정간호에서 요양보호사 도움은 기대 할 수가 없었어요.
기저귀 갈아주는 요양보호사도 없어서 다 저희가 했고, 잠깐 3시간 가족들 쉬거나 바깥일 보고 오는 시간동안 같이 있어주거나 음식 다 해놓으면 밥 차려주는 정도의 도움이 전부였어요. 물론 이것도 큰 도움이 됐지만 진짜 환자 돌보기는 결국 다 가족 몫이에요.
15. kk 11
'25.4.30 6:14 PM
(114.204.xxx.203)
중증 치매면 그정도 충격은 못 느낄텐데 ...
자식도 부모도 어쩔수없죠
16. ...
'25.4.30 6:15 PM
(221.145.xxx.152)
늙어 병들면 집에서 몇달간 자리보존하다 떠났던 옛날이
차라리 본인 한테도 낫겠단 생각이 듭니다. 고독사, 자기방에서 혼자 앓다가돌아가는게 엄청나게 불행한것만도 아닌듯 싶구요.
17. ㅇㅇ
'25.4.30 6:58 PM
(175.113.xxx.60)
차라리 치매가 낫지 싶어요. 제 정신이 아니니. 정맬 정신 멀쩡한데 들어가면 못 살것 같네요.
18. ㄱㄴㄷ
'25.4.30 6:59 PM
(125.189.xxx.41)
친정엄마 중증치매는 아니지만
남편도 아파 수술하고
병원 간병하느라 모실수도없어서
요양원 가셨는데
넘넘 맘아픈게요...코로나때라서
자주 가보지도 못하고 가서도 유리문 사이로
전화로 통화하고 얼굴만 어렴풋이 봤어요..
ㅠㅠ 그래도 그 요양원은 통화가능하게 해줘서
자주 전화는 하셨는데 심해지니까
전화도 못하셨어요..고립이 더 안좋인지는데
몸이 안좋으니 걷고 운동도 못하고
사람도 못만나니 넘 힘드셨을거같아
가끔씩 가슴이 저립니다...
엄마 거기서 행복하게 지내고있지?
19. 그래도
'25.4.30 7:03 PM
(210.204.xxx.55)
내 부모님이 요양원, 요양병원 가신다고
마음 아파하는 자식을 둔 분들은 복 많은 분들이에요.
자녀들이 오죽 알아서 괜찮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알아다 주겠냐구요.
그런 분들은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기도 하잖아요.
나이 드신 부모님 재산에만 눈독 들이고
부모님은 어디로 가든지 신경도 안 쓰는 불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저는 나이 많고 돈 없는 비혼이어서 방안에서 고독사 예정인데
지금부터라도 마음의 준비를 하거든요. 며칠 앓다가 가자고...
20. 요양원
'25.4.30 7:17 PM
(222.108.xxx.172)
-
삭제된댓글
요양원 입소는 장기요양등급 1등급 2등급만 되니까 실제로 거동이 안되고 집에서 케어가 힘든 분들로 알고 있어요. 치매만 있는 분들은 1,2등급 아니에요..그니까 멀쩡한 부모님 보내는거 아니고 홈케어하다가 집에서 못할정도일때 마지막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걸로..
21. ..
'25.4.30 7:39 PM
(58.228.xxx.67)
중증치매면 요양원인지 인지못하시던데..
머리의 어느부위가 나빠지냐에따라
다른가보네요
요양사분이 반찬이나 국같은것도
만들어주시는데..
좋으신요양사분 만나기 쉽지않죠
우리세대가 요양이나 간병받을땐
지금보다 더 열악하겠죠
22. ..
'25.4.30 8:07 PM
(125.188.xxx.169)
자식의 희생으로만 내 삶이 유지될수 있다면,
포기해야죠.
죽을날 기다리러 가는거 맞지만 받아들여야죠.
자식은 충분히 스스로 삶을 즐겁게 살수있는데 나 때문에 같이 시들어서 살아야한다면
그 모습을 보는게 더 괴로울거고, 죽음을 기다리는 요양원이 더 평화로울 것 같아요.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기만 바랄뿐이죠.
23. …
'25.4.30 8:32 PM
(140.248.xxx.2)
중증치매도 시설에 격리되면 다 아세요.
저희 어머니 1급 이었는데
요양병원 가시자마자 우셨고
이틀째부터 말도 안하시고 눈도 피하고 그래서
다시 퇴원했어요.
병원만 가도 굉장히 예민해지고
본능적으로 다 알아요.
생업 내가정 중요하지만
요양원 요양병원 실체 알면
부모님도 나도 고독사 택하지
그 끔찍한 수용소에 안보내죠.
국가관리로 바뀌어야해요.
특히 요양병원들 정말 관리 엉망진창이에요
병원아니고 격리소에요.
24. ...
'25.4.30 9:30 PM
(89.246.xxx.255)
있는 집이나 요양원보내지. 그것도 복임
25. 그나마
'25.5.1 12:03 AM
(49.172.xxx.18)
지금 70~80대들이 요양시설에서 인격적으로 돌봄받는 마지막
세대랍니다.
평균수명 길어지면 어마어마한 숫자가 시설에서 오랫동안 살아만
있을텐데 세금내는 젊은세대는 없고
국가에서 노인복지로 쓸 세금이 없음
우리세대가 늙으면 저렇게도 보살핌 못받는다고
국가에서 안락사허용해서 점점 정리한다는 칼럼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26. ...
'25.5.1 1:58 AM
(119.206.xxx.74)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셔 남의 일 같지 않아요
건강하게 사시다가 잠깐 아프고 가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27. 그러게요
'25.5.1 2:09 AM
(125.178.xxx.170)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심하게 충격받으면
가슴이 막 조여오고 아플때 많잖아요.
그러나 저희도 양가 80대 어머님들만 계시는데요.
화장실 혼자 처리 못 하시면
요양원 가셔야지 어쩌겠어요.
자식들도 다들 골골하니까요.
28. 휴,,
'25.5.1 4:03 AM
(221.138.xxx.71)
자식들만 악마처럼 묘사하고 시스템 개선에 대해선
그누구도 말이 없네요 3333333333333
이제 자식 있어도 다 요양원 가는 시대예요.
요양원 시스템을 개선해야지 거길 보내는 걸 악마처럼 표현 하는 건 말도 안됩니다.
솔직해 집시다..
여기서 시부모님 늙으면 모시고 살 분 계세요?
시부모님 노후 책임지고 안방에서 모실 분 계시냐고요?
없잖아요.
동네 아줌니들 모이면 시부모님 어디 요양원 보내야 하나 서로 정보 교환해요.
그냥 이게 현실입니다.
어차피 우리도 늙으면 자식이 방한칸 내서 안 모십니다..
인정합시다.. 빨리 인정하고 ..
차라리 요양원 시스템이나 개선하는 쪽으로 인식을 바꿉시다.
그게 현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