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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한지 14년 됐는데 아이가 그 사람을 닮아가네요

.. 조회수 : 24,493
작성일 : 2024-03-27 17:12:46

이혼하고도 아이들 한 번 만나지 않던 사람인데

아이가 커 가면서 그 사람을 닮아갑니다.

얼굴이야 당연한거겠지만 속이 닮아가는데 너무 속상해요

이기적이고 인정도 없으며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인드도 없던 사람이예요.

그래서 이혼도 하게 된거겠지요.

그런 사람인줄 알고 헤어지려 하던 때에 아이를 임신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그게 결국 이렇게까지 이어지네요.

나쁜것만 닮은 아이. 아무리 화를내고 얼르고 이해시키려해도

나를 하찮게 생각하고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말만하는데 그게 대화가 아니라 마치 신호 같아요

얼른 따로 살고 싶은 마음만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식이라 걱정이되고 참 속만 상하네요

 

IP : 118.217.xxx.9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4.3.27 5:18 PM (112.152.xxx.66)

    미운 남편 닮아서 밉다는거죠?
    그러지 마셔요
    원글님 자녀잖아요

    혹시나 아이에게
    아빠닮아 밉다ㆍ싫다소리 절대 하지마시구요

  • 2. ...
    '24.3.27 5:18 PM (183.102.xxx.152)

    그래서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있나봐요.
    우린 아버지가 남동생 돌 무렵에 돌아가셨는데...엄마 말씀이 남동생의 잠버릇 식성 습관 걸음걸이 바지춤 올리는 모습까지 아버지를 닮아서 어쩜 저럴까 늘 신기해 하셨어요.
    얼굴 닮은건 당연하구요.
    별 수 없어요.
    Dna는 힘이 너무 세거든요.
    성인 될 때까지만 참아주세요.

  • 3. ㅁㅁㅁ
    '24.3.27 5:20 PM (203.234.xxx.81)

    그 나이면 한창 미운짓할 때 아닌가요? 저희집도 그래요

  • 4. 어인
    '24.3.27 5:22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 살인데요..

  • 5. 14년이라면
    '24.3.27 5:23 PM (175.120.xxx.173)

    그럴 시기아닐까요..
    님 닮은 부분도 있을테니 지켜봐주세요.

  • 6. 제가
    '24.3.27 5:25 PM (112.152.xxx.66)

    아빠ㆍ고모
    닮았다는 이유로 평생 엄마에게 미움 받았어요 ㅠ
    아빠가 사고친 날은 엄청 매 맞았구요

    지금은 ~니네 아빠처럼 순한사람 없다!며
    제게 자꾸 친한척 하는데 정 떨어집니다

  • 7. 님 닮은
    '24.3.27 5:25 PM (220.122.xxx.137)

    님 닮은 부분들도 있어요. 예쁘게 보세요.
    복제인간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제 사춘기 시작~~각오하세요 ㅠㅠ
    힘들어요.

  • 8. ....
    '24.3.27 5:2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말에 남편복없으면 자식복없다는 말 있잖아요ㅠ

  • 9. ㄱㄴ
    '24.3.27 5:26 PM (211.112.xxx.130)

    진짜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저희 둘째보면 소름 끼치게 지 아빠에요. 사소한 버릇까지. 그런데 양육환경도
    아이 성격에 중요한 요소잖아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사춘기일땐 어느집이나 자식이 아니라 귀신씌운것 같이 변해요.

  • 10. ㅇㅇ
    '24.3.27 5:26 PM (211.207.xxx.223) - 삭제된댓글

    아..그렇게 생각되면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니 아빠랑 똑같다란 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었는데..그게 어린 나이에 참 상처였지요

    엄마가 누우면 동생을 잽싸게 베개 가져와서 엄마머리를 받쳐주는데 전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언니인 저보고 동생보고 배우라고..이기적이라고..나중에 엄마 늙으면 괄시할거라..결론은요
    동생은 코빼기도 안보이고..제가 다 뒷취닥거리합니다. 뭐 본인이 잘 키워서 제가 잘하는거라고 해요....

  • 11. ㅇㅇ
    '24.3.27 5:27 PM (211.207.xxx.223) - 삭제된댓글

    아..그렇게 생각되면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니 아빠랑 똑같다란 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아니었는데..그게 어린 나이에 참 상처였지요...그리고 아빠가 어때서 두 분이 사이 안좋은건 아빠탓만은 아니더군요

    엄마가 누우면 동생을 잽싸게 베개 가져와서 엄마머리를 받쳐주는데 전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언니인 저보고 동생보고 배우라고..이기적이라고..나중에 엄마 늙으면 괄시할거라..결론은요
    동생은 코빼기도 안보이고..제가 다 뒷취닥거리합니다. 뭐 본인이 잘 키워서 제가 잘하는거라고 해요....

  • 12. 아마
    '24.3.27 5:31 PM (121.155.xxx.78)

    사춘기라 그런거 아닐까요.
    속마음은 안그럴거에요.

  • 13. 남편복자식복
    '24.3.27 5:34 PM (220.122.xxx.137)

    윗댓글 보고서...
    사주로 봐도 남편복과 자식복은 별개예요.
    아는 못된 할머니가 남편복은 없었어요.
    자식들은 그냥 내버려뒀는데 알아서 공부하고
    의사, 변호사 됐어요.

  • 14.
    '24.3.27 5:39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윗님 자식이 의사, 변호사 되면
    자식 복 있는 건가요.
    직업과는 자식복은 좀 다르지 않나 싶은걸요.

  • 15. 남편복자식복
    '24.3.27 5:42 PM (220.122.xxx.137)

    엄마 말만 듣는 마마보이들이예요. 지금 명품 휘감고 살아요.

  • 16. ㅇㅇ
    '24.3.27 5:42 PM (223.62.xxx.47)

    부정적인 행동은 이혼한 배우자를 닮은거란 사고방식부터 고쳐먹으세요
    본인에게 물려받은건지 그 나이또래라면 거쳐나가는 보편적인 행동인지 생각해보지도않고
    전남편탓
    그러다가 애 엇나가요

  • 17. 중학생
    '24.3.27 5:44 PM (58.126.xxx.131)

    인거죠? 아이구 그 맘때는 다 외계인입니다.
    아빠 닮은 게 아니라 남자 특성일 수도 있고요....
    믿어주시고 그냥 말걸지 말고 밥 잘 주고 오구오구만 해 주세요..
    사춘기라 그럽니다.. 고2쯤되면 이전처럼 돌아오더라구요..

  • 18. 수행
    '24.3.27 5:47 PM (220.122.xxx.137)

    애들 사춘기==엄마의 수행기간, 인격적으로.

  • 19. ㅇㅇ
    '24.3.27 5:50 PM (175.223.xxx.86)

    진짜 그래요ㅠ
    저도 지금 헉스럽답니다 ㅠ dna힘 강력해요

  • 20. ㅡㅡ
    '24.3.27 5:52 PM (114.203.xxx.133)

    이혼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아이들은 부모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요
    나도 완벽한 인간 아닙니다
    부디 아이에게 미운 전남편을 투사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완벽하고 좋은 모친만은 아닐 테니까요

  • 21. ㅇㅇ
    '24.3.27 5:55 PM (218.239.xxx.72)

    애들 사춘기때 그래요.. 다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22. 나들목
    '24.3.27 6:01 PM (58.29.xxx.31)

    위에 다 맞는 말씀들인데.. 머리론 아는데
    참 힘들죠.
    사춘기=수행기간이 맞습니다.

  • 23.
    '24.3.27 6:0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사교육 강사를 오래 했는데요 유전자는 못 뛰어넘더라구요
    억지로 고치려고 하면 부작용 생길 수 있으니 그냥 인정하심이ㆍ
    대신 티내지는 말고요 나중에 아이 성향에 따라 평생동안 원망 들을 수 있어요

  • 24.
    '24.3.27 6:12 PM (118.235.xxx.69)

    사춘기라 그래요. 닮은듯 하지만 또 다릅니다. 성인될때까지 기본만 하심되죠.

  • 25. 사랑
    '24.3.27 6:22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사리가 나오게 힘들지만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어느순간 독립하면
    빈둥지증후군같이
    보고싶어져요
    자식은 떠나가는 존재인데
    항상내품에 있는거처럼 오만하게?갑처럼 대해서
    아이가 독립하니 아기때 생각나면서 가슴이 멍해졌어요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단점 공존하니사랑으로 품어주려 애쓰다보면 좋은날도 오고 그럽니다

  • 26. 사춘기
    '24.3.27 6:25 PM (223.52.xxx.158)

    사춘기 시작 같아요
    7-8년 정도 기다리면 엄마마음 알아줄꺼예요ㅜ

  • 27. .........
    '24.3.27 6:33 PM (59.13.xxx.51)

    그런 사람인줄 알고 헤어지려 하던 때에 아이를 임신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생각 과연 아이가 모를까요?
    결혼을 왜 아이탓을 해요?
    그남자랑 결혼한거 온전히 본인선택인데.

    아이때부터 싸우는 분위기에서 컸을거고
    엄마의 저런생각 알게모르게 느낄테고
    아이가 엄마한테 애정이 있을 이유를 찾기가 어렵네요?

    아이탓. 아이 기질 전에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잇는지부터 바라보세요.
    그 행동의 결과로 아이와 친밀하지 못한걸
    누구탓을 하세요.

    남 탓하는 성격은 계속 불행해요.
    본인의 인생이고 본인의 선택이예요.

  • 28. 아이가
    '24.3.27 7:01 PM (180.71.xxx.112)

    말이 없을 수도 있죠

    자기 생각을 꼬치꼬치 다 말로 읊는 사람 들이 있고
    그렇지 않고 속으로 만 생각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건 성향이에요 그냥 타고난 성향 이요

    몇일 전 방송한 오은영 부부 클리닉 ? 보니
    남편 아내. 나이들었는 데도
    여자는 시시콜콜 다 이야기 하고
    남자는 말없고 급기야 대답 도 안하는 사이 로 나오던데
    함 봐보세요

    아이가 성향이 말이 많이 없고. 성향이 꼭 그게 아니라도
    사춘기 오면 부모에게 말 잘안하는 쪽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저도 그런 타입 사춘기 였는데요
    시시콜콜 감정다 뱉고 다 말하는 엄마 보면서 힘들어서
    엄마랑 대화 안했고 도서관가서 집에 저녁때 왔어요
    엄마는 다른 집 딸들은 엄마한테 달려와 안기고 애교떠는데
    넌 왜안그러냐 부터 시작해서 다 불만이고
    아빠욕 불만 부터 집안사정. 엄마 감정 다 얘기하는 데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아이는 그때 또 겪는 어려움들이 학교나 공부나 교우 관계
    폭풍처럼 밀려오고 장래 문제등 상담할게 많고 힘든데
    부모가 그걸 받아주지 않고
    그럴것 같지 않다 판단되고 머리 회전 빠르면
    그냥 입닫는거에요 입열어봤자 안통하고 엄마한테 돌아오는건
    탄식과 걱정뿐이고 도움안되니까요
    제경우는 그랬어요

    님어떠신진 자세히 모르나
    아이와 부모도 스페이스가 필요하고
    아이에게 따뜻한 든든한 자원자가 되주세요
    부모의 역할은 그런것
    아이가 더 미성숙하고 어리니까요

  • 29. 아..
    '24.3.27 7:30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면 사춘기 더 힘들거 같아요 ㅠ
    부모랑 같이 키워도 힘든데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시간이 흘러 20살 넘으니 철 드는거 같긴해요
    아르바이트 하기도 하고 선물도 사와요
    그냥 예쁘다 귀하다 너 밖에 없다 토닥토탁 해주세요
    밖에서는 어느 누구도 내 자식한테 그런말 해 주는 사람 없어요 ㅠ

  • 30. ㅇㅇ
    '24.3.27 7:53 PM (58.148.xxx.10) - 삭제된댓글

    애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게 아닙니다
    본인이 결정한 그 남자와 성관계로 나온거지
    모든게 다 본인 결정이라 본인 탓을 해야해요

  • 31. 하푸
    '24.3.27 8:07 PM (39.122.xxx.59)

    나는 하는데까지만 한다 고 마음을 편안히 먹으세요
    그 아이가 애비를 닮든 누굴 닮아 어떤 삶을 살든
    그건 그 아이의 인생이지 원글님이 책임질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 아이가 사춘기라면
    그 모습은 애비를 닮은 모습이 아니라
    사춘기의 일반적인 모습이에요
    사춘기의 뇌는 사이코패스의 뇌라고 하지요
    제 아이는 열살(3학년)부터 스물다섯 살까지
    사춘기 꼬라지를 부렸어요 ㅜㅜ
    내가 낳은 애가 인성이 왜 저런가 오만번 고민하게 만든…
    그러나 스물다섯살 되더니 홀연 사람이 되더란…
    도덕성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25세에 완성된다고 하더군요
    자연의 신비려니 하고 스물다섯살 까지만 기다린다 생각하세요

  • 32. 15년차
    '24.3.27 8:13 PM (175.223.xxx.14)

    울 애도 그러네요 씨도둑질 못해요ㅠㅠㅠㅠ

  • 33. ㅠㅠ
    '24.3.27 8:28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일부 닮는건 어쩔수 없다해도 엄마가 노력을 하셔야죠.
    아이가 당연히 알아요.

    윗 댓글 중에 있으신 것처럼 저도 아빠 닮았단 이유로 엄마한테
    어릴때부터 욕많이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 말도 안 되는 거였어요. 지금은 자식 셋 중에 제가 유일하게 엄마한테 돈 대고 삽니다.
    본인도 잘못이 없는지 돌아보세요.

  • 34. ..
    '24.3.27 8:43 PM (121.163.xxx.14)

    그러고 보니 아주 신기한 게 내 남동생은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우리 부친을 하나도 안닮았어요 ㅎㅎ;;;
    닮아도 안 닮아도 걱정은 걱정이죠

  • 35. ...
    '24.3.27 9:28 PM (116.123.xxx.155)

    동네 아이들 사춘기때 생각하면 제대로 사람 될 애 몇 없었어요.
    순진했던 눈빛부터 달라지는게 사춘기입니다.
    성인이 되니 다들 근사해졌어요.
    엄마가 평소 하던 걱정이라 아이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는거죠. 그런 마음부터 고쳐 먹으세요.
    생각과 말에는 힘이 있어요.
    좋은생각만 하시고 좋은말만 아이에게 하세요.
    아이가 바르게 잘 클거리고 믿어주세요.

  • 36. 그냥..
    '24.3.27 10:02 PM (203.211.xxx.66) - 삭제된댓글

    사춘기라서가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고 저도 몇 번이나 여기에 같은 글을 썼다 지웠었어요.
    키운 적이 없는데 저런게 어째서 닮았을까.
    정말 싫어했던 행동을 똑같이 할 때면..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렇지 하며 소름이 끼칠 때가 있어요.
    내 책임 다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하려고 다짐하지만 쉽진 않아요. 전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 37.
    '24.3.27 10:12 PM (72.136.xxx.241)

    이기적이고 인정이 없다..
    사춘기 증상이 거의 그렇죠 부모에게서 멀어지려 하는 모습이 그렇게 비칠 수 있어요
    이혼하고 모자가정이라도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주었다면 돌아올거에요
    디엔에이도 결국 환경에 의해 스위치가 켜진다고 하잖아요
    님을 닮은 구석도 아주 많을 거에요.

  • 38. 미적미적
    '24.3.27 10:55 PM (211.173.xxx.12)

    사춘기잖아요 뭘해도 이쁘고 밉고 무한 반복될텐데 아이에게 전남편이 투사 되는거죠 특히 남자애들은 사춘기에 더 엄마와 사이가 멀어질수있어요 이시간을 현명하게 보내고 이쁜 아드님이 될꺼예요 사랑으로 기다려주세요

  • 39. 흠...
    '24.3.27 11:06 PM (116.125.xxx.59)

    미안하지만 공감은 안가네요
    아빠와 아이가 개인적으로 연락도 안한다면서요. 그럼 올곳이 님 환경 속에서 자란거니 님의 영향만 받은거겠죠. 쌍둥이도 환경이 다르면 다르게 성장하는 연구 결과처럼.
    님이 마음속에 그런 선입견을 두고 아이를 보는거고. 아이가 불쌍하네요

  • 40. 진짜 소오름
    '24.3.27 11:45 P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com/shorts/3oKlH7fIt90?si=RnQP1J3xeNeAvpfj

    이글읽고 유투브 쇼츠보는데 똑같은 내용까지.
    누가 따라한건가요

  • 41. 진짜 소오름
    '24.3.27 11:49 P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사람 고소 가능한건가요?

  • 42. ....
    '24.3.28 12:27 AM (118.235.xxx.146)

    사교육같은거나 님 커리어에 지장 줄 정도로 넘 올인하지 마시고 부모로 최소한만 하면서 키우세요.
    20살 넘으면 독립시키시구요. 님 살 궁리하세요.

  • 43. ..
    '24.3.28 12:51 AM (118.217.xxx.96)

    많은 댓글이 달릴줄 몰랐어요.
    아이들은 다 컸어요. 막내가 21살입니다. 다들 인격형성이 완성된 상태라 제가 속상하고 힘든겁니다. 위로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 44. ㅇㅇ
    '24.3.28 1:21 AM (182.220.xxx.154)

    원글님 마음 저도 알아요. 저도 아이 혼자 키웠고, 아빠와 보낸시간도 많지 않은데, 그렇더라고요. 내가 어른이고, 부모지만, 내감정이 그런데, 외면하면 안그래보이는 것도 아니고... 자식한테 너무 정성도 필요없고, 공도 없더라고요. 성인으로 키우시느라 애쓰셨어요. 앞으로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 45. ㅇㅇ
    '24.3.28 2:18 AM (221.143.xxx.31)

    애쓰셨네요 그게 얼마나 고되고 힘들며 가정을 꾸려가는게 대단한것을 아이들이 모르죠 ㅠㅠ 혼자키우는게 쉽지 않는데
    요즘 아이들이 무척 이기적이고 자기위안만 더 생각하더라구요
    힘들일 싫어하고 본인위주로만 생각하며 귀찮은일 하기 싫어하고 대화도 단절되고
    그러다 보니 대화도 안되요 그냥 내버려 두시고 엄마의 행보한 시간을 갖고 독립시키는 방법을 좀 연구해서 되도록 부딪히지 마시길 권합니다

  • 46. 그래서
    '24.3.28 2:59 AM (223.38.xxx.242)

    제가 아이에게 잘해줍니다
    엄마가 배우자 선택을 잘못해서
    아이에게 나쁜 유전자를 물려준 탓에ㅠ
    아이는 그냥 태어난 것 뿐
    본인도 알아요
    누군가를 닮아 태아났다는 것을요
    좋은 품성으로 태어났으면 좋았겠지만 ㅠ

  • 47. ㅇㅇ
    '24.3.28 4:39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쌍둥이가 각각 디른 나라로 입양 갔어도

    비슷한 직업, 비슷한 체형 취향으로 성장해서

    유전자가 환경보다 훨씬 영향력이 크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남편 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는 말도 그렇죠.

    하지만 요즘은 대충 매체에 노출이 심해서인지

    자식이 부모를 닮지 않고 시대를 닮는다고...

    이대남들 지식을

  • 48. 20대들
    '24.3.28 7:46 AM (220.122.xxx.137)

    제 경우 20대와 30대, 40대. 같은 상황이나 사안들에 대해 생각이 계속 바뀌고 성숙해지거죠.
    원글님은 죄송한데요, 기본 자식에 대한 이해(저런 반응은 이래서 그럴수 있겠네 이런식의)와 관용, 사랑이 부족한 개인주의 성격 같아요.
    아마 자녀로서 원글님을 보면 정떨어질 수도 있겠어요.
    타인에 대해 냉정하고
    자신에 대해 관용적인 성격들 있어요. 죄송해요.
    20대가 인격적 완성이라고 보는 분이 엄마라니 ㅜㅜ

  • 49. ..
    '24.3.28 8:19 AM (121.135.xxx.151)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 형제 중에 가장 많이 닮았다는 말이 상처였는데
    나이 50이 넘거가니 아.. 이런 점에 그 말을 하신거구나 하게 됩니다.
    비슷한 성향이긴 해도 아니게 되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리고 똑같진 않을 거에요. 엄마피도 섞였잖아요!

  • 50. 무언
    '24.3.28 8:49 AM (211.114.xxx.72)

    저도 이혼하고 14년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알까 두렵네요 은연중이라도 니 아빠 닮아서 그렇다 라는 말씀 하시는건 아니지요? 전남편... 저에겐 죽일놈이지만 우리 아들에게는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훌륭한 사람입니다. 제가 아이에게 항상 그렇게 말했고 전남편에게도 애원하고 사정하고 제발 아이에게는 아빠노릇해달라고 14년을 매일같이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그 덕분에 아이가 저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네요.
    아이가 아빠 닮아서 그런게 아닙니다 지금 사춘기라서 그런거에요 그리고 혹시나 아들이라면
    중 고등 되면 엄마말 무시합니다 저는 아이랑 사이도 좋고 아빠랑 아이가 사이도 좋은데
    사춘기 되니 정신 없어요

  • 51. 남편 닮았다고
    '24.3.28 9:23 AM (211.214.xxx.92)

    자식 흉보는 분인걸 보니 글쓴님도 좋은 성품은 아닌데 왜 남편만 닮았다는거예요?
    연애하면서 제대로 알기도 전에 임신하고 임신했다고 결혼하고 남편 탓하며 이혼하고 아무니 유전자니 뭐니해도 내옆에서 내가 키운 자식이 잘못 자라는게 오직 남편 탓만일까요? 본인을 잘 돌아보세요

  • 52.
    '24.3.28 9:48 AM (110.70.xxx.35)

    애 생겨서 결혼했다면서 애는 또 왜 하나가 아닌 거예요
    그 정도면 본인이 타협한 거고 선택한 거구만.....

  • 53. 이혼후 14년
    '24.3.28 9:4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혼자서 애들데리고 사느라 많이 지치셨을텐데
    인생이 계획대로 살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갱년기는 누구나 지나간 삶에 대한 회한이 찾아오지만
    애들을 잘못키웠다면 나자신부터 돌아보는게 우선
    애들이라고 엄마에대한 원망이 없겠어요?

  • 54. 순이엄마
    '24.3.28 10:19 AM (106.101.xxx.44)

    뼛속까지 닮는다는 말 진짜 맞는듯
    울 아들 자기 아빠 걷는 모습까지 닮았고
    심지어 남편 두상이 찌그러졌는데
    (남편 어렸을때 곰발이?? 나서 머리를 한쪽으로만 뉘어서)
    내 아들은 곰발이도 안났는데 찌그러

  • 55. 고생하셨네요.
    '24.3.28 10:35 AM (218.48.xxx.143)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내가 이 세상에 내 놓은 아이들입니다.
    원글님 능력껏 돌봐주셨으니 이제 아이들에 대한 기대는 내려 놓으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인생 다~ 뿌린대로 거두고 살게 됩니다.
    인생 짧아요. 이제 남편분도 아이들도 그만 신경 쓰세요.

  • 56. 고생도 많으셨
    '24.3.28 10:35 AM (118.218.xxx.85)

    얼마나 속상하실지 위로드립니다.
    그나마 외동이 아니고 형제가 있다니 서로 대화로 고쳐지는게 있어지려나 기대해봐야겠군요.

  • 57. ..
    '24.3.28 11:45 AM (115.143.xxx.157)

    ㅋㅋㅋ 진짜 신기해요
    저희 남동생도 태어나기전에 아버지가하던 행동 똑같이 하더라고요. 저랑 엄마랑 너무 깜짝놀랐었어요.

    원글님 저도 가족 관계가 마음같이 안되더라고요
    대신 다른거 잘 되는거 하나는 있지 않으세요?
    친구라던가, 직장이라던가, 건강하다던가, 돈은있다던가..
    다른 복은 있겠죠..
    애들이 나한테는 신경안써도 알아서 사고안치고 건강하게 잘 살아주면 그것도 고맙죠.

  • 58. .......
    '24.3.28 12:21 PM (1.241.xxx.216)

    사춘기인줄 알았는데 성인이네요
    저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있어요 사준기도 다 거쳤고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네요 어쩌겠나요.....
    부모 자식간으로 만났지만 크게 기대감없이 서로의 인생을 놔주고 사셔야지요
    원글님 스스로가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을 많이 만드세요
    엄마가 행복하면 자식은 안심할거에요 그러면서 서로 거리를 두고 알아서 잘 지내면 되는거죠
    부모 자식간에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외국으로 나가 멀리서 사는 경우도 많잖아요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는 듯 놔주고 사시면 덜 힘드실거에요

  • 59. ...
    '24.3.28 3:11 PM (14.32.xxx.8)

    와우!! 블라블라 헤어질 타이밍에 혼전 임신으로 어쩔수 없이 결혼 그래놓고 막내라 쓴거 보니 최소 둘이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여자들 안돼요돼요돼요돼요!!!!!!!!!! 이렇게 몰아가는거죠
    이런 여자들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뻔히 알겠어요.부모자식 닮는다는 걸요.
    유전자가 왜 있겠어요. 못나고 싫은 점은 본인 닮았다 하는 사람 못봤어요. 다 배우자 닮았다고 하죠

  • 60. ..
    '24.3.28 4:39 PM (211.234.xxx.77)

    전남편을 너무 미워하다보니 아이에게서 슬쩍슬쩍 보이는 닮은 모습들이 더 크게 부각되는걸수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은 안하셨는데 엄마가 저한테 니가 아빠닮아 힘들다고 할때 제 존재 자체를 다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쩔수 없이 닮게되는 유전적인게 있는데 그게 싫다고 하면 아들보고 어쩌란말인가요

  • 61. 원글님 아이가
    '24.3.28 4:48 PM (1.224.xxx.104) - 삭제된댓글

    ...
    '24.3.28 3:11 PM (14.32.xxx.8)
    와우!! 블라블라 헤어질 타이밍에 혼전 임신으로 어쩔수 없이 결혼 그래놓고 막내라 쓴거 보니 최소 둘이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여자들 안돼요돼요돼요돼요!!!!!!!!!! 이렇게 몰아가는거죠
    이런 여자들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뻔히 알겠어요.부모자식 닮는다는 걸요.
    유전자가 왜 있겠어요. 못나고 싫은 점은 본인 닮았다 하는 사람 못봤어요. 다 배우자 닮았다고 하죠

    이런 댓글러보다도 못할까요?
    그저 사랑과 믿음과 기다림이 아이를 내편되게 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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