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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수사' 관련 실제 있었던 이야기

사랑이여 |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1-08-27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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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실패한 방법을 서울에서 복사판으로 써먹네요. (3)
사학교장 [쓴댓글 모두 보기] 2011.08.27 07:45 조회 178 찬성 15 반대 2 저는 지난 2009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현 김상곤교육감과 후보단일화를 하고, 김상곤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자전거 투어단을 만들어 경기도 전역을 열심히 뛰었습니다. 결과는 김상곤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 때의 임기는 1년 2개월이었습니다. 2009.5.1~2010.6.30까지였으니까요. 그리고 작년 6.2지방선거 때 지금 곽노현교육감에 대한 탄압과 같은 방법으로 검찰과 경찰의 집요하고 악랄한 탄압이 있었습니다.

작년 2월 경 검찰에서 지역언론들에 저와 김상곤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수수를 했다는 내용으로 보도요청을 했는데 당시 기자들이 단 한 사람도 기사를 내지 않았습니다. 근거가 너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5월15일 스승의 날인데 학교에 경기경찰청 형사 세 명이 찾아왔습니다. 이것저것 몇가지 묻고 소환을 할 것이란 통보를 했습니다. 그리로 며칠 뒤 소환하여 갔는데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 방법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9시간 동안 조사 받으면서 8시간 30분 정도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교감선생님(당시 교감), 선생님은 정말 인간적으로 훌륭하신 분입니다. 저희가 알아보니까 mbc칭찬합시다에도 여러차례 나오셨고, 정말 머리가 숙여지는 분입니다. 선생님 같은 훌륭한 분은 저희들도 정말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김상곤 후보에게 돈을 받았다는 진술만 해 주시면 교감선생님은 절대 다치지 않도록 검사님과도 이야기가 다 되어있습니다. 선생님만 믿겠습니다...."이런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몇 십분 동안 똑 같은 소리를 하고는
형사 :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그럼 묻겠습니다. 돈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저 : 아닙니다.
형사 : 하~~~!!! 선생님, 그게 아니잖습니까? 정말 선생님을 보호해 드리고 싶습니다.(또 몇 십분 동안 저에 대한 존경(?)의 발언을 하고)
형사 : 정말 선생님을 믿겠습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김상곤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이 있지요?
저 : (저는 그냥 팔짱을 끼고 지긋이 앉아서 다른 이야기에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듣고만 있다고 돈 받았느냐고 물을 때만 대답을 했습니다) 아닙니다.

이 것이 9시간 동안 반복되었습니다. 정말 돈을 받았으면 아무리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10명이면 9명은 그들의 의도대로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많은 자료를 쌓아놓고 당장 끄집어 낼 듯이 온갖 액션(정말 그럴듯하게 했습니다.) 취하면서...

형사 : 우리 경찰은 바보가 아닙니다. 검찰이 한명숙 잡는 것처럼 확실한 증거없이 언론에 공개해서 시끄럽게 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소환을 할 때는 완벽한 증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 주고 받을 때 대화 내용이 녹음도 되어 있고, cctv 녹화도 다 있습니다. 부인한다고 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우리 경찰 그렇게 바보 아닙니다.
저 : 그럼 복잡하게 하지 말고, 그 증거를 내 놓으면 간단하겠네요. 서로 고생할 필요도 없고 좋으니까 지금 공개하세요.
형사 : 말씀드렸잖습니까? 그건 교감 선생님 같은 우리 사회에서 정말 존경 받아야 할 분이 상처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목표는 오로지 김상곤입니다...

계속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집은 물론 학교 교무실, 선거당시 사무장을 맡았던 분의 집, 심지어 우리 학교 여선생님 집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주변에 수 많은 사람들의 계좌추적을 했습니다. 처제 통장까지도 그렇게 했습니다.

결과는 아무 것도 없이 끝났습니다. 이보다 더 한 일도 있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탄압 방식이 경기도에서 실패한 방법의 복사판인 것 같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돗개를 키우고 있는데 영리한 개들은 한 번 실패를 하면 방법을 바꾸는 것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이 진돗개보다 머리가 나쁜 건 아닌지 노파심이 생깁니다. 영리한 개는 틀린 것을 반복하지는 않거든요.

수십년 동안 검찰과 경찰이 하는 짓은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똑 같은 짓만 해대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꿈꿔야 하는지 원...
대뫼(ik5253) 11.08.27 08:23:32 존경합니다. nostal...(nostalking) 11.08.27 08:46:32 아니 그런 일이? 그랬었군요.수사란 게 참 추잡하구만요.저런 것도 수사라고 막대한 국가예산을 들여 저런 것들 먹여살려야 하는지 원 기가 막힙니다.국민이 왜 똑똑해야 하고 누구에게 권력을 맡겨야 하는지 아주 좋은 시사점인 것 같군요.

권력은 정의롭게 쓰여져야지 저렇게 추악하게 쓰이면 이내 정당성을 잃게 되기 마련이죠.모르긴 몰라도 이미 많은 국민들이 이 정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을 겝니다.이제 청소할 날만 남았습니다.살생부는 어느 정도 축적되었을 거고 못된 무리들을 처단할 일만 남은 거죠.그동안 국민의 눈에 찍힌 것들은 남김없이 아직을 내야 합니다.그중에서도 검찰과 경찰은 그 처단대상 제1호고!! 강공이산(phomi) 11.08.27 08:51:42 진짜 추잡한 똥개들이군요
IP : 175.209.xxx.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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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1.8.27 10:49 AM (175.209.xxx.18)

    위 글은 오마이뉴스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수사' 기사와 관련된 실제 있었던 댓글입니다.

  • ..
    '11.8.27 10:57 AM (112.152.xxx.195)

    물타기도 비슷한 것으로 해야 먹힙니다. 곽노현은 입금 통장 있는데, 뭔 말도 안되는 비유를 하나요 ?
    한명숙이 지 친여동생이 뇌물로 받아 먹은 수표로 전세계약한 물증 나와도 삼천포 빠지는 소리 하는 것과 같네요.

  • 뭥미?
    '11.8.27 11:13 AM (121.134.xxx.157)

    ../어누 누가 뇌물이나 댓가성 돈을 온라인으로 세번에 걸쳐 입금한답니까?? 바보탱이가 아니고서야.........

  • ..
    '11.8.27 11:20 AM (112.152.xxx.195)

    121/ 머리쓴다고 측근이름으로 동생계좌에 입금했겠지요.. 그걸 머리라고.. 뇌물 줬으니, 그걸 챙기려고 얼마나 헤먹었을까요 ?

  • 이보세요
    '11.8.28 12:18 AM (115.140.xxx.18)

    머리쓴다고 측근계좌에 입급했다구요? 내참..
    머리가 정말 좋군요 ㅎㅎㅎㅎㅎ

  • 2. 의문점
    '11.8.27 10:52 AM (118.217.xxx.83)

    고생 많으시네요.

    이런 이야기들은 많을테니 나중에 책임자 처벌하고 또한 모아서 기록으로 남겨야죠.

    부당하게 핍박받는 분들 용기잃지 마세요.

  • 3. 사랑이여
    '11.8.27 10:53 AM (175.209.xxx.18)

    만일 검찰개혁이 이뤄진다면 서울대 조국교수가 주장하듯이 증거 수사 기소주의와 구상권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말고식 수사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생각해봅시다.

  • 4. 오후햇살
    '11.8.27 11:06 AM (211.253.xxx.65)

    전 아침에 그 뉴스를 들으면서....
    이나라에 희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의 한명숙 전총리를 허위로 얽어매고 조작하던 그 모습과
    전혀 다를 바 없이 바로 곽노현 교육감을 얽어매는 것을 보면서
    정치가, 검찰이 ... 최소한의 양심이나 부끄럼도 없구나.
    내 아이가 자라서 살게 될 세상이 이와 다를 바 없이 뻔뻔한 세상이겠구나 싶었어요.
    이토록 답답하고 조국이 걱정되기는 정말 오랫만입니다.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 5. phua
    '11.8.27 11:07 AM (1.241.xxx.82)

    니네들이 가만히 안 있겠구나.. 했더만
    바로 이런 뉴스가...

  • 6. 아 진짜
    '11.8.27 11:12 AM (211.47.xxx.226)

    추접추접 개추접들이군요.
    이늠의 떡찰 견찰들을 어찌하면 좋나요. 이것들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식의 위협을 받아서도 아니고, 알아서 기어주는 무리니 더 답이 없어요. 정말 박스 털듯 확 거꾸로 들고 대대적으로 청소하지 않는 한...
    얘들을 쓸어버리려면 억지소리 해대서 국민들 귀막는 조중동을 먼저 쓸어야 되는데, 조중동 쓸려고 하다가 온갖 곤욕 당한 그분을 생각하면, 과연 누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암담해요.
    우린 정녕 제왕이 필요한가요. 탈권위를 내세운 그분에게 막가자고 덤비던 가이늠들이기에 정말 햇빛보다 북풍이 더 필요한 무리도 있나 보다 합니다.

  • 7. 밝은태양
    '11.8.27 11:22 AM (124.46.xxx.233)

    뻘짓 댓글 못달게 여기도 빨리 고정닉을...

  • 8. ㅇㅇㅇ
    '11.8.27 12:13 PM (125.177.xxx.83)

    하이고...
    저러니 개검 소리를 듣고 검찰이 무슨 발표를 해도
    동네 고물장수 가위소리보다 귓등으로 듣게 되지....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요

  • 9. 결국 검찰은 해체 되어야 ㅎ나요
    '11.8.27 12:26 PM (211.53.xxx.45)

    하는 수법이 너무 속 보이네요. 어맹뿌 지발등에 지가 도끼 찍더니 엄한데로 여론몰이 하나 봅니다.

  • 10. ...
    '11.8.27 12:35 PM (112.155.xxx.72)

    머리가 나쁘니 타이밍도 못 맞추네요.
    투표 끝나자 바로. 너무 속 보이잖아!
    그렇게 찾았는데 동생 계좌의 오천만원 밖에 못 찾았냐?
    요새 오만원권도 나왔는데 정말 그런 돈거래를 한다면 현금으로 하지 누가 계좌이체를 하냐?

  • 내말이요
    '11.8.28 12:20 AM (115.140.xxx.18)

    나같은 사람도 현금으로 하겠네요
    바보멍청이가 아닌이상..저들처럼 머리가 돌@가리가 아닌이상..
    말할것도 없이 이게 또 먹히니 문제지요
    국민이 돌@가리니 그 수준에 맞추는거지요

  • 11. 저것들
    '11.8.27 1:24 PM (175.193.xxx.116)

    어떤짓을 해도
    이번에 배운건 선거참여 밖에 없다는것
    저 추잡하고 허접한것들을 쓸어내는 방법은
    우리의 선거참여입니다

  • 12. 무조건
    '11.8.27 1:31 PM (125.134.xxx.170)

    10.26일 투표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건 그거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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