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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목디스크- 나의 경험담

| 조회수 : 4,767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9-07-01 08:49:49
아래 조~이님의 글에 댓글을 달까, 쪽지를 보낼까 하다가
그냥 별도의 주제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공유하고 싶었던 정보인데, 이제서야 쓰네요.  
참고 정보로만 활용하시고, 병원 진료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정보로는 활용하지 말아주세요 ^^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입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먼저 제 상태를 설명드리면,
목디스크로 10년째 고생중입니다 (계속 진행형 ㅜㅜ )
아마 컴퓨터 사용 1세대의 고충인것 같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과도하게 컴퓨터를 사용해왔고, 목디스크로 발전했습니다.
2년 전에는 병원 3군데서 수술 진단을 받았구요. 수술없이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

컴퓨터 사용량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로 고통받을 분들이 점차 늘어날 듯 하네요.
특히 여성층- 아마 근육구조의 차이 때문인 것 같아요. 여자들한테 더 많이 나타납니다.

한의원 쪽에서는 일자목/ 거북목이라고도 합니다.
목은 원래 C자형 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허리도 마찬가지.
그런데 컴퓨터 사용 등으로 머리를 앞으로 쑥 내밀고 작업하면서
C 커브가 무너지고 일자형으로 구조가 바뀝니다.
구조가 바뀌면 목 주변 근육이 무게를 유지하느라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근육이 뻣뻣해진다네요.

[대표적인 증상]
- 어깨, 목이 뻐근합니다. 뻐근하다 못해 뻣뻣하고 남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도 심합니다.
   심해지면 목이 안돌아가요. 같이 일하는 남자 분.
   제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니까 제 어깨를 눌러주더니 깜짝 놀라네요. 이건 어깨가 아니라 시멘트같다 ㅜㅜ
- 눈이 침침합니다. 생각보다  눈의 고통도 심합니다. 안구 건조증과 유사한 증상인데, 눈이 쓰리기도 합니다.
   안과에서는 단순 안구건조증 정도로 처방을 내리는데, 사실 어깨/목을 풀어주면 눈도 편안해 집니다.
- 목 디스크가 악화되면 허리에도 연결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디스크/허리 디스크는 연결된 질병입니다.
- 손끝이 저립니다.
- 심해지면 팔에 힘을 줄 수 없는 상태로 발전. 접시 등 물건을 집었다가 자꾸 놓치는 정도의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발전하면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바꿀 점]
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수반되면 생활 속에서 꼭 체크하세요.

- 베개: 높은 베게는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머리가 아니라 목이 더 높은 베개 사용을 권장합니다.
           적당한 베개가 없다면 수건을 동그랗게 말아 목 밑에 두고 자라고 하네요.
           C커브를 유지하는 게 목적입니다. ^^ 일단 꼭 기억할 점은 높은 베개를 없애라는 거예요.

- 노트북 사용자: 노트북 받침대를 꼭 구입하세요. 모니터가 눈 높이에 어느 정도 맞아야 합니다.
           작은 모니터 보겠다고 웅크리고 작업하면 오래지 않아 증상이 시작될 거예요.
           모니터 + 키보드를 구입하고 모니터의 높이를 꼭 올려서 사용하세요.

- 자세: 턱을 몸쪽으로 당기세요. 일자목 상태로 목이 아픈 분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무의식중에 턱을 앞으로 내밀고 앉아 있거나 대화할 때 턱을 쳐드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뼈 구조가 바뀌면서 그런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듯.  
           바른자세를 유지해라.. 어려서부터 많이 들었지만 막연하고 어려운 얘기입니다.
           의식적으로 턱을 몸쪽으로 당겨 보세요. 그러면 머리와 목의 자세가 바르게 잡힙니다.

- 운동: 컴퓨터 사용 중에도 틈틈이 스트레칭 하세요.
           목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그 다음은 수영입니다.  

           초기 상태일 때는 요가나 필라테스도 좋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꼭 좋은 강사님 찾아서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요가, 필라테스 모두 힘들어서 못했어요.
           특히 필라테스는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가 거의 대부분이라 따라할 만한 동작이 너무 제한적이었구요.
           저는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한은정의 코어인바디 비디오가 좋았던 것 같아요. ^^
           동작 자체가 척추의 중심을 잡고 똑바로 유지하게 하는 것들이 많고,
           후반부에 있는 간편 스트레칭 동작은 목디스크 증상 완화에 권장할 만 한 듯 해요.  

- 스트레스: 뭐니뭐니 해도 스트레스가 제일 악영향이 큰 것 같아요.
          아무리 운동하고 관리해도 스트레스 큰 거 한방이면 목디스크와 관련된 모든 증상이 다시 출현~ㅜㅜ
          병원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라고 말하는데.. 좋은 방법이 뭘까요??

[병원별 처방]
10년동안 좋다고 하는 곳은 많이 찾아 다녔어요. 몇 가지 경험을 소개하면..

- 한의원: 저같은 경우 한의원에서 침 맞으면.. 통증이 극심할 때는 하루도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자생 한방병원 포함 네군데 정도 가봤고, 대부분 효과를 못봤네요.  
               침, 부항, 추나 다 해봤구요. 다음날 또 밀려드는 통증 때문에 좌절.
               좋은 한의원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물리치료: 물리치료 중 견인치료는 추천할 만 한 것 같아요.
                다른 물리치료도 함께 효과를 냈겠지만, 견인치료가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목 디스크인데 물리치료 하면서 견인치료가 빠졌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제가 수술을 안하면서 찾은 대안이 영동세브란스에서 입원치료 하는 거였는데요.
                2주일간 24시간 견인한다고 ㅜㅜ
               (결국 안했는데요.. 이렇게 24시간 견인하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견인하는게 몸에 더 좋을 거라는 설도 있었어요)  
                
- 수술: 수술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은 안했어요. 일단 수술을 하고 나면 6개월 정도를 컴퓨터 보지 말고
           일도 하지 말라네요.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와 지금처럼 컴퓨터와 스트레스와 함께 생활하면
           2년 내에 재수술 대상이 될 확률도 높다는 거예요.  
           수술은 최대한 늦추려고 해요. 안하면 더 좋겠고.

- 카이로프랙틱: 저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였어요.
                저 뿐만 아니라 수술 대상이었던 다른 분도 카이로프랙틱으로 많이 호전됐구요.
                카이로프랙틱의 경우 대체의학 정도로 치부되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 중에 반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한의사 중 한 분은 대놓고 뼈를 건드리는 그런 저급한 치료는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저의 경우 고통없이 생활하게 도와준 것이 카이로프랙틱이었다는 거죠.
                일이 아주 많고 스트레스가 엄청나면 1주일에 한번,
                일반적인 경우라면 1개월에 한번 정도 치료받고 있어요.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심한 분이라면, 밑져야 본전이다 싶은 생각으로  
                수술 전에 꼭 한번 경험해 보시라고 권해 드려요
                (병원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쪽지 주세요)

- 운동치료: 저는 해보지 않았는데요. 아산병원하고 영동세브란스에서 운동치료 쪽도 병행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것도 검토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 약물치료: 가끔 허리 디스크 증상 얘기할 때 주사로 치료받았다는 분들 있던데요.
                  혹시 목 디스크 쪽에서도 좋은 병원이 있으면 정보 공유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lena
    '09.7.2 10:58 AM

    정말 와닿는 경험담이네요.
    저도 목디스크때문인지 목이랑 어깨근육이 뭉쳐서 풀어지지 않아서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병원에선 수술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병원에서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지압하는 분께 지압도 받고 있어요. 셋다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겠지만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는데는 도움은 되네요.(얼마나 바쁜지 아시겠죠?)
    카이로프락틱하는데 좀 알려주시겠어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도요)
    별 도움이 안되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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