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분께서 해피콜에 양파통닭 한것을 보고 뒷북이나마 해야지 마음먹기를 여러번~
그리하여 보름전쯤 부터 시도해본 양파통닭!!!
일단 보라돌이맘님 래시피부터 검색하여 자세히 읽고 또 읽고
내용은 아주 쉬웠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아,그리고 들어가는 양념이 너무나 간단하여
적을것도 없이 외우기로 마음먹고 꼼꼼히 읽었지요~~
친절하게 후라이팬에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팬에 하기로 결정했어요.
전기렌지 사용후부터 사실 전기요금이 은근 신경쓰이기도 하였거든요~
모~ 팬에 해봐서 잘안된다면 다음번엔 오븐에 해야지 하고 편안하게 마음먹고 했어요...
첫번째는 제가 닭을 재래시장에서 사서 그런지 10호 8호 하는 홋수 개념이 정확치 않아
12호 닭 (저희 동네는 5천원) 을 샀어요.
원래시피보다 닭의 크기가 좀크겠다 싶어 양념대로 했더니 신랑과 아들아이는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조금짠듯 느껴졌어요..(왜냐면 제가 소금을 깍듯이 넣지않고 약간 봉긋한정도로 넣은것 같아요)
처음은 스덴후라이팬에/두번째는 코팅 후라이팬에/ 그리고 어제는 스덴팬에 다시했어요.
코팅팬에 한결과 제경우는 식용유를 래시피대로 넣으니 기름이 너무 많은것 같아 닭이 익긴 하였으나
보기에 구워진 느낌이 없이 희멀건 색? 그정도 였거든요...
(아마 전기렌지로 사용해서일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전기렌지는 수분있는게 쫄아들지가 않거든요)
또 기름이 있는한 코팅팬은 눌러 붙지를 않으니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 스덴 후라이팬은? 밑이 눌러붙어 한번씩 저어주면 눌은 자리위로 닭껍질들이 노릇하니 익혀진게
훨씬더 먹음직 스럽게 보이고 막상 먹어봐도 더 맛이나더라구요,,,(스덴팬은 식용유4 넣구요)
시간은 3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요즘은 닭배달 시켜먹으려고 해도 세번만 시키면 5만원 나가지요~
양념은 모두 집에있는 착한재료이고 3/1 가격으로 너무 맛있는 양파통닭 해먹을수 있답니다
스덴팬아래 눌러붙은건 저녁먹은후 설거지 하며 마지막에 긁으니 쉽게 긁히더라구요~
양파채썰어 물에 한번 씻고 밑에 깔은다음 닭건지고 기름은 휴지통에 따라 버리니 간편하구요~
밥반찬으로도 괜찮고 간식으로도 좋고 시원한 맥주와 곁들어도 아주 어울리겠어요.
항상 하기쉽고 자세한 래시피 올려주시는 보라돌이맘님 너무 고맙습니다^^
제 사진기가 그리 좋은게 아니라서 익는과정의 닭의 색 가늠해보시라고 사진을 조금 크게 올렸어요~
먼저 마늘과 식용유만 섞어 위생장갑으로 조물거려 10분정도 후에 시작했어요.
신문을 덮어도 되겠지만 저는 방패뚜껑을 덮고 했어요...뚜껑윗부분에 구멍이 있어그위로 수분이 날아가거든요~
10분정도 후에 모습인데 기름과 닭에서 물이나오면서 약간 튀기듯이 익혀지네요~
어느정도 익은감이 오길래 나머지 양념들을 넣어 뒤적거리며 계속 볶아줬구요~
닭이 거의 익어가니 밑에 눌러붙은것도 보이시죠?
양파한개 채썰은것을 반만 밑에 깔고 나머지는 닭사이사이 넣어 줬답니다.
아침에 등갈비 김치찌개 한것도 보이네요... 닭때문인지 아침에는 잘먹더니 저녁엔 약간 시큰둥한 반응,
비오는날 저녁 푸짐하게 저녁 정말 많이 먹었답니다,,,
닭요리하며 풍기는 기름진 냄새도 약간쌀쌀한 날씨에 묻혀서인지 기분좋게 느껴지는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