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아온 밀탑st. 팥빙수 + 골뱅이쌈밥
dolce |
조회수 : 13,445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6-19 23:37:29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빙수가 땡기는것을 보면 말이죠
오늘도 남편과 주일맞이 대청소 한판 해주고
남편 냉수마찰 하는 새에 냉장고에 얼려둔 와플을 굽고
얼린우유를 방망이로 두들기고 밀어주고~ 힘좀 썼답니다 후후~
(우유, 부숴버리겠어!! + 냉동떡 링크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8&sn=off&ss=...
우박설탕 넣고 구웠는데
와플기에 굽는 내내 우박설탕이 녹아나와
죽음의 와플기 청소 미션을 내게 안겨줬던 그 와플... ;ㅁ;
그래도 먹을때는 행복하군요 ㅋㅋㅋ
냉장고/냉동실의 과일도 털어서 얹어봅니다
지난 반포 터미널 지하상가 세일때 "이건 사야해!!!!" 외치고 데려온
물방울 접시예요~ 빙수그릇으로 딱이죠? ㅎㅎ
남편한테 "내가 이거 여보 빙수 이렇게 담아주려고 산거자나~ 예쁘지??"
백번 물어보며 먹습니다 ㅋㅋ
울남편 으이그~ 하는 눈초리로 째려주시고 ㅋㅋㅋ
더우니 국탕도 생각 안나고
간단하게 골뱅이 넣은 쌈장 만들어서 야채쌈이나 볼이 미어지게 먹었답니다.
간단레시피.
골뱅이1캔, 두부반모, 고추장1T, 된장1T , 올리고당1T, 챔기름(적당량), (고추가루,깨는 옵션)
1.골뱅이를 찬물로 샤워시킨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참기름 조금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2. 두부 반모를 물기 빼지 않은 채로 냄비에 넣어 숟가락으로 으깨줍니다
3. 자작자작 끓기 시작할 때에 고추장과 된장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매콤한거 원하시면 고추가루도)
4. 보글보글 끓으면 참기름 조금, 깨 넣으시고
냠냠 맛있게 쌈 싸 드시면 음~~ 맛좋아~~~~ㅎㅎ
원래 우렁쌈밥을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마트에 파는건 손톱만하니 넘 작고.. 해서 골뱅이로 대체해서 만들어 본 후에
맛있어서 종종 해먹는답니다 ㅋㅋ 달달한것을 안 좋아하시면 올리고당을 반으로 줄이셔도 돼요 ^^*
전 주말에 만들어 둔 연근초무침도 넣어
데친 양배추에 깻잎올려서 돌돌 말아 먹으니 음~~별미!!!
그럼 전 어색한 급 마무리를 하고 이만 가볼께용~~~ 안녕히~~~^_______________^*
- [키친토크]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예요.. 11 2012-12-04
- [키친토크] 월남쌈, 연어덮밥, 맛.. 10 2011-07-12
- [키친토크] 돌아온 밀탑st. 팥빙.. 10 2011-06-19
- [키친토크] 울남편도 키톡 데뷔합니.. 15 2011-05-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몽
'11.6.20 12:59 AM나 1등임?ㅎㅎ
2. 코코몽
'11.6.20 12:59 AM골뱅이 쌈밥 도전해볼게요 고마워요~
3. 무명씨는밴여사
'11.6.20 3:16 AM맛있겠당~
4. 푸른맘
'11.6.20 7:05 AM맛있겠어요,, ㅋㅋ 골뱅이가 저렇게도 되는군요,,
5. cocoma
'11.6.20 11:00 AM지금 이 사진 보고 필받아서 단팥 만들고 있어요.다이어트 중인데 ㅎㅎㅎ 마침 신랑도 휴일이고 해서 팥 팔팔 끓이고 있네요. 우유 수박은 있어 어찌 되겠는데 이 더위에 떡사러 나가긴 귀찮네요. 아 맛나겠다.
6. 허밍
'11.6.20 3:59 PM설국님~
죄송한데 주소가 안들어왔어요..
제가 닉네임 설국님과, 이정옥님 찾아봤는데 없어요..
불편하겠지만 제 휴대폰으로 주소 보내주시면 예약할께요. 010-9865-87807. hanihani
'11.6.20 6:57 PM오늘 저녁에 디저트로 해먹으려고 우유 얼렸는데... 어서 아이들이 들어왔음 좋겠네요.. 떡 많이 넣구.. 완전 맛있어 보여요~
8. 꿈꾸다
'11.6.20 10:26 PM돌체님~ 여기 팥빙수 한그릇 좀...ㅠㅠ
산책갔다 왔더니 아직까지 더워요...ㅎㅎ9. Lavender
'11.6.21 9:50 AM올해들어 팥빙수를 밖에서 몆번 사먹었는데 가격이 후덜덜...
그래서 예전에 빙수기계 찾아보려구요. 오늘~~
벌써 이렇게 더우니 올해 더위는 빙수로 한방에 훅~ 날려보려구요.10. jasmine
'11.6.23 8:05 PM마지막 사진....내일 아침 식단입니다.
양배추 삶으러가요...아이디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9 |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 제이비 | 2024.12.14 | 600 | 3 |
41088 |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5 | 발상의 전환 | 2024.12.14 | 1,478 | 5 |
41087 | 나의 깃발 7 | 백만순이 | 2024.12.13 | 2,851 | 7 |
41086 |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 너와나ㅡ | 2024.12.12 | 4,176 | 3 |
41085 |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 제이비 | 2024.12.10 | 6,575 | 4 |
41084 | 벌써 12월 10일. 23 | 고독한매식가 | 2024.12.10 | 6,015 | 3 |
41083 |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 발상의 전환 | 2024.12.07 | 9,288 | 4 |
41082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 제이비 | 2024.12.04 | 11,122 | 4 |
41081 | 파이야! 14 | 고독은 나의 힘 | 2024.11.30 | 10,901 | 3 |
41080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 코코몽 | 2024.11.22 | 12,989 | 2 |
41079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 | 2024.11.18 | 18,998 | 7 |
41078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 Alison | 2024.11.12 | 18,486 | 6 |
41077 | 가을 반찬 22 | 이호례 | 2024.11.11 | 12,215 | 5 |
41076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 필로소피아 | 2024.11.11 | 9,984 | 6 |
41075 |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 백만순이 | 2024.11.10 | 10,688 | 5 |
41074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4,221 | 6 |
41073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6,854 | 5 |
41072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10,515 | 5 |
41071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9,545 | 8 |
41070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8,321 | 4 |
41069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10,723 | 8 |
41068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653 | 2 |
41067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973 | 5 |
41066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329 | 4 |
41065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442 | 4 |
41064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535 | 3 |
41063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555 | 4 |
41062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880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