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첫화면만 보면 나도 요리블로거ㅋ 근데 내용없이 그저 해먹었다 자랑만..
제가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해먹은거 사먹은거 애기사진 이런거 올리고
공개 블로그이지만 아무도 안와서 그냥 혼자 보는데요 ㅎㅎㅎㅎ
요즘 요리 사진을 몇 개 올렸더니 첫 화면이.... 두둥-
제가 봐도 이거 완전.. 웬만한 요리블로거 부럽지 않은 거이.. ㅎㅎㅎ
이 정도 사진 모아놨으면 키톡 한 번 가자! 혼자 생각에 여기로 왔어요~ ^^;;;
↑ 처음으로 해 본 갈비탕이예요..
갈비탕 좋아하는데 애 데리고 이 추위에 맛있는 데 찾아다니면서 먹기도 힘들고
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고기는 갈비탕집처럼 크지 않지만 확실히 맛있고~ 믿을만한 고기고~ 좋았습니다 ^^
고기 육수만 조금 남았는데 저걸로 뭐해먹을까 생각 중이예요..
↑ 이건 황태죽
평소 술 많이 마시는 남편님 덕분에 이미 황태국의 달인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죽은 처음 해봤어요.. 담백하고 시원하고.. 제가 해놓고도 맛있더군요 ㅋ
*레시피 (출처:수퍼레시피)
[재료] 2인분
황태채 약 1과 1/4컵 (30g)
불린 쌀 2/3컵
쪽파 2줄기 (15g)
참기름 2/3큰술
소금 2/3작은술
들기름 2/3작은술
황태 불릴 물 1/4컵
<황태 밑간>
청주 1큰술
후추가루 1/8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국물>
국물용 멸치 15마리 (20g)
다시마 5*5cm 2장
물 5와 1/2컵
1. 황태채는 가위로 2cm 폭으로 자른 후 볼에 황태채와 물 1/4컵을 넣고 촉촉하게 만든다.
물기를 짠 다음 밑간을 해서 5분 동안 재워둔다.
2. 냄비에 국물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10분간 끓여 국물(5컵)을 만든다.
3. 쪽파는 0.5cm 폭으로 송송 썬다.
4. 팬을 약한 불에서 20초간 달군 후 들기름을 두른다.
황태채를 넣고 1분 20초간 볶은 후 그릇에 옮겨 놓는다.
5. 냄비를 중약 불로 20초간 달군 후에 참기름을 두른다.
불린 쌀을 넣고 1분간 볶다가 국물 1/2컵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2분간 볶은 후
4의 황태채를 넣고 1분간 더 볶는다.
6. 5의 냄비에 국물 4와 1/2컵을 붓고 중약불에서 18분간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쪽파를 올려 완성한다.
이건 그냥 돈가스 다 만들어진 거 사다가 튀기기만...
미소국도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걸로..
양상추 샐러드는 친정에서 갖다 주시고..
제가 한 건 밥 밖에.. ☞☜
↓ 로스트포크 만들려고 준비하는 중이예요..
↑ 요거 꽁꽁 묶으려고 실도 주문하고 ㅎㅎ
아무리 허브 때문에 좀 더 까매진다지만..
저도 순덕어머니처럼 때깔 좋은 로스트포크 만들고 싶어요~~~
↑ 갈치조림과 묵..
저희 남편 생일이라고 친정에서 해다 주셨는데
정작 남편은 아침에 바빠서 못먹고 나가고 제가 먼저 시식을 했어요..
↑ 유자 돼지 등갈비 구이
제가 보는 요리잡지 보고 따라했어요..
맛있었는데, 사진은 이쁘게 찍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 레시피 (출처:수퍼레시피)
[재료]
돼지 등갈비 700g, 식용유 1과 1/2큰술
<향신재료>
마늘 5쪽
생강(마늘 크기) 2톨
대파(푸른 부분) 15cm 2개
청주 3큰술
된장 4큰술
<유자 된장소스>
맛술 3큰술
청주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유자청 2와 1/2큰술
된장 2와 2/3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물 1/2컵
1. 등갈비는 갈비 4대 정도가 한 덩어리로 되도록 15cm 폭으로 자른 후
찬물에 2시간 동안 담가 핏물을 제거한다.
중간에 2~3번 물을 갈아준다.
2. 등갈비의 살쪽에서 뼈와 뼈 사이에 0.5cm 깊이로 칼집을 낸다.
3. 냄비에 물 16컵을 붓고 끓으면 등갈비와 향신 재료를 넣어
중간 불에서 뚜껑을 연 채 1시간 30분간 삶는다.
4. 모든 유자 된장소스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5. 팬을 중간 불로 20초간 달군 후 식용유를 두르고 등갈비 살쪽을 1분간 굽고,
뒤집어서 30초간 구운 다음 불을 끈다.
등갈비가 휘어있으므로 주걱으로 누르면서 골고루 익힌다.
6. 5의 등갈비 살쪽을 팬 바닥으로 놓고 4의 소스를 부운 다음
중약 불에서 5분간 윤기나게 조린다.
이때 숟가락을 이용해 소스를 뼈쪽으로 끼얹으면서 조린다.
↑ 감귤 삼치 탕수
좀 생소하죠? 저도 평소 같으면 쳐다도 안봤을 레시피인데..
마침 집에 귤도 너무 많고.. 냉동실에 생선도 너무 많고..
그래서 한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진짜 상큼해요~
저거 삼치살 다져서.. "하나~ 하나~" 동그랗게 빚어서 만든거예요~ ^^;;
원래 레시피는 감귤 고등어 탕수입니다.
*레시피 (출처:수퍼레시피)
[재료]
고등어 2마리 (380g)
감귤 2개 (250g)
청피망 1개 (약 80g)
홍피망 1개 (약 80g)
양송이 버섯 5개 (80g)
빵가루 5큰술
녹말가루 3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용유 3큰술
<고등어밑간>
청주 2큰술
<탕수 소스>
감귤즙 1컵 (감귤 4개)
녹말가루 2큰술
식초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과 1/2작은술
후추가루 1/5작은술
물 1컵
1. 고등어는 구이용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 키친타월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칼로 뼈와 살을 분리한 후 핀셋으로 잔 가시를 제거한다.
청주로 밑간을 한 뒤 10분 정도 재운다.
(언제 핀셋으로 하나, 하나 가시를 뽑아내나요.. 전 그냥 칼로 대충 쓱쓱.. )
2. 과일 전용 세제나 소금물 (물2컵+소금 1/2큰술)을 사용하여 감귤(2개)을 세척한 뒤
껍질을 벗긴다.
껍질의 속껍질(흰 부분)은 저며내고 겉껍질만 0.2cm 폭으로 가늘게 채 썬 후 곱게 다진다.
반죽에 넣을 2큰술 분량만 다진다.
(저는 이거 복잡하고 귀찮아서 생략했습니다..)
3. 청, 홍피망은 각각 길게 반으로 썬 후 각 면이 2cm 길이가 되게 세모 모양으로 썬다.
양송이 버섯은 4등분 하고 감귤은 2등분 한다.
↑ 저는 홍피망 없어서 생략했어요..
4. 감귤 4개를 면보나 스퀴저를 이용하여 감귤즙을 만들어 다른 소스재료와 잘 섞는다.
↑ 저는 그냥 믹서에 귤 통째로 넣고 갈아버렸습니다 ㅋ
5. 1의 고등어의 물기를 제거한 후 살부분을 숟가락으로 긁어 살만 발라 다진다.
6. 볼에 5를 담고 다진 감귤 껍질 2큰술과 빵가루 5큰술, 녹말가루 1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잘 치댄 후 지름 4cm 높이 1cm 정도로 완자를 동그랗게 빚는다.
(그냥 왼손 엄지 검지에 기름을 살짝 묻히고 OK 할 때처럼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모양을 만듭니다.
그걸 틀 삼아서 생선 반죽을 동그라미 안에 채우면서 모양을 잡으면 됩니다.)
7. 6에 녹말가루 2큰술을 골고루 묻힌다.
팬을 중간 불로 20초 정도 달군 후 식용유 2큰술을 두른 다음 완자를 1분 30초간 굽고
뒤집어 중약불로 줄여 1분 30초간 굽는다.
그릇에 덜어낸다.
8. 팬을 중간 불로 20초간 달군 후 식용유 1큰술을 두른다.
중약불로 줄여 다진 마늘을 넣고 30초간 볶은 후 3을 넣고 센불에서 1분간 볶는다.
4의 소스(넣기 전에 한 번 더 섞을 것)를 넣고 중강불에서 2분간 끓인다.
9. 완자 위에 8의 탕수 소스를 뿌린다.
여기까지입니다~
또 열심히 해먹고 요리사진 쌓이면 올게요..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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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nabell
'11.1.21 1:37 AM유자 돼지등갈비,,,상큼하니 맛있을거 같아요.
어떻게 하셨어요?
로스트 포크보단 전 로스트치킨이나 로스트비프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이참에 저도 로스트 포크를 한번 해볼까요?
그릇들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어 보입니다.2. 살다
'11.1.21 2:02 AM유자 돼지 등갈비 레시피는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유자향이 생각보다 확~ 많이 나지는 않구요.. 단맛이 좀 다른 정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3. 오늘
'11.1.21 5:42 AMㅎㅎㅎ
너무 솔직하고 귀여우세요.^^
갈비탕과 등갈비 구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우수블로그 금방 되실듯 합니다.4. SIMPLE LIFE
'11.1.21 10:05 AM이음줄은 둘다치구요 붙임줄은 뒤에거 안쳐요
5. 부관훼리
'11.1.21 10:52 AM갈비탕그릇이 멋지네요. 감남의 유명한식점 저리가라입니다. ^^
역시 요리에는 그릇도 한몫하는듯... ^^6. 서현맘
'11.1.21 12:36 PM감귤삼치탕수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저희집에도 포 떠놓은 생선이 좀 있는데 전을 해놓으면 잘 안먹고 해서 방치중이거든요.
이거 만들면 울 아이들도 왠지 잘먹을것같은 느낌이... ^ ^7. 마리s
'11.1.21 2:26 PM다른건 다 차치하고,
갈비탕을 유기그릇에만 담아도
왠지 제대로 된 곰탕집 삘이 나네요~
머리만 덜 복잡했으면 유기그릇 지름신이 강령하실뻔 ^^;;;8. 살다
'11.1.21 2:34 PM오늘님/ ㅋㅋ 고맙습니다~
SIMPLE LIFE님/ 황태죽 레시피 본문에 추가했어요~ 맛있게 해드세요~
부관훼리님/ 갈비탕 그릇은 82쿡 유기그릇 공동구매로 산 거예요~ ^^
정말 유기그릇은 포스가 남다른 듯 싶어요 ㅎㅎ
서현맘님/ 본문에 레시피 추가했어요~
제가 본 원래 레시피는 고등어로 하는 거였는데
전 삼치가 많아서 삼치로 했어요..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네요 ^^
마리s님/ 그쵸? ㅎㅎㅎㅎ
'그릇발' 무시 못해요 ㅋㅋ9. 순덕이엄마
'11.1.21 4:03 PM하동관 곰탕..? 갈비탕? 같아요. ㅎㅎ
요리블로거 돋는데 왜 겸손하구 난리^^
저 아래 제 글에도 물으셔서 여기에 답합니다. 전 로스트 포크가 아니라 차슈예요.
네이버에서 챠슈만들기 검색해서 했어요. 제 사진중 유난히 기름 쪽빠진 갈색 삼겹살은 간장에 끓이다가 중간에 꺼내어 오븐에서 익힌것입니다.
저 위의 허브 로스트포크도 멋진데요~^^
여기서 자주봐요~^^10. 유한 마담
'11.1.21 5:18 PM어머 요리 브로거 맞으시네요~ 황태죽 한번 따라해봐야 겠네요
친절한 레시피 감사해요!!11. 살다
'11.1.22 11:20 AM순덕이엄마님/ 와~ 완전 감사합니다~~ ^^
제가 만들면 비슷한 모양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ㅎㅎ 해봐야겠어요~
유한 마담님/ 저는 레시피 옮겨적기만 한건데요 뭐 ^^
맛있게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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