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김밥 열다섯 줄
제가 둘째를 가졌을때 진심으로 나를 아끼는 사람들에게서
곱지 않은 눈길을 받았던 생각이 납니다
그 몸에 딸하나 낳은 것도 용한데 뭐하러 또 아기를 낳으려 하는가
그 몸이 감당하겠는가..하는 걱정어린 마음에서 이지요
서른 일곱, 나이도 적지 않았고, 지체 2급의 장애
여러모로 무모한 도전 같았지만
분명히 난 하나님이 보여주신 건강하고 잘생긴 사내아기를 미리 만났답니다 ~!!
그렇게 민식이를 낳고 열두번째 생일 ,
잘 자라 주는 민식이가 고맙고 사랑스러워 열 다섯줄의 김밥을 말아
학원에 보내 인심을 썼어요
저녁에는 초코파이에 초를 꽂고
예쁜 접시에는 삼겹살을 , 미역국은 종이컵에 담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구요
- [식당에가보니] 낙산 근처 식당 소개해.. 1 2011-09-05
- [키친토크] 저도 김밥 열다섯 줄 21 2010-11-28
- [키친토크] 비가와서 쑥부침개 ^^.. 13 2010-05-18
- [키친토크] 콩잎김치 44 2009-12-01
1. 그린핑거
'10.11.29 12:10 AM축하드립니다!!!
눈에넣어도 안아프죠?
맛난 김밥 눈팅하고 갑니다2. pathos
'10.11.29 12:14 AM미소가 절로 머금어 지는 포스팅입니다. ^^
아무래도 저 오늘 김밥을 싸야할 들...3. 훈연진헌욱
'10.11.29 12:25 AM저희집도 오늘 저녁 김밥 열두줄 쌌어요..ㅎㅎㅎ 반은 고대로 남아서 냉장고에..
내일아침 계란씌워 요긴하게 먹을려구요.
작은기쁨님의 큰 기쁨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4. nana
'10.11.29 12:37 AM축하드립니다^^
김밥도 참 맛있겠어요.
어머니가 싸주신 김밥 맛이야 비할 데가 없지요.
저도 엄마 김밥이 먹고싶네요.5. 코나모르
'10.11.29 12:40 AM와우~~ 기쁨님 김밥 맛나게 보여요... 다른 님들도 그런가요? 전, 꽁다리가 젤 맛나던데... 저도 울 아가들 생일때 학원으로 김밥을 싸 보내야겠어요... 큰애 7살땐가 수수팥단지 손수 하다가 엄지손가락 아퍼서 한달은 고생했더니... 떡 만들 생각은 못하겠고... ㅠㅠ 축하드립니다...
6. 변인주
'10.11.29 1:36 AM축하합니다~
7. 스페셜키드
'10.11.29 9:00 AM아이들은 축복이죠. 아이의 생일 같이 축하드립니다.
제아이도 어제가 생일이였답니다.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 축복인데 자꾸만 더한 욕심을 내는
엄마가 아직는 아직도 어른이 덜 되었나봐요8. annabell
'10.11.29 10:09 AM김밥 싸시는 내내 행복하셨겠어요.
아이는 사랑으로 컨다고 하잖아요.
엄마 사랑이면 그만이죠.
늦었지만 아이 생일 축하드려요.
더 맑고 밝게 자라길 바래요.9. 까밀라
'10.11.29 10:13 AM축하드립니다. 요즘 생일만 되어도 나가서 사먹는게 다반사데...
저도 그런 친정 어머니 계셨음 좋겠네요.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10. 센스그녀
'10.11.29 10:15 AM우아~ 너무 맛있겠어요~ 김밥모양두 이뿌궁.. 아~ ㅎㅎ
11. Alice
'10.11.29 11:39 AM김밥은 역시 집김밥^^*
12. 쑤욱쑤욱
'10.11.29 11:42 AM와우~ 김밥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정말 사랑이 듬뿍 느껴져요 ~~13. 행인
'10.11.29 2:47 PMgod bless you!
14. 나나맘
'10.11.29 2:52 PM아~~ 사랑이 가득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요.
사랑과 감사가 가득한 엄마의 김밥을 먹고 자라는 민식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감사와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15. 쭈이맘
'10.11.29 3:29 PM저도 주말에 간만에 식구들과 김밥싸먹고 근처에 사시는 친정엄마도 갖다드리고
친구도 나눠주고 했는데..ㅎㅎ맛나더라구요
저도 아이 생일때 유치원에 함 돌려야 겠어요..16. 참새짹짹
'10.11.29 5:06 PM와 축하드려요 !!
엄마의 사랑으로 아기가 태어나고 또 지금까지 건강히 잘 자라는 거겠죠? ^^ 김밥 너무 맛있겠네용17. 초록하늘
'10.11.29 5:11 PM축하드려요...
생명이 내것이 아니라 선물임을 잘 알고
잘 키우시리라 믿어요...
아이의 앞날을 축복합니다.18. 벨롯
'10.11.29 5:24 PM민식이 생일 축하해요~~~~제친구 아들이랑 이름이 같아 더욱 반갑네요.
정말 엄마의 정성이 한가득 담긴 김밥....
저도 한입~^^19. 단추
'10.11.29 6:11 PM민식아 생일 축하해.
훌륭한 엄마를 가진 행복한 아들이구나.
그나저나 김밥은 너무 잔인해요.
사진 보면 바로 먹고 싶은 음식 1순위거든요.20. 매력덩어리
'10.11.29 7:42 PM축하드려요~박수쳐드리고 싶어요~화이팅!!
저 이 사진 보고 수퍼갔다와서..김밥 해먹었지요~ㅎㅎ21. 황정미
'10.11.29 11:51 PM소풍가야될꺼같아요~^^근데 겨울이라서ㅋㅋㅋ 너무 맛나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9 |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 제이비 | 2024.12.14 | 651 | 3 |
41088 |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5 | 발상의 전환 | 2024.12.14 | 1,515 | 5 |
41087 | 나의 깃발 7 | 백만순이 | 2024.12.13 | 2,867 | 7 |
41086 |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 너와나ㅡ | 2024.12.12 | 4,189 | 3 |
41085 |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 제이비 | 2024.12.10 | 6,584 | 4 |
41084 | 벌써 12월 10일. 23 | 고독한매식가 | 2024.12.10 | 6,018 | 3 |
41083 |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 발상의 전환 | 2024.12.07 | 9,294 | 4 |
41082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 제이비 | 2024.12.04 | 11,125 | 4 |
41081 | 파이야! 14 | 고독은 나의 힘 | 2024.11.30 | 10,902 | 3 |
41080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 코코몽 | 2024.11.22 | 12,991 | 2 |
41079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 | 2024.11.18 | 19,001 | 7 |
41078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 Alison | 2024.11.12 | 18,489 | 6 |
41077 | 가을 반찬 22 | 이호례 | 2024.11.11 | 12,215 | 5 |
41076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 필로소피아 | 2024.11.11 | 9,985 | 6 |
41075 |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 백만순이 | 2024.11.10 | 10,689 | 5 |
41074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4,221 | 6 |
41073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6,855 | 5 |
41072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10,515 | 5 |
41071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9,545 | 8 |
41070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8,323 | 4 |
41069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10,724 | 8 |
41068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653 | 2 |
41067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974 | 5 |
41066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329 | 4 |
41065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442 | 4 |
41064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536 | 3 |
41063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555 | 4 |
41062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88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