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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통밀 베이글

| 조회수 : 6,265 | 추천수 : 169
작성일 : 2010-05-11 13:22:05













사랑해 시리즈를 올리고 싶었지만,
음식 사진은 평소에 잘 안 찍어서..ㅠ ㅠ
맥을 똑 끊게 생겼네요.


요리포스팅 초보들이 단골처럼 하는 얘기지만,
과정샷 찍기는 정말 힘들어요.
과정샷 잘 찍는 분들 존경스럽다니깐요. ㅠ ㅠ
처음 과정샷이라고 찍어봤는데,
카메라엔 밀가루 뭍고, 끓는물에 넣고 나서
멍때리다가 화들짝 놀라 카메라로 사진 찍고. ㅠ ㅠ
멀티플레이하기, 아무나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여튼 주말엔 2일동안 베이글만 구웠는데,
냉동실에 차곡차곡 36개가 쌓이니 기분이 꼭..
어릴 때 딱지 조금씩 모으는것마냥 기분이 좋더란..^^

그럼 레시피 나가요,(이지 베이글 믹스는 베이킹 스쿨에서 샀어요.)
재료 : 우리통밀1kg + 이지 베이글 믹스 100g + 물 600ml + 이스트 12g

표면이 반지르르 윤이 나게 손반죽을 한다.
(키친에이드 있으신 분들은 그거 사용하세요~ 흥~-_-)
16등분을 하여(개당 약 93-4g) 둥글리기한 후 10분 중간발효,
링모양으로 성형한 후 젖은 면보를 덮어서 1시간 발효.
210도씨로 예열, 13-15분으로 구워줌.

중간 발효 후 링모양으로 성형할때 넣고 싶은 재료를 넣으세요.
저는 이번에 타라곤, fines herb, 포피씨드, 로즈마리, 바질, 겨자씨를 각각 어울리게 넣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건 겨자씨와 포피씨드를 넣은거구요,
타라곤와 파인스 허브를 넣은건 향긋해서 크림치즈를 바르면 맛있겠더라구요.
자랑이지만요, 그냥 먹어도 다 맛있어요. ㅠ ㅠ
지인에게 보내줬더니 어머니와 함께 드셨다시며
그분 어머니께서 이런 빵이면 매일 먹을수 있을거 같다고 하셨데요.^_^
이럴때 정말 기분 좋은거 같아요.ㅎ

좀더 더워지면 발효는 잘되는 대신 손반죽하기엔 좀 지치는 날씨가 될텐데,
그래도 이제 발효빵 만들기가 익숙해졌으니 꾸준히 하려구요.
82쿡님들도 집에서 따끈한 빵과 커피 한잔, 어떠세요?






+아 참, 보너스


요즘 이마트에 블랙타이거가 싸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 저녁엔 새우구이 몇마리하고,
주중에 도시락 싸던 샐러드용 남은 채소 넣고. 토마토, 빠르미쟈노 레지아노 얇게 얹고
발사믹, 올리브 오일 조금 뿌렸더니 냉장고 청소도 되고
가볍게 식사를 해서 기분이 상쾌했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10.5.11 1:40 PM

    손이 근질근질하네요.
    재료도 저렇게 착한데 말이지요.
    아, 그리고 저 스마일 타이머 너무 탐나요. 심술날 때 저 타이머 한번 쳐다보면 그냥 웃음이 나와버릴 것 같아요.

  • 2. 팜므 파탄
    '10.5.11 1:45 PM

    꼭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면서 못 만들고 있는게 베이글이네요.
    님 사진에 필 받아서 이 참엔 꼭 만들어 볼랍니다.

  • 3. july
    '10.5.11 2:00 PM

    사진 색감이 맘에 들어요. 카메라 기종이 뭔가요?

  • 4. Lydia
    '10.5.11 2:10 PM

    morning 님~ 전 요즘 버터, 우유, 계란 안 들어간 빵 만드는 재미에 쏙, 빠졌어요!!
    어서 반죽 돌입하셔요! ㅎ
    그리고 스마일 타이머는 어디서 샀었는지 기억이 잘...ㅠ ㅠ

    팜므 파탄님, 닉네임이 재밌어서 씨익, 웃었어요.ㅋ
    베이글 꼭 성공하셔요~ :) 성공기 기대할께요~

    july님~ 후지 s5pro인데, 포토샵을 해서 아마; 그냥 찍기만 하면 딱 저 색은 안나올거예요.^^;

  • 5. 은채은찬맘
    '10.5.11 2:29 PM

    저도 그 베이글 믹스 써보려고 생각 중인데, 다들 평들이 조금 짜다고 하더라구요.
    통밀 따로 넣으면 짜지 않을까요? 우리통밀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도 궁금해요.^^

  • 6. Lydia
    '10.5.11 2:33 PM

    은채은찬맘 님~ 전 별로 안 짜더라구요,
    집에 아주아주아주 싱겁게 먹는 사람이 있는데,(모든 음식에 거의 소금은 안 넣..)
    그 분도 안 짜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짜다고 하신 분들은 우리 집에 계신 분들보다 더 싱겁게 드시는 분들이거나
    믹스 자체에 간이 되있는걸 모르시고 소금을 넣으신건 아닐까 하는데..
    통밀은 집근처에 있는 유기농 가게에서 샀어요~ ^^

  • 7. 레인보우
    '10.5.11 2:50 PM

    제 친구 어머니를 오빠네 치과 소개해줘서 치료를 너무나 싸게 했어요..
    그 친구가 가방을 사줬는데 좋더라구요..
    가방끈이 낡아서 버렸더니 그 친구 하는 말이 코치 라는 거에요..
    전 코치라고 되있길래 친구가 짝퉁 준걸줄 알았어요..
    가방이 이쁘길래 잘 들고 다녔죠..
    선물로 준건데 맘에 들어서 짝퉁이라도 기분도 안나빴구요..
    수선 받아서 쓰면 되는데..흑...

    진짜를 줄줄 정말 몰랐었거든요..ㅠ.ㅠ

  • 8. Lydia
    '10.5.11 2:53 PM

    아, 저도 구하다가 한국에선 구할길이 없어서,
    일년에 한번 뉴욕 장기 출장 가는 언니에게 부탁하거나,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려요.
    딘 앤 델루카 블루 포피씨드구요,

  • 9. 푸른두이파리
    '10.5.11 2:56 PM

    사진이 항상 은은하면서 차분하니...좋아요^^

  • 10. 살림초보
    '10.5.11 6:46 PM

    꼭 해보고싶어 벼르던 베이글이에요 레시피 감사해요 끓는 물에는 언제 얼마나 넣나요?

  • 11. 유연
    '10.5.11 6:48 PM

    아니요.
    님대단합니다.
    요리하는 과정중..실시간 사진찍는거얼만나 어려운데요

    혼자서 해볼려면 정말 쉽지않아요.
    님.혼나서 다 하셧다면 정말 짝짝짝.대단합니다

    요리하면서 게시물 올리시는 분들 보면 열정이부러우어요

  • 12. 은채은찬맘
    '10.5.11 10:35 PM

    하나만 더 질문할게요. 이거 제빵기로 반죽해도 되는거겠죠?
    한다면 얼마나 해야 할까요?

  • 13. Lydia
    '10.5.12 8:13 AM

    푸른두이파리님, 감사합니다.^_^

    살림초보님, 팔팔 끓는 물에 반죽이 붕,하고 떠오르면 한번 뒤집어주고 15초가량 있으면 되요.

    유연님, 혼자 했어요.-_-vㅎㅎㅎㅎㅎㅎㅎㅎ

    은채은찬맘님~ 저는 제빵기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아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기 힘들 듯....ㅠ ㅠ 다른 분들이 혹 리플 달아주시지 않을까요?+_+

  • 14. 미모로 애국
    '10.5.12 4:20 PM

    긍까..

    한번 끓인 물에 데친 후에 물기를 닦고 오븐에 굽는 건가요?
    아니면 바로 굽나요?

    (참, 저도 키친에이드가 없는 관계로 원글님과 함께 흥~. -_- )

  • 15. Lydia
    '10.5.12 4:29 PM

    미모로 애국님, 물기는 안 닦아도 되요.^^
    저는 건져낼때 부침개 뒤집개로(구멍 뚫린) 꺼내서 물기가 너무 흥건하지 않게 빼냈어요.
    그리고 반죽을 물에 넣을때 늘어질수도 있으니 링모양으로 성형하고 종이호일에 하나씩 올려두고 발효시키면 나중에 물에 넣을때 모양이 상하지 않고 넣을 수 있어요.
    손반죽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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