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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한 돌상

| 조회수 : 13,267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08-08-26 22:55:11
둘째 아이 첫 돌이었습니다.

6년 전 큰 아이의 첫 돌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저도 좀 놀랐네요.

그 사이 세상도 변하고, 제 가치관도 변하고,

결국 상차림도 변했네요...ㅎㅎ

그래도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변함없답니다.


전통 돌상이 간소한 편인데, 제 편의에 따라 더 간소화시켰답니다...^^


---------------------------------------------------------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거북이
    '08.8.26 11:08 PM

    돌상, 넘 좋아보여요~~
    간소하다고는 하나, 음식이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걸요.

    우리딸도 곧 돌이라 더 관심이 가네요.

    근데, 대추랑 같이 놓인 초록채소는 무엇인가요.
    돌상에 놓는 음식들은 어떤걸 놓아야하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다시봐도, 흠... 깔끔하니 좋아보여요.

    우리딸도 저렇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

  • 2. 상구맘
    '08.8.26 11:11 PM

    첫째 아이보다 둘째 아이에게는 소홀해지지요.

    둘째 아이 첫 돌 축하드려요.

    아기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거라...

  • 3. domino
    '08.8.26 11:14 PM

    푸른 거북이님, 초록채소는 미나리입니다..^^

    그리고 전 많이 간소화시켰는데 제대로 하시려면 이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백미: 아기 밥그릇에 담으며, 재복(財福)과 식복(食福)이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국수 :긴 국수는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수수팥떡: 수수와 팥의 붉은색이 재앙을 물리쳐 복을 부르는 의미를 갖는다.
    오색송편: 오방색은 만물의 조화를 의미한다. 소를 넣은 송편은 속이 꽉찬 사람이 되라는 뜻을, 소를 비운 송편은 마음이넓은 사람이 되라는뜻을 담은 것이다.
    백설기: 백설기의 흰색은 신성함과 정갈함을 의미한다.
    과일 :계절에 맞는 과일을 담아낸다. 포도와 석류는 다산을, 대추는 자손번창을 뜻한다.
    푸른나물 : 보통 미나리 한 단을 붉은 실로 묶어 올리는데,싱싱한 생명력을 의미하며, 자손번창과 장수에 대한 바람이 담긴 것이다.

    활, 화살 남자아이 돌상에 놓으며, 용감하고 무술에 능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는다.
    자(尺), 수실, 가위 여자아이 돌상에 놓으며, 손재주가 있고 다재다능하기를 기원한다.
    동전, 화폐 부유하게 살라는 뜻이다.
    붓, 벼루, 책 학문이 탁월하기는 바라는 뜻이다.
    무명실 아기의 장수와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따님 돌상 계획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4. 수니12
    '08.8.26 11:18 PM

    헉~~ 댓글쓰다 추천하기 눌렀더니 지워져버렸네요.
    정말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돌상입니다.

  • 5. 다은맘 연주
    '08.8.26 11:40 PM

    그냥 구경하다가...답글달려고 로긴했네여...
    요즘 하는 화려한 돌상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엄마의 정성이 더 돋보이는데요~~
    첫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6. 평촌행복맘
    '08.8.27 2:07 AM

    저도 둘째아이 돌을 앞두고 있는 엄마인데요 큰애랑 나이차가 똑같네요.
    큰애는 잔치도하고 그랬는데 작은애는 저도 그냥 가족끼리(4식구) 단촐하게 하려구요.
    님의 돌상 참고해서 차릴게요. 감사합니다.

  • 7. 미루다
    '08.8.27 2:24 AM

    저 이번주 토요일날 시어머님 친정식구 저희 집에 모여서 간소하게 돌잔치(?) 저녁 하기로 했는데
    정말 좋은 정보네요..돌상에 아기밥이랑 국도 있어야 하는군요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떡하고 과일, 돌잡이 물건만 있던데..아가 밥그릇 국그릇 얼른 사야겠는걸요..아 ..무지하도다 초보엄마...

  • 8. fresno
    '08.8.27 6:58 AM

    축하해요..화려하게 차려놓고 하는것도 좋지만..이렇게 보니 더 멋스럽고, 좋아 보이네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 9. 화양연화
    '08.8.27 8:49 AM

    이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돌상에는 요란뻑적지근한 현수막이며 돌잡이 쑈같은 것도 없었겠지요..?
    이 예쁜 돌상 받은 행복한 아기는 누굴까 보고 싶네요^^

  • 10. 캐로리
    '08.8.27 9:16 AM

    저도 둘째 돌은 가족끼리했어요.
    그냥 집에서 상차리고 가까운 한식당 예약해서 식사하고...
    둘째가 서운해하면 어쩌냐 뭐 이런저런 말 듣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잘한것 같아요.
    근데.. 제 돌상은 완전,,, 날라리내요. 이것저것 열심히 차렸다고 했는데... 돌상에 저런 의미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껄...

    참... 정갈합니다. ^^

  • 11. 최은주
    '08.8.27 9:16 AM

    미나리 싱싱한 생명력..
    참 좋아 보입니다. 엄마의 맘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가 될거예요.

  • 12. 지향
    '08.8.27 9:22 AM

    헉! 너무 세련된 거 아닌가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댓글 달고 갑니다~
    흑... 넘 멋지세요! 저도 나중에 돌상을 차리게 된다면 저렇게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본 돌상중에 최고에요!!! ^^b 저 이거 퍼가도 되나요? 허락해주세요!!!

  • 13. 띠띠
    '08.8.27 9:28 AM

    저는 키톡에 답글은 안다는데
    이번에 그냥 넘길수가 없어서...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간소하다고는 하나 정갈하고 깊은 정성이 보이는 .
    딱 그렇습니다.
    너무 정갈합니다. 정갈하지만 너무 이쁘고 너무 정성스러워 보여요.

    저 메모해 둡니다. 나중에 꼭 이렇게 해보려고요.^^

  • 14. 난나
    '08.8.27 9:36 AM

    아기의 첫돌을 축하합니다!
    사실 누구를 위한 자리인지 모르는
    요란한 잔치가 아기에게는 고생이지요
    변화한 가치관에 박수를 보냅니다.

  • 15. 오뎅조아
    '08.8.27 9:54 AM

    아이구 정갈해 보이는 돌상이네요..
    첫돌 축하합니다,

  • 16. 앙살공주
    '08.8.27 10:17 AM

    아기 첫돌 축하합니다~ 저도 둘째아이 돌이 다가오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17. 민우시우맘
    '08.8.27 10:30 AM

    축하드려요~~
    소박하면서도 정성이 가득담겨 너무 좋아보이네요~~
    저희 작은아이도 담주가 돌인데,,, 식당예약한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18. 수산나
    '08.8.27 10:32 AM

    아기돌 축하드려요^^
    소박하면서 정성이 담긴 돌상입니다

  • 19. bistro
    '08.8.27 10:47 AM

    축하드려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20. 꼬맹이맘
    '08.8.27 10:53 AM

    저두 담달에 둘째 돌이어서 돌상을 어찌 차릴까 생각중이었는데...
    메모해놨다 이대로 차릴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1. 똑순이엄마
    '08.8.27 12:09 PM

    소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형식적으로 뷔페에서 하는것 보다는 훨씬 좋아보입니다.
    엄마의 이런 사고방식을 배운 자녀들이라 곧게 잘 자랄것 같습니다.

  • 22. 돼지용
    '08.8.27 12:31 PM

    진짜 돌상이네요.
    엄마, 아이 모두 건강하기를 빕니다.

  • 23. marina
    '08.8.27 12:35 PM

    눈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
    겉치레에 치우치지 않고 알차보입니다.
    소박하지만 하나하나 의미있는 상이네요.
    아가도 크면 엄마가 직접 차린 돌상의 의미를 알테지요. 그런 아이로 자라겠지요.
    아가야~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 24. 딱풀
    '08.8.27 1:00 PM

    눈이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222222

    참 이쁜 상입니다.
    아기 돌 축하드리구요
    엄마가 이렇게 예쁜마음이시니
    아이도 건강하게, 똘똘하고 야무지게 자랄게 틀림없어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25. 작은키키
    '08.8.27 1:43 PM

    넘 맘에 드는 돌상이예요..
    저도 우리 딸 돌상 남편과 집에서 간소하게 차려주려고 하거든여..
    이렇게 깔금하고 예쁘게 차려주면 좋겠어요..^^
    아가야 예브고 착하고 슬기롭게 자라렴,,^^

  • 26. 수련
    '08.8.27 2:57 PM

    아기 돌 축하드려요.
    돌 떡을 봤으니 축하드리는 의미로 추천 꾹 누릅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거라 아가야!!!

  • 27. 은별이
    '08.8.27 3:02 PM

    후배가 주말에 호텔에서 둘째아들 돌잔치를 한다네요
    초대장 받은게 있는데 그렇게 유쾌하지가 않네요..

    가끔씩 방송에서 연예인 자녀들 돌잔치 하는 모습들 보면
    거부감 까지 생길때가 있더라구요..

    울 애들도 모두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서 치렀거든요
    시끌벅적한 돌상보다는 훨씬 좋으네요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28. 이혜영
    '08.8.27 5:10 PM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다음에 돌상을 저렇게 차리고 싶어요. 요즘 호텔에서도 하고 케이터링이다 뭐다 해서 화려하게 하지만 아기가 뭐 아나요?? 엄마가 좋으려고 하는거죠...
    다 허례허식인거 같아 보였어요.
    너무 보기 좋네요~

  • 29. 사과나무 우주선
    '08.8.27 5:27 PM

    ^ ^ 참 예쁜 돌상 입니다~ 제 동생도 첫째 때는 크게 일을 벌였는데 둘째 때는 간소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아기 잘 크길 빕니다~ ㅎㅎ

  • 30. 또이
    '08.8.27 6:59 PM

    저도 이렇게 해야겠네요^^

  • 31. 인천한라봉
    '08.8.27 10:48 PM

    소박하다 말씀하시지만 엄마의 정성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정성만은 풍성한 밥상같아요.

    아이랑 행복하세요~~^^

  • 32. 루찌
    '08.8.28 1:04 AM

    엄마의 정성이 묻어나는 정갈한 돌상이네요..
    저두 둘째가 딸인지라 어른들이 많이 소홀하게 대하시는데 내년 울딸 돌때는 이렇게 차려볼랍니다...자세한 정보도 감사드리고요..가위랑 실을 꼭 놔줘야 겠네요..재주 많은 울딸이 되라는 의미로요...

  • 33. 꽃게
    '08.8.28 9:36 AM

    일부러 로긴했어요.
    너무 정겨운 정말 돌상이네요.

    이십여년전 아들아이 돌때
    황혜성 선생님 쓰신 글 보고 저도 저렇게 차렸었어요.
    저는 삼색나물도 했던것 같네요.
    동그란 상에~
    아이가 다니다가 다칠까봐 동그란 상에 차린다는 설명도 있었어요.

    요즘 보기 드문 너무 예쁜 돌상입니다...

  • 34. 단비
    '08.8.28 10:07 AM

    너무 이뻐요...전 친하지도 않은데 안면 있다고 돌잔치 오라고 하면 그닥 유쾌하지도 않고...ㅎㅎ
    저도 애돌대는 이롷게 하려고 생각하고잇엇는데....
    정말 아이들을 위한 돌잔치는 아니더라구요
    정말 저에게 아이디어를 주셔서 ㄳㄳㄳ

  • 35. 수련
    '08.8.28 11:32 AM

    정말 이쁜 돌상이네요.
    근데 '돌잡이 놀이'는 하셨나요?
    전 제가 딸애한테 못해줘서.... 초등 1학년때 넌 돌때 뭘잡았니?
    선생님이 물어보시는데 대답을 못해서 속상했다고 하더라구요.
    내내 후회가 되어서요... 사진으로도 꼭 남기세요...
    울 딸네미 주어온 딸이냐고 타박이네요^^

  • 36. 그린
    '08.8.28 2:13 PM

    돌상에서 삶의 품격이 돋보이네요. 돌기념 문화가 이렇게 변화해가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 37. 레몬트리
    '08.8.28 6:57 PM

    둘째 아드님?따님? 축하드립니다.
    돌상이 단아하니 이쁘네요.

  • 38. 파란토끼
    '08.8.28 6:58 PM

    아가 돌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돌상 정말 멋져요. 간소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단아함이라할까?
    아가가 어머니의 품성을 닮아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 39. 커피우유
    '08.8.30 2:47 PM

    저도 둘짼 집에서 제가 상 차렸지요..
    전 여유가 없어서 돌잔치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직접 상차려준것으로
    마음을 다독거렸답니다...
    크.. 미나리를 상에 못 올린게 여한이 남네요...^^
    진심으로 아기의 돌을 축하합니다..
    건강하게 자라거라 아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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