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븐으로 하는 생선까스
다들 나가고 없는 점심시간은 언제나 "뭘 먹지?" 하다가 늘 대충 떼우고 맙니다.
그제께는 간만에 혼자서 오븐돌려서 맛나게 먹었네요. ㅎㅎ
사진과 함께 올리고 싶었는데 늘 자게에 푹 파졌다가 애들 오는 소리에 후다닥 컴터를 끄곤 했지요.
오늘은 큰 맘 먹고 함 올려봅니다.
타르타르 소스와 깍두기와 함께 한 생선까스 맛있어 보이나요?
전 제가 한 요리에 가끔 자뻑모드로 돌입합니다.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걸 냉장고에 넣어뒀던 겁니다.
흰살 생선 포 뜬 것을 토막내서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만들어 줍니다.
오븐용기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생선까스를 살포시 내려놓으세요~
한 쪽면만 기름을 바르면 윗면이 마르고 맛이 없으니 앞뒤고 기름을 묻힐 수 있도록 뒤집어주는 센쑤!!
220도 10분 예열한 오븐에 15분~20분간 넣어둡니다.
생선 두께에 따라서 시간조절 가능합니다~~
생선이 두꺼워서 20분간 튀긴 후 뒤집어서 10분정도 오븐에 더 뒀더니 노릇하게 색이 잘 나왔어요.
겉은 바삭바삭, 속살은 부드러운~
오븐으로 튀기면 겉면이 타지 않으면서 속까지 부드럽게 익으니 더 맛있어요.
제가 두 조각 점심으로 먹고 나머지는 큰 딸아이가 학교 파하고 오더니 순식간에 없애버리네요.
남으면 저녁에 먹을까 했는데.... 그 날 저녁메뉴는 연어스테이크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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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깨비
'07.11.28 6:34 PM오일 스프레이보다 더 편해보이군요..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감사..
2. 오클리
'07.11.28 7:46 PM저도 오븐에 치킨커틀렛이나 포크커틀렛은 자주 해먹는데..ㅎㅎ
맛있어보여요..
저녁에 연어요리도 올려주세요...3. 아름드리
'07.11.28 8:06 PM맛있게 보여요.^^ 소스는 어떻게 만드셧나요?
4. 지은맘
'07.11.28 9:44 PM낼 돈까스 해먹을려고 했는데 이방법한번 써 봐야겠네요.
고마워요~5. 홍시
'07.11.29 3:11 PM오우...생선까스..넘넘좋아요. 돈까스를 좋아라 못해서인지 ..이제야 하얀소스가 뭔지도 알고 집에서 흉내 내어 만들어도 먹지만..예전엔 뭔지도 모르고 ..너무나 좋아했지요. 저..배고파요.어서 주세요 ㅋㅋㅋㅋㅋ 오븐에서 만들어지는 생선까스..저도 도전해볼께요^ ^~~
6. 레드 망고
'07.11.29 4:36 PM너무 맛있어보여요. 자뻑하셔도 되겠는걸요...^^
7. 딸기마미
'07.11.29 9:16 PM어머! 댓글이 달렸네요.. 넘 감사드려요. ㅎㅎ
전 오일 스프레이가 없어서 걍 아줌마 스탈이에요.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인데 웹서핑 하다가 따라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타르타르소스 레시피 들어갑니다.
재료 : 마요네즈 5큰술, 머스터드 1작은술, 삶은달걀 1개, 다진 오이피클 1+1/2큰술,
곱게 다진양파 1큰술, 파슬리가루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우유 1큰술,
피클국물 1큰술, 소금약간, 흰후춧가루약간,
만드는 법: 오이피클과 삶은 달걀, 양파는 곱게 다져 준비, 볼에 모든 재료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 생선 커틀릿등 주로 튀긴 생선요리에 이용되는 소스, 연어요리에도 좋고,
감자사라다등에도 이용.
오이피클은 딜피클 보다 스위티가 더 맛있어요.
여기에 꿀도 1작은 술 넣어주면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넣은 맛이 나요.
머스터드 소스는 요리의 기초에 나오는 노란색통 클래식 옐로우라고 하는 걸 썼어요.
머스터드 향이 강하지 않아서 더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돼요.
양파는 커터기로 다져 놓으면 피자소스, 햄버거 패티, 스파게티, 미트로프등
여러모로 쓸 수 있어요. 도마 위에서 다지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ㅜㅜ
연어는 다 먹고 없어요. 죄송합니다.^^
연어는 자주 먹으니 담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