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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베지테리언을 위한 손님 상차림. (스크롤 압박)

| 조회수 : 18,378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7-11-13 09:52:33










전체 상차림을 이렇게 준비해 두었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외국분들을 초대하면 동양적인 소품을 곳곳에 배치를 시키는데

그들의 눈에도 아주 좋아 보이는 듯 하더라구요.

요즘 서구사회의 문화경향이 젠 스타일이 강세이다보니 이것저것 물어 보는 것도 많아 지더군요.

아시아 문화라는 것이 다방면으로 경계선이 분명하면서도 비슷해 보이는 것이 많아서,

말을 하다가 보면,

중국문화,일본문화가 갖고 있는 장점을 우리의 것으로 승화(?)를 시켜 버리는

부작용도 좀 있지만 어차피 그들 눈에는 비슷비슷해 보일 듯해서 그냥 구리를 치고 맙니다.ㅎㅎㅎ

내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은 코리아가 중국,일본보다 훨씬 더 앞서 가는 나라라고 믿고 있는 눈치라는~~

아니면 말고~~ㅋㅋ








약간 쌉싸리한 맛이 나기때문에 식사용으로 함께 마시면 괜찮은 편이지요~




에피타이져로 순두부에 폰즈소스를 뿌려서 내 놓았습니다.

연어알을 얹어서 함께 서빙을 했는데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너무 예뻐요~~^^




에그 드랍숲을 준비해 속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음식 먹을 준비를 해 주고~~^^




단호박 밀전병을 준비해 봤는데 그야말로 백만년만에 만들어 본 밀전병이라는~~^^;;

함께 초대 받아 온 걸프랜드가 육식을 전혀 안하는 채식쪽이라고 하더라구요.

씨푸드는 먹는데 육식은 입에도 안된다고 해서 그야말로 그녀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음식이죠~

단호박을 갈아서 밀가루랑 섞어서 밀전병을 만들었더니 색감이 아주 죽음이죠~~~^^




미국사람들 머리로 이 음식을 펌프킨으로 맛을 냈다고하면 얼마나 이해를 하겠냐구요!!!

우야든동 그들은 이 음식을 보면서 아주 심하게 놀라 주시고~

맛을 보면서 호들갑스럽게 칭찬을 해 주시고~

그 분위기를 타고선 만든 나는 자뻑으로 급엔돌핀 충전으로 오바 연기 나와 주시고~~~ㅋㅋㅋ







잣소스를 만들어서 찍어 먹는데 아주 아주 맛있어요~~~~^^

잣소스 비율은 간장 3수저,식초1수저,연겨자 1수저,잣가루 듬뿍 ~





요건 저의 18번 레서피 중에 들어 가는 파인애플 만두튀김이랍니다.

미국사람들이 튀긴 만두를 워낙에 좋아 하는 것을 아는지라,

만두피를 튀겨서 게살,투나살,야채등을 넣고 버무려서 속을 채운 오픈형 만두튀김인데 억수로 맛있지요!!





요것은 야채만 넣고 만든 잡채~~~

미국사람들 치고 잡채 먹어 보고 난 후에 맛없다고 하는 사람 또한 별로 못봤네요~~

늘 그들과 잡채를 먹다보면 잡채가락이 미끄덩거려서 덜어 먹기 불편해 하는 것 같아서

일인분씩 따로 담아 뒀더니 오히려 잡채의 자태가 제대로 살아 나면서,

음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뻐 보이더군요.

물론 손님이 많이 오실적에는 저렇게 담아 두는 것도 일이지만,

몇명이 안될때는 저렇게 서빙을 해 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더라구요~






한그릇씩 가져다가 자기 접시 위에 올려 놓고 먹으면 깔끔하니 먹을 수 있고~~

다른 음식들에 잡채가 들러 붙지 않아서 덜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쪼아~쪼아!! ^^





몇일 전에 일본마켙에 갈 일이 있어서 그때 사 온 연어로 만든 연어구이~~




일케 한상 떡 차려 놓고선 엄청 난 수다와 가쉽으로 희희낙낙한 저녁시간이었답니다.^^




(단호박 밀전병 만들기)

1)단호박 150그램,(두주먹 정도)을 전자렌지에 넣고 푸욱 익힌다.(5-6분정도)

   익힌 호박속이랑 물 1컵을 블라인드에 넣고 윙~~~곱게 갈아 준다.

2)호박 갈아 담아 둔 양푼이에 밀가루 1컵을 채에 내리고 달걀흰자 1/2개,소금 약간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둔다.

3)열이 오른 팬에 기름을 조금 떨어 트린 후에 페이퍼타월로 쓰윽 한번 닦아 낸 후에 밥수저로 한스푼 떠서

  수저밑으로 반죽을 얇게 돌려 편다.

4)기름이 반죽에 돌면 좋지 않으니 기름을 거의 없이 부치는 것이 좋다.

5)당근체,오이체,버섯체,계란 노란자,흰자 지단을 체를 썰어 만들어 놓는다.

   오이는 체를 쳐서 소금을 약간 뿌려 두었다가 물기를 짜낸 후에 팬에 살짝 볶는다.

5)위의 양데로 하면 밀전병이 20장 정도 만들어진다.





파인애플 만두피 튀김 요리)

1)굵은 당근에 호일을 두르고

2)만두피를 호일에 붙혀서 손으로 모양을 좀 잡아 준 후에 기름에 넣고 앞뒤로 골고루 튀긴다.

3)참치캔 작은 통 하나를 물기 꼭 짜고,맛살 4-5줄정도 잘게 썰어 놓고,

   오이는 얇게 썰어서 소금 뿌린 후에 물기를 꼭 짜 내고,
  
   양파는 잘게 썰어서 소금 뿌려 놓은 후에 물기를 꼭 짜 낸 후에

4)파인애플캔에 든 것을 잘게 썰어서 넣은 후에 마요네즈 듬뿍,후추가루 솔솔~뿌려서 무친후에

  튀긴 만두피 속을 채운 후에 파인애플을 위에 하나씩 올려 준다.






(연어구이)

싱싱한 연어를 사다가 소금+후추를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 둔다.

올리브기름을 넉넉히 둘러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낸 후에 마지막에 레몬즙 뿌리고 불을 끊다.





(초간단 에그 드랍슾 만들기)

1)치킨 브로스 사다가 팔팔 끓이다가 캔에 든 옥수수콘(물에 한번 씻은 후에)을 넣고선

2)이번엔 파스타 종류인 cappelletti를 삶아 건진 후에 같이 넣고 끓였는데(보통때는 패슈해도 오케이~~)

3)재료들이 팔팔 끓으면 계란 풀어 놓은 것을 훌러덩 넣고 한두번 휘~저어 주고

4)녹말가루 풀어 놓은 것을 넣고 휘~저어 주면 끝~ 먹기 전에 파송송 올려 주고~~






순두부 폰즈소스 에피타이저)

1)마켙에 가서 유자향이 나는 폰즈소스를 한병 사 오세요.

2)연어알에 맛간장 작은술 넣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비린내 제거)

3)연두부를 썰어서 폰주 소스 부은 후에 연어알,파 올려서 장식~

4)억수로 강추요!!ㅎㅎ


http://www.annie-zip.com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현맘
    '07.11.13 9:58 AM

    라임쥬스 보니까 막 먹고싶은 것이.. 침 떨어집니당.. ㅠ.ㅠ
    (임신한것도 아닌데 맵고 신게 왜이리 땡기는지..)

  • 2. annie yoon
    '07.11.13 10:01 AM

    저두 지금 포스팅을 땀 질질 흘리면서 두번을 했더니 셔한 라임쥬스 한잔
    벌컥벌컥 마시고 싶다니깐요~~^^;;
    서현맘님~행복한 하루 되세요~~^^

  • 3. 요리초보
    '07.11.13 10:02 AM

    너무 반가워요!!!^^ 이제는 의욕상실증(?)을 어느정도 떨치고 일어나셨나봐요...정말 다행이에요! 82에서도 다시 뵙게 되니...정말 반갑고, 무엇보다 다시 활기차게 일어나신 게 더욱 고맙고 기쁘네요. 자주 뵈어요~~~ㅎㅎㅎ

  • 4. annie yoon
    '07.11.13 10:10 AM

    제 블로그에 오시는 그 요리초보님? 여기서 뵈오니 더 반갑네요.^^
    의욕상실증아 물렀거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켬텨 앞에서 이곳저곳 놀러 댕기고 있어요.^^

  • 5. 오디헵뽕
    '07.11.13 10:32 AM

    와...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애니윤님 젊은 요리사나 푸드코디네이터이신 줄 알았는데 결혼 20년의 내맘대로 버전이시라니.. 정말 놀라와요. 저는 이렇게 멋지고 재미있는 영화같은 세상 구경하러 82 들어와요. 감사합니다!!

  • 6. Terry
    '07.11.13 12:39 PM

    저 많은 아이디어들은 어디서 얻으시는지..
    일명 이고지고 님의 그릇 보관법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수납이 어려운 애들도 많으실텐데요..

  • 7. Terry
    '07.11.13 12:40 PM

    앗..그리고 저 이쁜 오일 버너 세트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본 중 제일 이쁜 버너네요...
    바디 샵 같은 데서 사신 거낙요?

  • 8. 상구맘
    '07.11.13 1:48 PM

    이런 상차림은 저도 항상 눈으로만 즐기고 감탄하곤 하지만
    '파인애플 만두피 튀김'
    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는데 그 노하우가 호일감싼 당근에 있었군요. ^^
    고맙습니다.

  • 9. 프리치로
    '07.11.13 1:56 PM

    연두부도 너무나 예술로 썰으셨네요...
    저렇게 썰어서 어떻게 옮기셨나요?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정말 오늘은 입을 못다물겠어요...

  • 10. yozy
    '07.11.13 3:12 PM

    그저 감탄만 하다가 갑니다....

  • 11. 미조
    '07.11.13 4:23 PM

    너무 이쁜 상차림이네요.입이 쩍 ^ㅇ^

  • 12. 백합처녀
    '07.11.13 4:35 PM

    대단하시네요, 짝짝짝 박수를 쳐드릴께요.

  • 13. 금순이사과
    '07.11.13 5:35 PM

    순두부에 연어알
    환상적입니다.

    정말 박수 보내드립니다.

  • 14. 가시리
    '07.11.13 5:51 PM

    같은 여자로 어찌 이리 솜씨가 다른지~~^^*

    님 부러워요...잘보고 갑니다. 한번 해봐야지????

  • 15. 아직은초보
    '07.11.13 8:53 PM

    헉.. 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는...

  • 16. lorie
    '07.11.14 12:00 AM

    이렇게 멋쪄도 되는거여요? ㅎㅎ 많이 반갑고요.. 건강하셔요~

  • 17. 완이
    '07.11.14 6:44 AM

    정말 솜씨가 대단하세요~
    다 맛있어 보이고 한번씩 꼭 해보고 싶네요.
    잡체 하나씩 담아서 내놓는건 정말 공감이 갑니다. ^

  • 18. 오클리
    '07.11.14 6:48 AM

    연두부를 그냥 썰었을뿐인데 어쩜 저렇게 환상적이세요??
    저도 따라쟁이 꼭 해보고 싶어요..

  • 19. 로렌
    '07.11.15 1:21 PM

    음~~^^
    보기만해도 맛있네요
    잘먹고가네여^^

  • 20. 조진희
    '07.11.15 5:23 PM

    20년 살림살았다고 아무나 이렇지는 않지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테이블셋팅이 장난이 아니네요
    센스있는 소품활용과 그릇선택 또한 저로서는 감탄이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1. 아이린
    '07.11.19 12:11 PM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블로그 자주 구경하려구요.^^

  • 22. 비니드림
    '08.1.12 1:16 AM

    저 낼 시어머님 생신상 차리는데 완전 대박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 감사하구요...완전 감동받고가요~~레시피 감사합니다~~~

  • 23. 향기
    '08.4.3 3:18 AM

    잘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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