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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외국분들 초대시엔 퓨전 스탈로 살고지고~~^^;;

| 조회수 : 12,048 | 추천수 : 75
작성일 : 2007-11-13 09:33:06

너무 너무 오랫만에 82쿡에 놀러 왔더니
대문간 사진부터 싸악~바뀐 것이 집단장을 새로 하셨네요~^^;;
낯선 집에 들어 오는 듯해서 초인종이라도 손가락으로 살짝쿵 눌러야 할 것 같은데,
초인종은 그 어디에~~~?? 하하하~

여전히 맛난 사진들 그리고 맛난 사람들이 이곳을 튼튼히 지키고 있는 것을 보니
금방 적응이 되긴 합니다~~~
오랫만에 놀러 온 김에 최근 집에서 외국손님을 위한 상차림을 한 것들을 두번 포스팅 해 두고 갈께요.
한국에서는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일이 흔하지 않는 일이라고 하지만,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외식을 따로 할 사람과 초대를 통해서 다져야(?)하는 사이가 따로 있거든요.
















사진을 보고 내려 오면서 이 눔의 정체가 무엔지 무지 궁금하셨죠??

소고기 탕수육을 준비를 했는데 소스를 미리 뿌려 놓으면 눅눅해져서 맛이 별로 없잖아요.

저는 일케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려 먹거나 사람이 많지 않을때에는 그냥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해요.

손님이 오시기 전까지 이 퐁듀그릇 안에 소스를 넣고선 데우고 있는 중~~



이 사진 나가면 쪽지 혹은 댓글에 그 퐁듀 그릇은 어디서 사셨어요??

이런 질문들이 무자게 뜰 것 같은데 미리 신고해 둡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아울렛몰에서 돌아 다니다가 눈에 띄어서 사다 놓은 것이랍니다.

고로 지금은 어디메서 이 아해를 구입을 할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돌아 다니다가 소품들이 눈에 띄면 그때그때 사다 두는 편이거든요.






초코렛 퐁듀 그릇으로 나온 것인데 일케 저는 늘 "내멋데로 버젼~" 으로 사용을 합니다.^^;;

소스 같은 것들을 데우는 용도로는 그만이라니깐요.

펄펄~끓지 않고 그냥 따뜻한 상태만 유지를 해 주면 되니깐요~~^^




음식들은 각각 일케 두접시씩 담아서 테이블에 올려 두었지요.

켈리롤을 5인분을 말아서 준비해 두었는데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주시고~

오신 손님 중에 "마틴"은 "식신"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이랍니다~~ㅋㅋ

그의 명성에 걸맞게스리  접시를 아주 깔끔하게 청소를 해 주시기 시작 하더만요~




"삼치 테리야끼구이"

이 삼치의 출처는 저 태평양 바다에 직접 나가서 잡아 온 것이랍니다.

멕시코 출신인 "페르란도"의 취미가 낚시인데 저번주에 잡아 온 삼치(bonito fish) 두마리 사이즈를

건네 받고선 겁 먹고 뒤로 넘어 갈 뻔 했다니깐요~~ㅡㅡ;;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드뎌 한마리를 꺼내서 작살을(?) 내 주었는데,

흐미~~진짜 진짜 고급 생선답게쓰리 너무 너무 맛있네요.

혹시 마켙에서 삼치를 구하실 수 있으면 꼭 구워 드셔 보세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새우구이 야채 샐러드"


이 요리는 내멋데로 응용해서 만들어 봤는데요.

토마토,오이,보라색 양파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놓고(베즐이 있어서 몇조각 썰어 놓고)

소금,후추,라임즙,올리브 기름을 넣고 야채를 무쳐 준 후에,

새우는 달군 팬에 버터랑 간마늘을 넣고 볶다가 핫갈릭칠리소스를 넣고 구워 준 것입니다.

야채랑 함께 떠서 먹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울동네 "rosa taco"라는 멕시코 레스토랑에 갔더니

샘플로 일케 만들어 칲스랑 함께 먹어 보라고 주는데 인상에 남아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소고기 탕수육은 튀겨서 미니 오븐 안에 넣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 놓고

손님 들어 오기 직전에 후다닥 찍었더니 완전 흔들흔들~~^^;;

사진 찍을라고 빨강 피망이랑 파인애플 한조각을 소스 안에서 꺼내서 올려 놓아 봤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 듯~~ㅎㅎㅎ






스몰 바나나 튀김"

디저트로 만든 바나나 튀김입니다.

제가 한때 참 좋아 했던 바나나 튀김이라지요~~

파우더슈가 팍팍~뿌려서 먹어 주면 증말로 맛있답니다.

이것도 튀겨서 오븐 안에 넣어 두세요.

식은 후에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최고!!

사실은 계획에 없던 거였는데 탕수육 만들려고 기름 올리는 김에 휘리릭~~

만약에 튀기시게 되면 바나나 튀김부터 만들고 난 후에 다른 음식을 튀겨 주세용~~^^





(삼치 테리야끼구이 만들기)

저 삼치 사이즈 좀 보세요~~^^;;

부억 식칼이 제법 큰 칼인데 저 칼의 두배 정도 된답니다.겁나 죽는 줄 알았어요~~~^^;;

삼치 조림장(삼치 작은 사이즈 한마리분량쯤)-->간장 2큰술,미림 2큰술,정종 1큰술,간생강 1큰술

1) 손질한 삼치를 위의 조림장에 30분이상 담궈 놓는다.

2) 올리브 기름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테리야끼 소스를 1-2큰술 넣고서 불을 끈다.





(소고기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 고기는 갈비살로 만들면 맛있더라구요.

1)고기를 잘라서 소금,후추,굴소스를 뿌려서 30분이상 재워 놓는다.

2)색색 피망,양파,오이,파인애플 깡통에 든 것을 넣고 달군 팬에 구워 준다.

3)물 한컵,파인애플 깡통 시럽 한컵,설탕 1큰술,(입맛에 따라 가감)간장 1큰술,소금 조금 넣고 끊인다.

4)끓어 오르면 전분가루 1-2스푼을 풀어서 넣은 후에 잘 저어 주고 불을 끈다.

5)재워 놓은 소고기에 전분가루(타피오카 가루 강추!!)를 많이 넣고선 끓는 기름에 한번 튀겨 낸 후에

  다시 한번 더 튀겨 준다.




(보들 보들한 계란찜 만들기)

5인분 기준) 계란 10개,새우 조금,어묵이나 표고버섯

1) 계란에 넣을 국물은 조개국물이 최고요!!

2) 계란 위에 고명 얹을 것을 후라이팬에 볶아서 준비해 둔다.

3)계란을 풀어서 채에 한번 내려 준다(요것이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

4)계란 10개의 양만큼 준비해 둔 조갯국물을 넣고 소금1큰술,식초1작은술,설탕 1작은술을 넣고

5)냄비에 물이 끓어 오르면 준비해 둔 스팀기에 계란찜기을 넣고서

   페이퍼 타월을 한장을 덮어서 뚜껑을 닫고 5분정도 지난 후에

   계란의 윗면이 응고가 되면  그 위에 준비해 둔 고명을 조금씩 올려 준 후에

   다시 뚜껑을 덮고 10-15분 정도 찌면 보들보들 계란찜 완성.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현맘
    '07.11.13 9:50 AM

    요리학원에 다니셨나봐요.
    셋팅부터 요리까지 정말 넘나 맛나보이고 근사하네요. ^ ^
    저는 언제 이렇게 만들어보나... 만날 먹는거만 먹고.. 새로운 메뉴개발 좀 해야지...

  • 2. annie yoon
    '07.11.13 9:58 AM

    서현맘님~
    제가 요리학원 근처에도 못 가본 100% 내멋데로 버젼여사랍니다~~^^;;
    결혼해서 처음엔 밥도 제대로 못했던 제가,
    주부 20년차로 살아 가다보니 세월이 흐른 후의 저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네요.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 드려요~~^^

  • 3. 피자소녀
    '07.11.13 10:39 AM

    주부 20년차의 내공이 바로 이런거로군요
    주부 2년차 초짜 감탄하다가 갑니다
    이렇게 초대받으면 정말 사이가 돈독해지고 남달라질것 같아요 ^^

  • 4. Xena
    '07.11.13 11:36 AM

    빠알간 식탁보가 늠흐 화려하구 따뜻한 느낌을 주네여~
    제가 초대 받은 것처럼 잘 보구 갑니다^^

  • 5. 상구맘
    '07.11.13 1:36 PM

    어머, 너무 오랫만이시네요.
    안그래도 가끔 생각났었어요.
    멋진 음식 솜씨며 글 솜씨며,이웃 엽기녀 그분도 ㅋㅋ
    여전히 잘 지내시고 계신것 같아 더 반갑구요
    앞으로도 자주 뵐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6. 소박한 밥상
    '07.11.13 4:31 PM

    유구무언.............
    입은 있으되 할~~~~~~~~말이 없음ㅠㅠ

  • 7.
    '07.11.13 4:38 PM

    대단하심다!! 저는 저중에 하나도 시도할엄두도 못네는데...
    근데 그릇이 하도 화려하여 중식식단인줄 알았네요^^
    그릇때문에 맛난음식들이 빛이 약간 죽네요. 안타깝슴다.

  • 8. huntington
    '07.11.13 4:52 PM

    키세스퐁듀는 허쉬초콜렛팩토리 갔을때도(펜실베니아주) 봤고,
    bed&bath beyond 에서도 판매하는거 봤어요.
    가격도 착해서 사려다가 말았는데,,이쁘네요~

  • 9. 금순이사과
    '07.11.13 5:28 PM

    결혼 20년차 되면 이런 솜씨 나오나요.ㅎㅎ
    너무 부럽고
    셋팅이 너무 세련되 화련해서
    전문가 같은 느낌입니다.
    대단하세요.

  • 10. esther
    '07.11.13 6:06 PM

    애니님....
    저 왕팬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4분중에 한 분 이십니다..ㅎㅎㅎ
    한분은 포항, 한분은 제주, 한분은 일본, 한분은 미국에.....ㅎㅎㅎ

    누군지....비밀이여~~~
    내 언젠가 내공이 더 쌓이면 한바퀴 돌아서 다 뵈올 생각입니다...ㅎㅎㅎ
    기대하삼~~~~

  • 11. Terry
    '07.11.13 11:55 PM

    esther 님... 네 분 다 알것 같은데요...ㅎㅎㅎ
    저도 비슷하네요.
    포항에 계신분 넘 그리워요... come back home~~~

  • 12. aristocat
    '07.11.14 11:36 PM

    애니님!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저를 모르시겠지만 서두.. ^^)
    곧 아빠 생신상을 차려드릴 생각이었는데 마침 아빠가 채식주의자셔서 위의 포스트가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새우 샐러드도요..
    근데 핫갈릭칠리소스는 시판용을 쓰셨나요? 어떤걸 구입하면 되지요?

    그리고 에스더님, 저도 그 4분 너무 좋아하는데.. 포항은 울산이신줄 알았는데 포항이신가봐요.. ㅋㅋ (두곳이 가깝죠?)

  • 13. 크앙크앙
    '07.11.15 9:02 AM

    앙 그릇 너무 예쁘삼~~~~~~~~ㅎㅎㅎ

  • 14. 뽀쟁이
    '07.11.15 10:20 AM

    와~ 테이블세팅도, 그릇도, 음식솜씨도, 사진도 다 멋지고 부럽습니다~ ^^

  • 15. 들녘의바람
    '07.11.15 2:49 PM

    하나 하나에 정성과 함께~~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한동안 보이시질 않더니......
    세팅된 음식은 절로 내눈이 호강을 하네요.
    눈팅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

    삼치데리야끼 맛나보이는데...
    시장가서 삼치 보이면 낼름 집어 올것만 같아요....
    레시피도 고맙습니다.

  • 16. 석호필
    '07.11.17 9:41 AM

    키세스 퐁듀세트 약간 다르지만 여기에 팔고있네요^^

    http://jcpenney.co.kr/generic/Cate/CategoryItemPage_Type1.aspx?Prod_NO=U07111...

  • 17. ASAPME
    '07.11.18 4:18 AM

    항상 멋있는 "내멋대로 버젼" 존경 합니다. 전 20년 됐어도, 한참 멀었는데, 다음 20년을 기대해 봅니다.

  • 18. 현슬린
    '07.11.23 7:37 PM

    삼치 데리야끼 너무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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