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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헷뎃보

| 조회수 : 5,453 | 추천수 : 165
작성일 : 2010-07-04 20:18:30
"헷뎃보" 라고 아시나요?

옛날 시골집에 벽에 걸어놓고 그 속에 옷을 걸어놓았던

집집마다 수를 예쁘게 놓아 걸어놓곤 했어요.

언니가 20살쯤에 수를 놓았으니 53년이 넘었네요.

반으로 잘라 소파에 덮어놓고 보니 너무 예뻐서 여기에 자랑합니다.^^

미국에 계신 언니께 메일로 보냈더니 지금까지 어떻게 간직하고 있었는지 감동하시네요.

헷뎃보가 걸려있는 방에서 지금은 80이 넘은 언니 오빠들하고 살던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연진헌욱
    '10.7.4 9:06 PM

    횟댓보..가 아닐까 혹시..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시골 이모방에 저렇게 스웨덴자수(?) 십자수 가 놓여진 커튼처럼 옷을 걸어놓고 가려둔 그 흰 천..
    저도 생각나요.

    거기 뒤에 숨어서 논다고 이모에게 많이 혼나고 했는데...

    집에 와서는 동생 포대기를 벽에다 저렇게 걸고 놀아보곤 했었어요.

    참 예쁩니다. 색도 하얗게 잘 보관하셨나봐요...새로 만든게 아니라 예전거 쓰신거죠..?

  • 2. 영영
    '10.7.4 10:42 PM

    엄마 시집 올때 광목에 십자수를 놓아서 왔는데
    제가 가지고 싶어 달라고 해서 갖다 놓았는데 헷데보 라는 군요
    보관을 참 잘했네요 어떻게 저렇게 깨끗해요
    전 얼룩이 있지만 수가 너무 아까워서 제가 보관합니다.
    광목 올수를 가로 세로 다 헤아려서 십자수를 놓았다 하더라구요

  • 3. agada
    '10.7.4 11:33 PM

    횟댓보 참 정겨워서 로긴했어요 내가 중학교때 아프리케로 수를 놓아서 점수 받던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그때는 집집마다 없는집이 거의 없었죠 반갑네요

  • 4. 소박한 밥상
    '10.7.5 4:17 AM

    기억에 어슴프레한 반가운 단어입니다
    취학 전 어릴때 본 기억이 납니다
    십자수였고 Home Sweet Home 이라고 상단에 수놓여져 있었고
    그아래에는 날개접은 공작새였던 것 같기도 하고.... ^ ^
    언니분이 감동스러우셨겠어요 !!!
    언니 오빠분들도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더불어 바랍니다 ~~

  • 5. yuni
    '10.7.5 7:53 AM

    횃댓보 기억하는 사람은 좀 연차가 되는데...
    그럼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다 저희 또래신가요?
    저도 어릴때 본 기억이 있는데 시집오니 시어머니도 한장 가지고 게시더군요.
    보관을 참 잘하셨나봐요. 새거같아요.

  • 6. 이층집아짐
    '10.7.5 11:29 AM

    횟댓보....저도 외할머니댁 놀러가면 있었던 게 기억나요.
    옥양목인가에 칸 일일이 세어 십자수로 놓았던 거....
    지금은 그게 다 어디로 갔을까...아쉽기만 하답니다.

  • 7. 진부령
    '10.7.5 1:09 PM

    어릴적 집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HOME SWEET HOME라고 쓰인 글씨중 E가 가운데 획하나가 빠져
    왜 그럴까 혼자 궁금해 했었는데 ...

    다음에 친정가면 엄마께 그거 나 달라고 말씀드려야겠어요
    하얀 광목에 풀먹인 냄새가 갑자가 훅하고 느껴집니다.

  • 8. 갈샘
    '10.7.5 1:44 PM

    정말 옛 향수를 자아내게 하는 게시물이네요. 전 그게 '헷뎃보' 인지 처음 알았네요
    어린 시절 아랫목 벽에 옷을 걸어 놓고 가리던 천!..
    시집오기 전 엄마가 수놓았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바로 그 덮개를 말하는 거죠.
    참 활용 잘 하셨고, 아이디어 멋지고 결과물은 시원하고 깔끔해 보이네요.

  • 9. aloo
    '10.7.5 2:37 PM

    추억속의 옛 물건이 퍽 아름답게 되살아났네요.
    횃대라는게 예전엔 집집마다 옷을 걸기 위해 가로로 늘인 막대를 말하는거였지요.
    그 치렁치렁한 일상을 광목천에 화려한 자수문양보자기로 휙 덮으면 말끔해지던 기억이 나네요.
    윗님말씀마따나 저 어릴적엔 주로 스위트 홈이니 이런거였던걸로 생각나요.
    눈이 시원해집니다. 저도 시골집 장롱속좀 디벼볼랍니다..

  • 10. 뜬구름
    '10.7.5 2:48 PM

    추억의 단어예요 저도 어렸을적에 우리 집에 횟댓보(저는 부모님이 해태포 라는 줄 알았음 왜그럴까 생각했는데...단어가 저거군요)가 있었어요 옷을 걸어놓고 수놓은 천을 덮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왜냐하면 옷장이 귀했기 때문아닐까요

  • 11. wendy
    '10.7.5 4:31 PM

    횟댓보... 그것을 본적은 있지만 이름은 오늘 처음 알게 되네요.
    할머니가 사시는 집에 가면 늘 저것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 저리 보관상태가 좋을까요?

  • 12. 단추
    '10.7.5 5:37 PM

    아... 이름이 횟댓보군요.
    저도 벽에 걸린 옷 위를 덮었던 횟댓보 기억이 납니다.
    엄마가 버리셨겠죠?

  • 13. 백만순이
    '10.7.6 8:48 AM

    저도 이름을 몰랐는데 횟댓보군요!
    일부러 쇼파에 맞춰서 만든것처럼 잘 어울려요

  • 14. 윤옥희
    '10.7.7 9:16 AM

    와~~단~하 하다고 해야 되나..내~스타일 이예요...ㅋㅋ

  • 15. 포에버여유
    '10.7.7 12:26 PM

    댓보라는 말 처음 알았어요.
    이쁘게 잘 간직하셔야겠어요.^^
    참 곱습니다.

  • 16. 새벽숲
    '10.7.7 12:59 PM

    어렸을때 집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엄마가 결혼할때 해 온것이라고 하던데.. 다락에 횟댓보, 방석 등등 쌓여 있었던 기억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 오빠네가 집 정리하는 와중에 다 사라지고 없네요
    너무 안타까와요 내가 정리해서 가져올것 싶어서...

  • 17. 가브리엘라
    '10.7.7 11:10 PM

    저도 어릴때 엄마가 시집오기전에 만들었다는 광목에 십자수(엄만 그걸 십자수라하지않고 다른 말로 뭐라했는데)놓은 거랑 또 뭐 여러가지가 있었죠.
    그리고 횃댓보는 이모집에서 봤어요.
    벽장처럼 생긴 공간에 가로로 둥그런 긴 작대기같은걸 달아서 옷걸이로 쓰는데 그냥 두면 미관상 안좋으니까 수놓은 광목천으로 덮어놓은 거였죠. 참, 추억의 물건들이네요.

  • 18. 샬롯
    '10.7.8 4:27 AM

    저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
    아마 외할머니 댁이 었던거갔은데 ..
    정말 추억의 물건이에요 ...

  • 19. phua
    '10.7.8 2:20 PM

    저희 집은 횟댓보는 광목이었던 것 같은데
    그 천이 삭지 않고 지금까지 있다는 것이 더 놀랐습니다.
    저희 집 횟댓보는 아플리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20. 별사탕
    '10.7.8 9:27 PM

    저희 친정엄마도 십자수로 공작새를 수놓았다지요
    요즘 십자수보다 훨씬 촘촘하게 수 놓여 눈나쁘면 수도 못놓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있나 확인전화(.. 라고 쓰고 안부전화라고 읽는다) 해 봐야겠네요

  • 21. 해리포터
    '10.7.14 1:05 PM

    저희집도 있었어요~
    모두들 잊고있는줄알았는데 기억하는분들이많네요.

    횟댓보 밑에누워 발장난하다 떨어진다고 엄마에게 꾸중듣던 생각이...
    아련히 옛추억에 젖다보니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오늘따라 더욱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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