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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매실씨앗 안빼셔도 되요.

| 조회수 : 20,113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6-23 02:47:07
82쿡에서 매실씨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거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매실장아찌를 만드시거나 씨를빼서 매실베게를 만드실분이 아니시면
그냥 통째로 쓰세요.
다 적기엔 무리가 있어 발췌한 글들을 옮기거나 링크를 걸어둡니다.



매실씨에는 독이 있고 매실주를 담그어 빼내지 않고 오래두면 씨에서 독이 나와 사람 몸에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는 이가 많습니다.
매실씨에는 아미그달린 (청산배당체)이 들어있습니다. 그 청산배당체는 소금에 일주일, 설탕에 한 달, 소주에 3개월의 기본적 숙성기간을 거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독소는 사라지고 우리에게 이로운 성분으로 바뀝니다.
기간을 맞추어 매실과육을 들어 내라는 이유는 오래두면 과육이 풀어져 액이 혼탁해지며 상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실주인 경우 엑기스제조나 농축액 제조 과정에서 나온 씨를 모아 같이 담그면 매실주의 질이 훨씬 좋아집니다.   매실주용 매실을 되도록 작은 것을 고르는 이유 역시 씨를 최대한 많이 넣어 좋은 매실주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매인주라 하여 매실씨만 골라 술을 담구어 약 3년을 보관하면 정말 좋은 술이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실에서 독이 나와서 오래두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랍니다. 색깔이 곱지 않을 뿐이죠.
그렇지만 가정에서 드시는 것은 상품으로 판매할 것이 아니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겠죠?
단, 매실을 오래 담가두면 매실씨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이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좋아하시는 분도 있거든요.
맛으로만 드시려는 매실이 아니시니... 오히려 좋은 성분이 듬뿍 우러난 맛좋은 매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매실엑기스 담그시고 설탕이 밑에 많이 가라앉아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러시다면 절대로 버리지 마시고, 따로 잘 담아두었다가 물엿을 넣어야 할 요리가 있다면 대신 넣어보세요. 훨씬더 맛깔스럽고 건강한 요리가 된답니다.
출처: 함초롬 이슬머금은 매실



http://blog.naver.com/lily4015/10005139579
http://blog.naver.com/yenimamy/50005196959

위의 두 링크도 참고하시구요,
저도 매실통째로 담근 매실주 몇년보관한거 있는데
아무이상없답니다.
그리고 매실주를 담그실분들은 청매실말고 매실이 살짝익어갈때쯤
황매실을 이용해 담그세요.
그때가 제일 향이 좋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퍼플
    '06.6.23 10:51 AM

    여기서 질문하나...전 매실 액 빼고나서 설탕에 쪼글거리는 매실을 소주를 부어서 매실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저처럼 담근 매실주는 얼만큼 숙성(?)을 시켜야되나요?

  • 2. november
    '06.6.23 12:15 PM

    제가 작년에 그렇게 매실주를 담갔습니다. 두 달쯤 지나고 매실 건지려다 매실주 맛을 봤는데 너무 쓰더라구요. 그래서 더 익히려고 그냥 두었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올 봄에, 그러니 1년 만에 다시 뚜껑을 열었더니 매실향이 기 막힌 술이 되었더라구요. 자료를 찾아봤더니 매실은 3개월 쯤 지나서 건져내는데 매실을 건져내고서도 술이 계속 숙성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수록 맛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 3. 카민
    '06.6.23 12:37 PM

    미스퍼플님 그렇게 담그시면 되세요.
    저도 작년에 매실액 빼고 나서 술을 부어 두었는데 며칠 전에 걸렀어요.
    향기며 빛깔.... 맛이 정말 좋더군요. 이번에 아주 작은 매실 20kg을 설탕에 재웠는데
    석달 후에 매실액만 따라 놓고 또 술을 부을 예정입니다.
    희한한 건 작년에 담근 매실액 중 실패 해서 식초 맛이 나는게 있었어요
    버리기 아까와서 음식 할 때 넣어야지 하고 잊었는데 그것도 맛이 기가 막힌 술이 되어 있네요.

  • 4. 아키라
    '06.6.23 2:51 PM

    저희 엄마께서도 몇년전부터 매실액을 쭈욱 담아오시는뎅..
    한번도 씨를 안빼고 하시더라구요. 어제는 제가 엄마 사람들이 다 매실씨를 빼던데..
    라고 하니 "안빼도됏!' 이라고.. -0-;;;;;;;

  • 5. 해바라기
    '06.6.23 6:05 PM

    유리병과 항아리에 담았는데 항아리쪽 냄새가 너무 좋아요..
    유리병은 속이 보여서 좋긴하더군요.
    술도 한항아리 담았는데..숙성전에 사라지지 싶어요..
    술꾼이 있어서..
    어쨌든 첨이라 맘 졸이고 지켜보고 있답니다.

  • 6. 유자꽃 향기
    '06.6.23 9:07 PM

    아~~그렇군요..저도 씨빼느라 넘 힘들었어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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