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International feast에 가져간 잡채
저희 가족은 작년 여름에 미국에 왔었답니다.
큰딸 수진이는 미국에 오자마자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었죠. (미국은 9월에 학년이 시작됩니다.)
첫날 교실앞에 서서 우는데..(친구도 학교도 낯설었나봅니다.) 얘가 어찌 적응을 할까 무지 걱정스러웠답니다.
그랬던 아이가 1년이 흘러서 벌써 한학년을 마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구요. 이젠 거꾸로 한국 학교에 적응을 잘 할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답니다.
요번주가 학교의 마지막주인데.. 오늘은 각자 자기 나라 음식을 해와서 먹는 날이였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동양계의 비율이 꽤 되는 곳이랍니다.)
제가 준비해간 것은 잡채였는데..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만두피를 오븐에 잠깐 구워 그릇으로 사용해 얹었답니다. (이건 주니맘님의 샐러드에서 힌트를 얻었죠.. ) 실은 누룽지 컵도 해보고 싶었느데.. 시간이 더 걸릴듯하여.. 만두피로..
엄마들도 올 수 있는 사람은 와도 좋다고 해서.. 음식을 만들어 가져가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생각나는 음식으로는 멕시코 음식이라며 가지고 왔던 치킨수프가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삼계탕 비슷한데.. 양배추 썬것과 라임즙 다진 양파등을 얹어 먹더군요.. 파스타와 각종 디저트까지.. 즐거운 점심이였답니다.
- [키친토크] 보리잎된장국과 꽈리고추.. 3 2008-01-14
- [키친토크] Internationa.. 9 2006-06-21
- [식당에가보니] 일산 태영프라자 맛있.. 1 2007-03-31
- [식당에가보니] 메이필드 호텔 부페.... 7 2007-02-24
1. 오드리햇반
'06.6.21 8:45 AM캬 잡채가 넘 귀여워요~학교도 좋고...저도 일년살다 온적이 있어서 예전기억이 나네요...
정신없이 살다 온 기억...한국사람들은 우찌그리 학군따라 몰려드는지...요샌 더 많아졌다고 하던데..
한국사람에 대한 기억은 좋은기억보다 별로인 기억만 나는게 꽈배기 아지메라 그런감....ㅡ.,ㅡ
저 학교건물만 울나라에 있으면 좋겠어요.물론 학교경영도 왕창 바꿔야겠지만...2. 배짱
'06.6.21 9:59 AM혹시요.... 어바인이세요.... turtle rock
3. 밍키
'06.6.21 10:09 AM네에 맞아요.. 배짱님.. ^^ 어찌 알아보셨나요?
4. 배짱
'06.6.21 10:22 AM그럼 만났을 듯도 한데요.... 저희도 작년 가을까지 거기 있었어요. 가을에 귀국했는데....
이번주 방학들어가죠? 즐거운 여름방학 보내세요...5. 바하
'06.6.21 11:17 AM20여년 전에도 저도 잡채를 준비했지요~
만두피그릇이 참 좋은 아이디어지요?
글구 식탁이 혹시 이케아것이아닌가요?ㅎㅎ
이번에 아이들 이사해서 사주고 온것이랑 똑같아서요..
좋은 시간 보내고오세요6. 희동이
'06.6.21 12:49 PM잡채는 커다란 접시에 넘치도록 담아 먹기만 했는데
너무 예쁘고 앙증맞네요..7. 빵순이
'06.6.21 1:24 PM만두피 그릇이 넘 귀여워요...ㅋㅋ
8. 오드리
'06.6.21 2:47 PM아이디어가 넘 깜찍하네여...만두피 그릇에 잡채...만두피를 컵케잌 틀에 넣어서 구우신건가여?
잡채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를 담아도 이쁘겠네여...^^9. 밍키
'06.6.22 8:35 AM학교 알아보신 배짱님도 놀랍고..(미국 학교 다 비슷하지 않나요? )
식탁 알아보신 바하님도 놀라워요.. (저희집 모든 물품이 아이키아 것이랍니다.. ^^;; 1년 살이다보니..)
아이디어 좋다고 해주신 희동님과 빵순이님 오드리님도 감사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9 |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 제이비 | 2024.12.14 | 555 | 3 |
41088 |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5 | 발상의 전환 | 2024.12.14 | 1,441 | 5 |
41087 | 나의 깃발 7 | 백만순이 | 2024.12.13 | 2,826 | 7 |
41086 |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 너와나ㅡ | 2024.12.12 | 4,164 | 3 |
41085 |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 제이비 | 2024.12.10 | 6,570 | 4 |
41084 | 벌써 12월 10일. 23 | 고독한매식가 | 2024.12.10 | 6,011 | 3 |
41083 |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 발상의 전환 | 2024.12.07 | 9,285 | 4 |
41082 |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 제이비 | 2024.12.04 | 11,122 | 4 |
41081 | 파이야! 14 | 고독은 나의 힘 | 2024.11.30 | 10,900 | 3 |
41080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 코코몽 | 2024.11.22 | 12,989 | 2 |
41079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 | 2024.11.18 | 18,997 | 7 |
41078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 Alison | 2024.11.12 | 18,484 | 6 |
41077 | 가을 반찬 22 | 이호례 | 2024.11.11 | 12,215 | 5 |
41076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 필로소피아 | 2024.11.11 | 9,984 | 6 |
41075 |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 백만순이 | 2024.11.10 | 10,686 | 5 |
41074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4,221 | 6 |
41073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6,854 | 5 |
41072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10,515 | 5 |
41071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9,543 | 8 |
41070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8,321 | 4 |
41069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10,723 | 8 |
41068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653 | 2 |
41067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973 | 5 |
41066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329 | 4 |
41065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442 | 4 |
41064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535 | 3 |
41063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10,555 | 4 |
41062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880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