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까이꺼 ...수수엿

| 조회수 : 6,02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4-24 12:10:04



제가 이번에 식혜와 조청과 엿의 비밀을 알았다지요...ㅋㅋ

식혜 만들기는 거의 다 아실테고 조청은 쌀을 엿기름에 삭힌것을 짜서 졸이면 되는거고
조청을 바짝 졸이면 엿이된다는것을...ㅡ..ㅡㆀ

모란꽃 언냐네서 한입 먹어본 수수엿이 넘 맛있어서 말로만 강의(?)를 듣고 용감히 실행하여
만들어 먹고야 말았다는...^^

수수엿은 약이라네요~
만드는 시간에 비해 허무한(?) 양이 나오지만 아이들 사탕주는것보담은 훨 낫겠지요...^^

처음부터 저어야 하는줄알고..그것도 약불에서...ㅠ.ㅜ
10시간을 저었더니 담날 어깨가 아파서 혼났다지요~
센불에 팔팔 끓여도 하나도 안 눌어붙는데 그걸 모르고....ㅡ..ㅡㆀ

브라질서 놀러 오신 이모께서 맛있게 드시더니 하시는 한말씀....
"얘, 옥수수엿은 진짜 더 맛있단다~~~"......................⊙⊙ㆀ

이북에서 드시던 엿을 말씀하시는건데 여기서 만들어파는 쌀과 옥수수를 섞어 만든 엿이 아니라
옥수수만으로 만든 엿이라는데 "진짜" 맛있다니 함 도전을 해볼까여??...ㅋㅋ

다욧트는 무신...ㅠ.ㅜ


딱딱하지도 않고 이에 안달라붙고 마치 인절미를 먹는듯한 수수엿이예요~
젤 맘에 드는것은... 그리 달지 않다는것이지요...^^*

콩가루를 묻힌 수수엿.. 한입 드셔보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망포도
    '06.4.24 12:52 PM

    와우... 엿까지??? 암튼 대단들 하세요. 엿과 조청은 그저 그 옛날 가마솥에서 며칠이고 푹 과서~ 만드는줄만 알았는데... ^^

  • 2. chatenay
    '06.4.24 1:35 PM

    와~미스테리님!오랫만이예요!*^^*
    수수엿이 글케 맛나고 좋은가요?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징~3=3=3=3

  • 3. woogi
    '06.4.24 1:37 PM

    오오홋.. @.@
    수저들고 갑네다~~~

  • 4. 프림커피
    '06.4.24 1:54 PM

    오랫만이예요,,,반가워서 인사하고 갑니다,,,
    이젠 엿까지...대단하십니다,,

  • 5. 버피
    '06.4.24 1:56 PM

    정말 맛있겠어요... 저도 얼마전 난생 처음 조청을 만들었는데, 그 불에 졸이는 과정에서 애를 먹었답니다.. 어떤 불에 얼마나 졸여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엿도 참 맛나겠어요..

  • 6. 단호박
    '06.4.24 2:36 PM

    엿을 어떻게 집에서 만드나 ...하고 한참 들여다 봤네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 7. 동글이
    '06.4.24 2:39 PM

    수수엿~!!!
    저희 엄마가 원래 기침이 잦아요. 감기걸리면 더 심하게 하고... 저도 기침을 유독 많이 했었거든요.
    학교다닐때 버스안에서 기침 나오기 시작하면 내려야 할 정도였어요.
    할머니가 늘 안타깝게 생각하시다가 둘째낳고 친정에서 몸조리할때 수수조청을 고아서 아침공복에 몇수저씩 먹게끔 해주셨는데 그후론 기침을 거의 안하고 해도 아주 약하게 하네요.
    엄마도 새댁시절에 기침을 심하게 하길래 할머니가 수수조청을 고아주셔서 많이 덜한거라고 들었어요.

  • 8. 미씨
    '06.4.24 3:35 PM

    안녕하세요,,
    어렷을때 시골에서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그맛이 느껴지네요,,,
    미스테리언니 과제중,,,1)냉면육수 만들기, 2)두부과자만들기 3)수수엿 ,,,,ㅋㅋ
    꼭 한번 해볼렵니다...(레시피 감사합니다...)

  • 9. 김민지
    '06.4.24 4:06 PM

    별걸 다 한다니까....

  • 10. 짱가
    '06.4.24 4:19 PM

    머예욧.......오랫만에 나타나서 이리 어려운걸..우찌 따라할라고....ㅠ.ㅠ
    어찌 지내세요...
    미스테리님도 지성조아님도..헤르미온느님도. 다~보고파요...

  • 11. 현승맘
    '06.4.24 4:31 PM

    남은거 있음 한입만 주세여......
    뭐 따라 할래야 따라 할수도 없는 음식이고.ㅋㅋ

  • 12. 이파리
    '06.4.24 7:16 PM

    미스테리님!
    전 입이 무쟈게 큽니다^0^ 아..아..

  • 13. 박수경
    '06.4.24 10:34 PM

    돌아가신 친정 할머니가 어릴적 맛나게 해주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네요. 할머니도 보고잡고,수수엿도 먹고잡고...ㅠㅜ

  • 14. 그린
    '06.4.25 5:22 AM

    어휴~~ 엿도 엿이지만 그 긴 시간동안 저어주고 사진찍어 올리고...
    미스테리님의 실력은 늘 미스테리라니까요...ㅎㅎ
    그동안 잘 지내고 계신거죠?^^

  • 15. 선화공주
    '06.4.25 7:39 PM

    공주도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할라요~ㅋㅋㅋ

    그나저나 울 미스테리님 저~큰솥 가득하던것이
    손바닥만큼 나왔으니...얼마나 기가찼을꼬??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 catmom 2024.03.29 359 0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5,944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4,897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688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32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37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71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69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16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6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002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7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05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15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36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37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896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2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4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995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3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32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62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15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27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61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63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79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