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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꼬꼬뜨-- 프리마켓 후기

| 조회수 : 2,583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5-16 23:13:52
사진을 담은 정식 후기는 따로 올라오겠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서 제가 먼저 후기 올려요. 일단 프리마켓을 기획하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꼬꼬뜨 카페를 오픈해주신 아뜰리에님께 감사합니다~~

82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오프모임에 커밍아웃한 자리였는데 다들 처음 뵙는 분들 같지 않아 유쾌했습니다.  옐로우 톤의 아기자기한 카페 꼬꼬뜨. 아뜰리에 님의 남편이 화가라서 그런지 곳곳에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고, 개성 넘치는 소품도 가득한 아늑한 공간이네요.

11시쯤 도착하니 쥔장 아뜰리에 님과 웃음조각 님, 미카 님이 도착해 있었어요. 방금 가수 효리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지나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수했고~~ 아, 5분만 먼저 갔어도 볼 수 있었는데ㅜㅜ. 저는 준비해간 액세서리와 르쿠르제 스페츌라를 주섬주섬 꺼냈구요. 레인트리 님과 꼬마다람쥐 님이 각각 테이블 하나 가득 옷을 꺼내 놓으셨네요. 그리고 웃음조각 님은 어린이용 교재와 완구류, 주방용품 등을 기증 및 판매용품으로 진열하고 판매를 전담하셨습니다.

빨강머리앤, 플로레티, 레드샴펜, Hedge, 호야님도 속속 도착했구요. 은하수 님과 친구분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다들 아이디를 적은 명찰을 달아서 저질 기억력이 탄로나거나 물은 아이디 자꾸 묻는 민망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예쁜 아드님과 잘생긴 남편과 함께 제주에서 방문해주신 스테파노맘 님 (맞죠?), 귀요미 조카와 함께 등장하신 mina2004님도 모두 방가방가. (흠.. 제가 판매용 테이블과 소파를 오가다보니 아이디가 틀려도 양해해 주시고~) 그리고 스카프 멋지게 두르고 나타나신 님. (죄송. 아뒤 모르겠어요)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안되셨다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유지니맘이 파닭을 들고 등장하시자 다들 감동의 도가니. 드디어 82에서 유명한 그 파닭을 맛보았어요. 깔끔한 튀김에 머스타드 소스를 뿌리고, 여기에 가볍게 무쳐 볼륨이 살아있는 대파무침까지. 먹는 동안 카페가 정말 조용하더군요 ㅋㅋ.

노하우가 담뿍 담긴 파무침 특별강좌도 잠시 들었습니다. 특히 예상을 뒤엎은 양념 투하 순서도 외워주고. 설탕—고춧가루—참기름—간장—식초. 요거 맞죠?? 만들자마자 먹으면 40배는 더 맛있다 하니~ 우리 분당으로 한번 떠 볼까요?

자게의 점(.)과 점점(..)이 바로 우리라고 소개하신 은하수 님과 친구분의 등장으로 모임은 활기를 띠기 시작. 두 분은 중학교 때부터 절친이라네요. 은하수 님은 앞으로 모든 오프모임에 꼭 초빙해야 할 듯. 완전 분위기 메이커시네요.

은하수 님은 줌인줌아웃에 훈남 아들을 올렸으니, 댓글을 꼭 달아 달라 두 차례 강조~! ^^ Hedge님의 아이패드로 접속해 함께 사진을 감상했는데 정말 남부럽지 않은 준수한 외모의 아드님이 떡하니 등장하네요. 못보신 분들은 줌인줌아웃으로 go go~!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4&sn=off&ss...

은하수 님은 엘레강스 님의 사과즙을 슬러시처럼 얼려 오셔서는 하나씩 강매(~!) 하시더군요. 무려 1000원!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몇년 전 82에서 사주 봐주던 분 얘기도 나왔는데 80~90%의 적중률을 자랑한다고 소개해 주셔서 다들 전화번호 받아 적었어요. 조용히 전화해 보려구요 ㅋㅋ

저의 득템 아이템입니다. 유지니맘이 가져오신 변기세정제 ChemFree. 변기를 닦고 나서 투하하면 다음부터는 변기 청소가 거의 필요없다는 제품이예요. 5만번 사용 가능하고, 5년간   유지된다는 신기한 제품. 게으른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 바로 구입했어요. 옷은 패셔너블한 스타일이 많았지만, 사이즈 문제로 모두 접근 불가였던 터라 (네 저 77사이즈 입는 뇨자예요) 주로 쥔장 아뜰리에님이 하나 둘 풀어놓은 제품 구입했어요. 밀폐 양념용기 200원, 하이네켄 저금통 100원, 4GB USB와 볼펜, 수첩세트 다합쳐 2천원. 준비해간 르크루제는 완판했구요. 액세서리도 많이 팔았답니다^^  

저는 중간에 일이 생겨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간만에 좋은 분들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꼬꼬뜨에서 스파게티 강습 겸 다시 모이자고 의견을 모았는데.. 아뜰리에 님, 추진하실거죠?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5.16 11:19 PM

    아...오늘 진심 가고 싶었답니다.ㅠㅠ
    후기 감사해요.

  • 2. 아뜰리에
    '11.5.17 12:08 AM

    싱글님 미리 준비해 오신 명찰 덕에 서로 이름 확인 얼굴 재차 확인. 아주 쉬웠답니다. 역쉬 준비성 있는 처자는 뭐가 달라도 달라요.
    지난번 번개 때 오신 분들 다시 보니 이제 언니, 동생 같은 느낌이라 좋았구요, 처음 본 분들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답니다. 왜냐? 우린 모든 걸 공유하니까.
    임재범 얘기만 나와도 다들 자게에서 줄줄

  • 3. 아뜰리에
    '11.5.17 12:11 AM

    아 글고 먼저 도착한 우리는 새로운 판매자가 도착할 때마다 선점하는 이점을 누렸답니다. 요거 완전 재미 솔솔.
    제 옷 팔고 남의 옷 사고.ㅋㅋ
    오늘 레인트리님께 구입한 칠부 청바지 사자마자 갈아 입고 다녔다능,, 엄 없어보이남요?

  • 4. 플로레티
    '11.5.17 2:14 AM

    우와~~~ 싱글님 기억력이 장난아니십니다..^^
    무존재인 저의 닉넴이 불려지니 정말 부끄럽사옵니다.ㅎㅎ
    더불어 글솜씨까정..^^
    평소 이런 모임 참가하고싶었지만, 용기가 없어 실천에 못옮겼는데. 이번에 정말 큰맘 먹고 용기내서 들이댔더니..
    레드샴펜님이 구제해주셔서 좋은 경험했어요.
    혼자와도 전혀 벌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모든 회원님들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싱글님 덕분에 그동안 째려만보고 있던 르쿠르제미니핫패드, 스패츌라 득템했어요.
    정말 감사요.. 제가 좀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믄, 이쁜악세사리들 사고싶었는데
    아쉬웠구요.. 마켓구경간다면서 돈도 안들고 가서리..ㅠ
    금방 싱글님사이트가서 악세사리 구경해보고는 깜놀했습니다.
    오늘 내놓으신 악세사리들.. 정말 거져였네요..ㅠ
    스와로브스키핸폰줄.. 꺼이꺼이.. 놓친거 넘 아깝네요..ㅠㅠㅠ

    그리고 좋은자리 마련해주신 아뜰리에님..
    입고계셨던 그 이쁜 청바지가 바로??
    너무 잘 어울리시고 이쁘셔서 눈에 확 들어와서 기억이납니다..^^
    저 역시.. 레인트리님께 천원주고 득템한 롱티가 대박이네요..
    옷이 보들보들한게 촉감도 너무 좋아서 집에와서 입어보고는 너무 기분좋았습니다.
    레인트리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솔직히 전 처음 참여한 자리여서 조금은 쑥스러움 없지않았지만..
    싱글님 글 읽으니 조용히 미소지어지면서 한분한분 닉넴과 이미지가 바로 떠오릅니다.
    기회가 되면 정말 다시 또 참여하고 싶어집니다.
    파스타 강습때 꼭 다시 뵙고싶습니다..^^

  • 5. 살림열공
    '11.5.17 6:16 AM

    프리마켓은 계속되어야 한다!

  • 6. 은하수
    '11.5.17 7:19 AM

    늦게 갔지만 그동안 사고 싶었던 아이스크림 제조기도 사고 유지니맘님의 환상의 파닭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리를 제공 해주신 아뜰리에님 감사드립니다. 파스타 3종 강의때도 시간되면
    참가 할께요.
    제가 기증한 구두 금방 팔려 다행이었어요.
    다음 프리 마켓때는 빨리 가야 겠어요.
    그리고 훈남 아들 인증 감사드려요.
    제목은 바꿔야 겠지요 엄마 안닮아 훈남된 아들 인증기로...

    다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다음에 또 뵈요.

  • 7. 웃음조각*^^*
    '11.5.17 9:26 AM

    어제 재미있었고요^^

    너무 무리했나봐요. 집에 가자마자 부랴부랴 아침겸 점심겸 저녁을 한끼에 몰아 챙겨먹고(4시~5시 사이)
    이때다~ 하고 열심히 7시까지 엄마한테 허락받고 논 아들녀석 재촉해서 부랴부랴 숙제에 일기쓰게 하고 간신히 하루 마무리 짓고 남편 퇴근도 못보고 뻗어버렸어요.

    처음하는 프리마켓에 너무 열성적으로 판매에 나섰나봐요. 집에 와서 기진 맥진..^^;;

    후기는 조금 있다가 사진과 같이 올릴께요^^

  • 8. 아뜰리에
    '11.5.17 10:21 AM

    살림열공님 바쁘신 중에 일부러 와주셔서 진~짜 고마워요!!
    담 번에 물건 들고 판매자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웃음조각*^^*님은 기증 물건 판매대를 전담하며 차 마시러 한 번 제대로 앉지도 못하셨어요.
    덕분에 기증 판매대의 실적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뻗으셨네요.ㅠㅠ
    프리마켓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아이템은 바로???? 두둥~~~
    옷. 다들 아이고 남편이고 없이 자기 옷 챙기느라 허둥대는 여자의 실체를 보았습니다.ㅎㅎ
    아이들 옷은 워낙 나이의 편차가 있다보니 안맞아서 못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장난감들 역시... 담 번에 좀 더 많은 판매자가 나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살림살이.
    싱글님의 르쿠르제 스패츌러는 풀자마자 회원님들이 싹쓸이 하셨어요. ㅋㅋ
    그리고 자잘한 생활용품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제 김혜경샘은 부안으로 취재 가시느라 참석 못하신다는 연락 받았구요,
    jasmine님은 원주 한우와 관련된 날이라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셨어요.

  • 9. 싱글
    '11.5.17 12:16 PM

    흠흠.. 원글에 빠진 내용이 워낙 많다보니, 댓글이 모두 한바닥 씩이군요~^^

    살림열공님// 죄송해요.. 제가 가끔가끔씩 바빴는데 그때 오셨나봐요.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인사를 못드렸나봐요~

    웃음조각님// 아뜰리에님과 함께 제일 수고 많으셨어요~

    아뜰리에님// 쉬는 날 문열기도 힘든데, 알바? 직원까지 동원하고.. 나름 출혈이 있으셨을 듯^^
    다음 부터는 입장료 1만원 받으시면 좋겠어요. 음료랑 간단한 샌드위치 정도 주시면 감사~ 그래도 안남긴 마찬가지려나? 그리고 오시는 분 모두 최소 3개씩은 판매할 거 들고 오시도록 룰 개정하면 좋겠어요. 참여하는 기쁨~!!^^

    오호~ 수익금 보니, 제가 제일 많이 팔았나요? 가문의 영광입니다.
    낄데 다 끼고, 먹을 거 다 먹고도 제일 많이 팔았으니~

    미카님// 댓글보니 제일 비용지출 많이 하셨삼~ 20% 기부금 기준으로 2만원은 기여하신 듯?? ㅋㅋ

    매리야~님//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다음엔 얼굴 한번 뵙고 싶군요..

    플로레티님// 우리 요즘 사는 거 너무 지루한데 이벤트 자주 만들어요.
    쇼핑몰에 관심가져 주신거 감사하구요~

    은하수님// 직접 뵈면 너무 쾌활하신데, 글은 너무 차분하게 쓰시는군요 ^^

    모두 다음에 또 뵙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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