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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적정한 피아노 교육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1,760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2-21 09:42:04
우리 딸 올해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3월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려고하는데요.
다니면서 보아야겠지만 몇년정도 가르쳐야 할런지..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피아노를 사줘야 하는지..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저는 피아노가 주가 아니라 나중에 다른 악기로 옮겨가고 싶거든요.(바이올린이나 기타또는 드럼 너무 연관성이 없나요?^^)
형편이 되면 많은 악기를 경험하게 해주면 좋겠지만 것보단 평생 악기하나 제대로 다루면 인생이 좀 풍부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제인생은 그러지 못했으므로)
여러가지로 조언좀 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zziel
    '11.2.21 10:30 PM

    제 조카가 피아노를 정말 무지하게 잘 치거든요.
    작곡과를 가기는 했지만요.
    피아노를 가르치는 샘께서 피아노를 전공하면 서울에 가고 싶은 대학은 갈 곳이 많다구요.
    조카를 자랑하려는 것도 좀 있는거 같지만...--;;

    제 조카가 어떤 아이 피아노를 개인 렛슨이라고 하나요?
    집에 찾아가서 하거든요.

    그 아이 엄마랑 아빠가 다 대학교수라고 하시네요.
    집도 부유한 편이구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 말이...
    피아노 배우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도 꼭 가르치고 싶다고...
    콩닥콩닥님의 말씀처럼 어른이 된 후에 힘들 때나 그럴 때 피아노를 친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본인도 부모님께서 그런 의도로 피아노를 가르치셨다네요.

    그래서 아이가 싫어해도 피아노는 꼭 가르치고 싶다구요.

    조언을 해드리기에는 제가 넘 모르는거 같고...
    콩닥콩닥님의 글처럼 인생이 좀 풍부해지는거는 맞을거 같아요.

    제 조카가 가르치는 아이의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요.

  • 2. 나우시카
    '11.3.2 9:19 PM

    근데 사실 피아노라는 악기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아요. 따님이라고 하시니 조금 나을지도 모르구요.
    근처 학원에 등록하셔서 조금만 시켜보세요. 관찰도 하시구요. 성격이 부드러운 선생님을 구할 수 있다면 개인레슨을 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학원 다니다가 아이가 좋아하면 개인으로 옮기시는 것도 좋구요.
    피아노 힘들어요. 굉장힌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 큰애(아들)을 피아노5년 가르쳤는데 그만둔 후로는 피아노 안치더라구요. 지금은 클라리넷 배우고 있답니다. 클라리넷 배우기 시작할 때 쉬운 악보때문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체르니 3번 중간쯤이었는데 힘들었었나봐요.
    그러나 확실히 다른 악기로 쉽게 넘어가기는 하지만 단지 그것때문에 힘든 피아노를 시키는 것은 조금 무리인듯 합니다.
    작은 아이는 딸인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4년째 배웁니다. 아들과 딸은 확실히 달라요. 힘들어는 하지만 별 탈 없이 배우구요, 악기는 피아노를 더 좋아하고, 악보보는건 바이올린을 더 좋아하네요.

    아들이나 딸이나 다 전공시킬 건 아니구요, 둘다 취미입니다. 어릴때나 악기배우는거지 언제 하겠습니까? 어른되어서 친한 친구처럼 악기를 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킨 거랍니다.

    하지만 꼭 피아노를 배워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악기의 전단계라면 조금 쉽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바이올린을 하다가 피아노를 추가로 배우는 친구들도 있어요.

    피아노, 정말 멋지고 화려한 악기입니다.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아요. 미리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악기는 조금 일찍 시작하는 편이고, 관악기는 3-4학년때 많이들 시작하시더라구요. 학교 방과후수업같은거 많이 이용하세요.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아들의 경우 피아노를 가르친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배웠을 때 그만두게 해 줬어야 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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