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랫층 담배연기 싫어 ㅠ

| 조회수 : 2,209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8-07-08 09:06:41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요즘같이 더위에 문꼭꼭 닫고 살수도 없구
저희집은 아파트 9층에 삽니다
8층 아랫층 할아버지께서 베란다에서 어찌나 담배를 태우시는지 ㅠㅠ
아침 상괘한 공기를 맞고싶은데 담배냄새에 놀라 깬답니다
새벽부터 내려가 한마디 할수도 없구
아랫층 담배 연기에 피해보고 계신분들........조언부탁드릴께요
심각해요 ㅠㅠ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하마
    '08.7.8 9:21 AM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그래요 ㅜㅜ
    아랫층에 재수생이 사는데, 학원을 늦게 가는지
    항상 그집 식구들 다 나가고 나면 베란다 활짝 열고 담배 피우는 듯 합니다.
    집에 가족들이 있으면 복도에 나와서 피구요.
    결론은 그 학생이 집에 있으면 늘 담배연기가 ...

    현재로선 해결책 없어요.
    냄새난다 싶으면 우리집 창문 닫는 수 밖에요...
    저도, 우리집 베란다 화분의 나무랑 꽃이랑 넘 힘들어요.

    얼른 대학교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

  • 2. 두기맘
    '08.7.8 10:37 AM

    저도 요즘 아침마다 담배냄새에 깨요
    얼마나 기분상하고 속상한지 ....
    정말 문을 닫고 살 수도 없고....

  • 3. 상구맘
    '08.7.8 10:51 AM

    저도 저희 남편이 담배를 안 피워서인지 담배냄새 싫어해요.

    그런데 어느집인지 모르지만
    그 집도 가족들이 싫어해서인지 베란다에 나와서,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그런데 나는 그 냄새 맡기 싫지만 그렇다고 그들보고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할 수도,
    다른곳에 가서 피워라 할 수도 없더라구요.

    담배 피우지 마라 - 담배 니가 사줬냐?
    담배 다른곳에 가서 피워라 - 어디가서 피우까?
    그러면 할말이 없을것 같아서요. 도로에서 피우는것도 지나가다 담배냄새 맡으면 안 좋으니
    밖에 나가서 피우세요 할 수도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담배냄새 보다 지금은 더 싫은게 아랫집 할머니 꽥~ 꽥~ 소리요.

    목이 안 좋으신건지, 폐가 안 좋으신건지
    꽥~~~꽥~~~ 왝~~~왝~~~ 꽤액~ 꽤액~
    목에 뭐가 걸려 안 나올때 내는 소리처럼 이런 소리를 한두번 하시는게 아니라
    한번 하시면 달아서 몇 분은 하시는데 이걸 하루에도 수십번은 하시니
    밥 먹다가도 듣고, 간식 먹다가도 듣고, 차 마시다가도 듣고

    그렇다고 찾아가서 비위가 상하니 그런 소리 내지마라고 할 수도 없고
    이건 단지 냄새만의 차원이 아니라 더 힘들어요.
    말도 못하고...

  • 4. 소금장수
    '08.7.8 11:25 AM

    아침부터 짜증 지대로 였었는데...상구맘님 댓글 보고 웃습니다.

    웃을 일은 아닌데...아랫집 할머니 '꽥~ 꽥~' 소리에요~~
    표현을 어찌 그리 잘 하셨는지~~ ㅎㅎ

  • 5. 빼빼루
    '08.7.8 1:37 PM

    그래두 집안에서나 피면 괜찮은데..
    계단에다 깡통놓고 피우는 건 모라고 해야 될까요??
    집 밖에 나올때 마다 담배 냄새가 확 나는데 짜증 제대로 입니다.. ㅜ.ㅜ
    앞집 학생이 피는거 같은데 집에서 못하게 하면 담배를 안피워야 되는건 아닌지.. 양심불량..

  • 6. 버디
    '08.7.8 3:47 PM

    뉴질랜드...라던가...?
    앞으로 금연국 선언한다던데요...
    그 나라서 담배피우려면 배타고 공해상에 나가 피워야 한다는...;;;;

  • 7. 꿈틀
    '08.7.8 7:22 PM

    전 담배냄새 맡으면 배가 쓰립니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흥분하고 냄새나는 곳을 찾아서 담배꺼달라고 소릴지르고..유난스럽답니다.
    담배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 8. 잠오나공주
    '08.7.8 8:09 PM

    저희 아랫집도 9시만 되면 담배를 피웁니다..
    낮에는 창문 꼭꼭 닫고 있어서 잘 모르구요..
    게다가 피우는 모기향도 피웁니다..
    저희는 심하지 않아서 그냥 창문닫고 말아요..

    저는 야구장에 잘 가는데... 야구장 금연인데 담배 피우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 참 미워요..

  • 9. 산골아이
    '08.7.9 12:55 AM

    저..꿈틀님과 같구요..
    남편이 걱정해요.. 담배 땜에 싸움나지 않을까..

    흡연가들 넘 싫어요..

  • 10. 감나무
    '08.7.9 12:53 PM

    우리 아파트에는 흡연가가 별로 없는지..경비아저씨 말고 담배 피는 사람 못 본 것 같아요..^^

  • 11. dkwnaak
    '08.7.9 4:40 PM

    저도 미치겄네요.
    옆집, 그 옆집, 아랫집, 등등......
    정말이지 자기 집 냄새안들어가게 하려고
    계단 나와서 피는 인간들....이해 못하겠어요.
    아침을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로 시작한다는 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게다가 저희 집은 복도식 마지막 쪽 엘리베이터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몰려 나와서 피네요.
    제가 기관지가 안좋아서 결혼 조건이 담배 안피우는 남자였는데.....ㅠㅠ
    저 닮아서 애들도 담배냄새만 맡으면 두통이 생기고 목에 가래가 끼어서
    병원가야 하는데요.

    담배 피우는 것이야 자기 기호이니 끊으라고 할 수 없지만
    자기 식구들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베란다에서 피우시는 우리 아랫집 아저씨,
    자기집 문 닫아놓고 베란다 문 열고 피우실 것 아니에요.
    우리 옆집들 나올때마다 자기 집 창문 닫고 나오던걸요.

    자기 집엔 연기 한 올 안들어가고
    우리 집에 모두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고
    이제 여름 시작이니 한철 이상을 이대로 살아야 한다는 게 속상해요.

    제가 좀 많이 과격하게 적었는데
    정말이지 ..왠만하면 다른 일은 이해하고 사는데
    제 건강 우리 애들 건강을 위협하는 건 속상하네요.

  • 12. 헤이걸
    '08.7.9 10:19 PM

    제 얘기네요.
    아침에 기분좋게 기지개 펴고 나왔다가 식전 댓바람부터 담배냄새 맡고는
    '이런 된장할... 니들 목구멍에서 나오는 연기 안 맡고 싶어' 하며 우악스럽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돌도 안 된 어린 아이가 있으니 더더욱 신경쓰이고요...
    매끼마다 고기 구워 먹으며 담배 피워대는 아래층!!! 개념 찾으러 안드로메다로 가버렷!!!!!

  • 13. 미즈황
    '12.7.24 11:23 PM

    담배연기가 아래층에서만 올라오는 게 아니라 위층에서 아래층으로도 내려온다는 걸 오늘 드디어 확인했어요. 올 여름 들어 아파트 사방 문열어 놓고 사는데 1시간 단위로 들어오는 연기때문에 아래층을 향해 계속 원망을 하며 피우는 걸 목격하려고 밖에 나가 살펴보았어요. 저는 4층에 사는데 1,2,3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며칠전부터 드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연기가 날 때마다 문열고 나가 봤더니 그 때다 위층 현관 밖 계단 창문을 열어놓고 피우는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452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5 클래식 2024.03.25 709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76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67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44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405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211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47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97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83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119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63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909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56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38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058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25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36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414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83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325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57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59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62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3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