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유치원에 계속 보내야 하는 건가여?

| 조회수 : 1,77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4-24 22:29:30


저희집엔 5살 딸아이와 이제 돌지난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딸아이는 지금껏 저와 집에서 놀다가 처음으로 유치원엘 다니게 되었구여..

둘째를 임신하고 힘들어도 마땅히 보낼 기관이 없어 데리고 있다가 올 해 유치원엘 다니는데 감기가 끊이질 않고 있어여..

그간은 모유를 먹어 생후 15개월쯤 처음으로 감기를 앓았구.. 연중행사 정도로 감기를 앓은것 뿐이에여..

이런 아이가 유치원엘 다니면서 부터는 거희 매일 약봉지를 달고 삽니다.

병원에서도 어지간 하면 약을 좀 끊어 보자고 하시고 해서는 콧물이랑 기침이랑 덜 하길래 이제 괜찮아 지나 보다 했건만

오늘 유치원 다녀와선 또 열이 막 오르고.. 병원 가보니 또 목이 부었네여..

넘 속상해여..

큰아이가 매일 콜록거리니까 아들녀석은 자동으로 같이 콜록거립니다..

둘째도 모유를 먹이지만 큰 애 때문에 감기를 달고 살아여..

친구에게 예길 하니 유치원을 옮겨 보면 어떻겠냐고 하네여..

지금 다니는 곳은 5세반이 두반이고 한반에 25명 정도에 선생님이 두분씩 계시구여..

친구가 권하는 곳은 한반에 대여섯명 있는 곳이구여..

지금 원은 시설이 좋지는 않아여..

하지만 유기농 식단으로 먹이고 생태학습을 하는것이 맘에 들어 보낸건데 지금은 어찌해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4 11:04 PM

    애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다니면 가벼운 감기랑은 친구랍니다
    7살 때 간 울 딸도 코피 엄청 쏟구 그랬어요
    가서 별거 하는 거 없이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여도
    아이들 딴엔 나름 긴장하나봐요

    어차피 보내실거라면 가끔 빠지구 일주일 푹 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약이나 영양제도 먹이시구요

    힘 내세요

  • 2. 스킨레이디
    '07.4.24 11:53 PM

    아이가 아무래도 처음 유치원에 다니다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든가봅니다.
    환절기에 여럿이 모여 생활하는 유치원에서 반나절 이상 생활하다보면
    감기 학기초 힘들고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면 감기같은 질병에 옮을일도 많고, 그럴꺼에요.
    유치원 마치고 집에오면 기본적으로 손닦도 양치질하도록 지도하시고, 무엇보다 푸욱 쉴수
    있도록 배려하며 체력을 보강해 주세요.
    유치원이란 사회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버텨내고, 아울러 사회성을 기르는것 자체가 교육과정입니다.
    안쓰러워도 잘 보살펴주고 보듬어 주세요 ^^

  • 3. 오렌지피코
    '07.4.25 11:27 AM

    저희집도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두놈 감기치례에 이 봄이 좋은지도 모르고 살고있답니다.
    큰넘이 한참 아프다 좀 덜한가 싶으면, 이번엔는 작은애가 심해지고, 그게 좀 낫는가 싶으면 다시 큰애가 아프고...ㅠ.ㅠ;;
    이번 감기도 지금 딱 삼주쨰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도 콧물 줄줄 흐르는 넘 어린이집 겨우 보냈어요.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보니 처음 한 서너달은 그렇게 달고 산대요. 그러다가 면역력 있는 애들은 그 이후에는 괜찮고요, 그 중에 유난히 약한 애는 그 이후에도 죽어라 감기 달고 살고 그런다더군요.
    저는 그냥 이 봄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하고 마음 비우고 있어요.
    여름 이후면 좀 낫겠지요 뭐...

  • 4. 똥꼬만세
    '07.4.25 12:35 PM

    ..님..
    저희 딸도 코피를 다 흘리더군여.. ㅜ.ㅜ 답변 감사드립니다..


    스킨레이디님..
    제가 잠시 잊었던걸 일깨워 주시네여..
    감사합니다..

    오렌지 피코님..
    저두 올 봄은 넘 힘드네여..
    큰아이 작은아이.. 이젠 병원 선생님이랑 간호사 선생님이 가족 같다니깐여..
    이젠 좀 고만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답변 감사드려여.. ^^

  • 5. 동한시연맘
    '07.4.25 6:17 PM

    우리 큰애도 1년은 감기랑 친하게 지내더군요.
    그러면서 차츰 나아지는 것 같아요.
    큰아이에게 맛있는 것 영양가있는것 잘 먹이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 6. 아이스라떼
    '07.4.26 11:33 AM

    1년 지나니 확 달라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처음 원에 갔을 때, 2달중 한달 반은 약먹고 살았던거 같은데,
    이번해는 무난히 지나갔어요.

  • 7. 오마이준서
    '07.4.27 9:39 AM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 계시네요....
    우리 아이도 올해 다섯살부터 첨으로 유치원 다니기 시작했지요.

    감사하게도 튼튼하게 태어난 것인지, 1년 먹은 모유가 효과가 있었는지
    평소에 밥도 잘 먹고 세 돌까지도 감기로 소아과 가본 적이 없는 아이였어요.

    그런 아이가 지금 벌써 두달째 감기 달고 사네요....
    낳는 듯 하다가 며칠 있으면 다시 콧물, 기침..
    그러다 지금은 결국 중이염, 기관지염까지 왔네요....

    다섯살 아이의 본업은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이게 다인거 같은데..
    과연 유치원을 계속 보내는게 맞을까....
    아이가 이렇게 아프면서도 유치원 다니는게 행복할까....
    고민 중입니다.

    게다가 제가 아이에게 독한 약 먹이는거 워낙 싫어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82에서도 참고했는데...^^)

    에키네시아...라고 천연 성분 면역 강화제가 있더라구요.
    그거랑...지금 중이염이 와서...프로폴리스 먹여볼려구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전 일단 요거 구입해서 먹여보면서
    그래도 감기가 여전하다면...그땐 정말 한 학기라도 유치원 쉬게 할까...싶습니다.

    유치원 옮기더라도 감기는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소아 한의원에 의사 선생님도
    유치원 다니면서는 아무리 조심해도 감기 피하기 어렵다고 하시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탄핵까지는 국힘 vovo 2024.12.11 60 0
35313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92 0
35312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1 yangguiv 2024.11.23 499 0
35311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784 2
35310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1,484 0
35309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714 0
35308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1,060 0
35307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2 skdnjs 2024.10.14 802 0
35306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301 0
35305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889 0
35304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620 0
35303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468 0
35302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6,023 0
35301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3,116 0
35300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5,014 0
35299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371 0
35298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186 0
35297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946 0
35296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551 0
35295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474 0
35294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330 0
35293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272 0
35292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803 0
35291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473 0
35290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11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