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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집이 폭탄이에요.
집이 엉망이에요.
친정집 빌라 2층에 사는데 늘 친정 아버지가 잔소리를 하시네요.
집 좀 치우고 다니라고...
근데 제가 좀 느려서요.
어떻게 잘 치우고 다니는 방법 좀 없을까요?
아이가 늘 어질러 놓고 옷도 그렇고, 냉장고에서 음식은 썩어서 나가고...
수퍼 우먼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저도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살 고 싶네요.
내년에 친정집에서 좀 멀리 떨어지기도 해야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고수님들 좀 알려주십시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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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치로
'07.4.1 5:08 PM일하시는 분인데 그게 쉬운게 아닌것 같아요.
저도 바이오리듬 상승기땐 좀 치우고 살고 먹고 살다가..
바이오리듬 떨어지면 집에서 벌써 표시가 나요.
전 전업주부인데도 그렇거든요.
저희 친정아빠 가끔 오시면서 쓰레기하치장이라는둥.. 드러워서 병균이 옮을거 같다는둥 하세요.
도우미를 쓰시면 어떨까요.
일주일에 한두번 반나절만 쓰셔도 집이 달라지던데요.. 계속 오시는 분이 오시면 한군데씩 손봐주셔서 괜찮을거 같아요.2. 코알라^&^
'07.4.1 11:09 PM그냥 맘 편히 사시죠^^
저는 아기 몸 깨끗하게 해 주고
먹을 것 만들어 주는 것으로 집 정리는 포기 했습니다.
다~잘할 수는 없죠^^
저희 시부모님도 저희 집에 오시면 그냥 청소해 주십니다.
대신 아기가 아픈 곳 없이 잘~자라주니까 그것으로 만족하신다고 하십니다.
맘 편히 하세요.
저희 언니는 저희 집에 무서워서 못 옵니다.
병 걸릴까봐요 ㅋㅋ
그래도 저희 아기 아토피 알레르기성 없이 잘~크고 있습니다.3. miho kim
'07.4.2 12:33 AM저도 늘 새해마다 올해엔 꼭 정리하고 살아야지..하면서도 늘 연말이되면 새해 소원으로
또 넘어가고 맙니다.. 한꺼번에 하려고 해서 더욱 그런것같아요..
올해가 가기전에 작은곳 부터 조금씩 치워야겠어요..4. 승희맘
'07.4.2 9:41 AM에효... 정말 힘드시죠.. 저도 일하는 엄마이고 무지 느리고 게으릅니다만... 요즘 반짝 집 정리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일단은 안쓰는 물건만 버려도 훨씬 넓고 깨끗하게 느껴지고 청소도 쉽답니다.
무지 게으른 저의 집정리법은.. (부지런한 분 읽지 마세요.. 드러워요)
1. 평소에 욕실은 저녁에 씻은 후 샤워기 물로 변기니 욕조니 바닥이니 머리카락 등을 싹 쓸어내 버린다
(5분), 변기안에 파란 거(동그란 파란약) 설치하면 보기에 조금 더 깨끗해보임.
2. 하루 날잡아서 커다란 쓰레기 봉투를 사서 서랍장위나 싱크대 등에 널브러진 바로쓰지 않을 여러가지
잡동사니를 싹 버린다.. (아이 물건도 몰래 싹~~)
3. 같은 날 장롱 속도 싹 비운다..
4. 냉장고는 남의 물건이 아니다... 내 물건이다... 가능하면 꼭 먹을 것만 넣고 자주 자주 들여다 봐서
오늘 내일 안먹을 거는 싹 버린다...
5. 아이 물건은 아이방에 커다란 정리함을 만들어 싸그리 넣도록 교육한다.
6. 옷을 벗으면 대충 쌓아놓더라도 안보이는 곳에 쌓아놓는다 ( 3번에 비워둔 장롱 속)
7. 이불은 평소에 가벼운 걸로 덥고 (무거우면 치우기도 싫음), 베게도 작은 걸로 마련하고 (장롱속
덜 차지) 일어나자 마자 대충 접어 놓는다.
이렇게 해놓으면 쓸고 닦고 안해도 대충 1주일 버틸수 있어요..
그리고 주말에 몰아서 청소하면 되요. 진공청소기는 아빠 시키고 나는 밀대물걸레로 밀고
걸레는 소형세탁기로 빨고 (이부분 더럽다고 욕하셔도 할 수 없음.. 큰세탁기는 따로 있음)
제가 보기엔.. 이런 것이 생활화가 되어서 치운다고 스트레스 안받고 자동으로 ...
저도 요즘 용쓰고 있답니다.. 작은 시간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ㅎㅎ5. 쏭쏭
'07.4.2 1:21 PM전 애도 없는데..신혼인데두..ㅠ.ㅠ 폭탄이야요..큰일....
6. 어진맘
'07.5.26 12:41 PM승희맘 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여,,음식 조금 남아서 담에 먹어야지 하며 냉장고에 넣어두면 결국엔 먹지않고 버리게 되더라구여,,,뭐든,,나중에 나중에 하면 안될것 같아여...습관이 되기도 하구...보일때 그때그때 치우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을것 같아여...눈에 보일때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