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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출산에 대하여...

| 조회수 : 2,35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1-12 10:34:33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구요... 출산에 관해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저의 동생이 3월초에 첫아기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교육방송에서 아기탄생에 대한 방송을 보고
동생이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방송 내용은 아기가 최대한? 편안하게 세상과 첫대면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산모 또한 남편과 함께 진통을 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집에서...) 출산을 하며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모든 과정을
남편과 함께 맞이 하는 그런 방송이였어요... 세상에 나온 아기는 울지도 않고
바로 엄마 배위에 올려져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너무 편안한 모습으로
서서히 눈을 뜨고 주변을 바라보는...
그 방송을 본 후로 동생은  집에서 아기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고민은 병원 또는 조산원 어느 쪽에서 출산을 하는것이 아가나 산모를 위해 좋은 걸까요...
저도 아직 미혼인지라 딱히 조언을 해 줄 수도 없는 입장이고해서 이렇게 여러 주부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6.1.12 10:45 AM

    저는 병원에 한표 드립니다.

    병원도 찾아보면 그렇게 평안한 출산을 돕는곳이 있을거에요.
    아기 낳는게 100인 100색이라 여자들 모여서 아기 낳은 얘기 하다보면
    해 넘어가는줄 모릅니다.
    그만큼 만 명이 다 각각 진통이나 아기 나오는 모습이 다릅니다.
    출산은 애 셋을 낳아도 다 다릅니다.
    만의 하나 있을지 모르는 불의의 사고에 즉각적인 대처함이 옳습니다.
    아직도 병원에서도 애를 낳다 죽는 세상인데
    (실제로 여기82쿡의 유명한 회원 한 분 아기 낳다가 저승 문턱에서 돌아오신 분이 있습니다.)
    어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0점 영영영 몇퍼센트를 간과하고 집에서 애를 낳겠다니요.
    저라면 뜯어 말립니다.

  • 2. 미누
    '06.1.12 11:20 AM

    소프롤로지 출산법을 하는 병원이 있어요.
    그리고 또 그런 출산을 하려면 많은 준비와 교육이 필요해요. 유니님 말씀대로 출산은 개인차가 너무 커서 집에서 낳는건 권해드리지 않구요.
    정 하고프시다면 조산소나 그런 출산법을 시행하는 병원으로 가세요.
    그리고 출산은 그렇게 로맨틱하지 않답니다. ^^;;

  • 3. 수 엄마
    '06.1.12 11:24 AM

    저두 병원이요..

    작년 아니다 재작년에 저두 출산했는데요. 요즘은 병원에서도 조용하게 인권분만을 실행하는 곳이 많답니다. 실제로 제가 아기 낳은 병원도 소리 지르면서 출산하는 산모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무통분만 같은 인위적인 방법도 안 쓰구요.

    저두 처음엔 겁이 낳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저 자신도 대견스럽답니다.

    인권분만 가족분만 했구요. 진통때부터 남편이 옆에서 계속 도와 주면서 그리고 분만실에 있는 간호사 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더라구요. 병원을 좋은 곳으로 잘 선택하시면 안전하면서도 산모분이 마음에 두고 계시는 그런 분만을 하실 수 있으실 꺼예요.

    전 그렇게 4킬로짜리 아이 낳았어요..^^*

  • 4. 김영희
    '06.1.12 12:38 PM

    저도 yuni 님 말씀마따나, 어쩌다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겠단 생각 듭니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고요..

  • 5. 요술거울
    '06.1.12 12:41 PM

    예전에야 다들 그렇게 아기를 낳았지만
    요즘은 아기를 받아줄 산파 역할을 할 사람도 없구요.
    산모와 아기가 100%건강하다면 가정분만이 좋지요.

    하지만
    분만시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거라서......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이 있습니다.
    고대로 검색창에서 치시면 나와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서울에도 신도시에도 지방에도 몇 군데 있어요.

  • 6. 강아지똥
    '06.1.12 12:47 PM

    요즘 병원시설도 조산원 못지않게 조용하고 차분한 곳 많아요~
    저 출산한 병원도 가족분만이라 진통이랑 분만 모두 조용하게 차분하게 했답니다.
    일단은 출산하는 병원에 문의를 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전 만약이란 1%란것을 못 믿기 때문에 최대한으로 대책마련이란걸 염두하기에 조산원보단 병원을
    택하는게 좋을듯해요~

  • 7. 박지현
    '06.1.12 1:21 PM

    감사합니다.
    역시 경험은 무시 못하는거같아요...
    여러 회원님들의 글을 읽고 나니 속시원한 답이 나왔네요...^^
    회원님들 말씀처럼... 병원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답변주신 회원님들 ...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8. 햄토리
    '06.1.12 1:23 PM

    윗분들 말대로 출산은 그리 로맨틱한 일은 아니라는데 동의...^^;; 숭고한 일이지만, 로맨틱하진 않죠~
    저도 병원에서 가족분만, 르봐이예분만 했는데요. 아주 만족했어요~ 분만시 위급상황은 정말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때문에 병원이 좋다고 생각해요.

  • 9. 체라
    '06.1.12 2:20 PM

    저역시 조산원 분만과 가정분만에 뜻이 있는 산모에요.
    임신전부터 준비했고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가정에서나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는 엄마들은
    출산 자체가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신념 하에 낳는거거든요.
    링거나 어떤것에도 의지 하지 않고 아이의 힘만으로
    아이를 낳겠다는 그런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방송을 보셨다니 잘 아시겠네요.
    병원에서 낳는 엄마들 대부분이 처음부터 당연히 병원에서 낳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으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분들에게 여쭙는다는 것 부터가 조금 무모한 일 아니었나 싶습니다.

    티비프로그램 만 보고 마음을 결정하시는건 무리가 있어요.
    먼저 조산원 분만에 뜻이 있으시면
    인권분만에 관한 서적이나 육아방법에 대한 신념부터 정하셔야 할듯 해요.
    그리고 믿을 만한 조산원 알아보세요.
    그곳 홈페이지나 거기서 낳은 엄마들 이야기를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제가 일전에 알아봤던 조산원에서 얻은 정보로는
    조산원에서 분만하고자 한다고 누구나 할수 있는일은 아니었어요.
    아기 낳기 전 여러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야 만 조산원에서 받아 줍니다.
    조산원에 병원과 연계하는 것이 의무라서 응급 상황이 생기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하구요.
    비용은 병원 비용과 대동소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가정분만은 50정도 더군요...

    저희 친정엄마나 저도 집에서 낳고 싶은데
    시댁과 아기 아빠가 병원을 고집해서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저나 저희 엄마 역시 출산이 로맨틱하다고 생각해서
    그리하려는것은 아니에요.
    위험할수도 있겠고 불안할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최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리하고자 하는것이였답니다.


    1%의 염려 때문이라면 좋은 병원 택하셔서 원하시는데로 낳으시길 바래요.
    질문에 답들이 조금 아쉬운듯하여 제가 사족을 단듯합니다.

  • 10. 미미맘
    '06.1.12 5:18 PM

    톰 크루즈가 다니는 종교 있죠? 싸이언톨로지 라구..거기서는 분만할 때 엄마가 소리지르지 않고 아주 조용하게 분만한다네요. 그래서 와이프가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네요.

    그 믿음이 있는 여자분이랑 인터뷰 하는 거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아파도 소리지르면 아기한테 미칠 정신적 영향을 생각하서 그런 다네요. 자기는 소리지를 만큼 아프지 않았데나..

    뭐 욕조에 물받고 들어가서 하는 분만도 있다지만 윗분들처럼 병원에 한표..

  • 11. 김봉주
    '06.1.12 7:31 PM

    저두 첫애를 병원에서 나을까, 조산원에서 나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결국 가족분만하는 병원에서 낳았습니다.
    분만 후 하혈이 너무 심해서 큰병원으로 옮겨졌구요.
    '1%의 염려'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이더군요.

  • 12. 혜인엄마
    '06.1.12 7:33 PM

    작년 12월 말에 출산한 산모입니다. 출산 전에 예비엄마교실을 다니며 이런저런 분만법에 대해서 많은 소개를 받았습니다.
    르봐이예분만, 소프놀로지분만, 그네분만, 수중분만 등등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산모의 상태에요. 자연분만을 할수있느냐, 어떤 분만을 원하느냐죠.
    수중분만은 무조건 물에서 분만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중에서 진통을 하고, 분만은 침대에서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막상 진통이오면 정신이 없습니다. 소리 안 지르고 싶어도 소리가 입으로 나와요.
    산모의 의지와 곁에서 도와주는 보호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호흡이 중요한데 미리 라마즈호흡법을 연습해둔 사람 아니면 진통와도 호흡법 제대로 안됩니다.
    우선 다니는 병원이 있을텐데 그 병원에서 어떤 분만법을 하는지부터 체크해두시는게 좋아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소프놀로지와 르봐이예를 병합해서 했습니다. 공도 탈수 있게 해줬고, 가족분만이었어요.
    가족분만은 보호자가 분만실에 함께 들어와서 동참할 수 있구, 르봐이예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거꾸로 들어올려서 때리는게 아니라
    탯줄도 5분정도 지나면 자르고, 낳자마자 엄마 가슴 위에 올려서 엄마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아빠가 물 속에 넣어서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게 하는거거든요. 조명도 어둡게해서 아기의 시력보호도 해주고요.
    전 그렇게 울 아기 만났네요. 근데 나오자말자 울던데요. 의사샘이 때린 것도 아닌데..
    하지만 금새 그쳤습니다. 그리고 눈도 뜨고,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조산원이나 조산사를 통한 집에서의 분만도 산모의 상태를 먼저 고려하고 합니다.
    전 일단 산모의 의지와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만에 하나 있을 지 모를 1%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어쩌면 병원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13. 개똥이
    '06.1.12 11:35 PM

    미미맘의 리플을 보니 생각이 났는데요, 어제 태교교실 갔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길... 아기 낳을때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 그만큼 아가한테 산소공급이 잘 안되서 아가가 더 힘들어 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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