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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요사이 아기 낳으신분 힘드시죠? 저두 둘째 봤어요..^^

| 조회수 : 1,40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7-20 17:24:08
너무 너무 더운 날의 연속입니다.
지금 제 상반신은 온통 빨간 점들이 가득하네요. 땀띠로...ㅜㅜ;;
요즘 아기 낳으신분 저두 그렇지만 많이 힘드실 거예요.
여름에 아기 낳기를 계획하실분이 계신다면,,(아마 여름에 출산을 계획하시리란 생각은 안들지만..;;)
정말 뜯어 말리고 싶네요.
찬물을 못마시는 것 참을수 있지만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흐르는 땀들로 와~~ 환장하겠어요..ㅡㅡ;;;;

이제 제 출산이야기를 해볼께요.
제 출산 예정일은 이번달 30일인데,, 둘째여서 그런지 아님 아가가 성질이 급한건지,, 엄마가 열심히 운동한 탓인지^^;,, 임신 37주 이틀만인 7월 12일 세상에 나오고 말았네요. 막달 검사도 못하고 출산을 해버린거였네요.
7월 8일부터 진통이 시작되었거든요. 그날 밤에 병원에 갔더니 자궁문이 20~30%열렸다고....
그런데 심한 진통은 오지 않고 해서 집에서 진통을 기다리고 있었죠.
9,10,11일... 날은 가는데 밤에만 반짝 진통을 하고는 낮에는 울 아가 엄마 뱃속에서 막판 놀기를 아주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나 나올까 저제나 나올까 기다리다...
정기 검사일인 12일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샘께서 자궁문이 40~50%열렸다구,, 그런데 왜 진통이 안오냐구??,, 벌써 자궁문 열린것 땜에 염증이 생겼으니 유도분만 할테니 입원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서 첫째아이와 남편을 모아서 준비물 챙겨서 다시 병원에 와서 입원을 했죠.
5시에 입원을 해서 9시 15분에 3.35kg의 떡두꺼비 사내 아이를 낳았습니다.

유도분만중에,,아가에게 자궁 수축제가 안맞았는지 아가 심장소리가 별루 안좋아서 유도분만을 포기 하려니 진통이 안오고,, 그래서 결국 양수를 터뜨려 진통 유발했네요.
3시간 50분 정도의 진통은 머,, 암것두 아니었는데 양수 터뜨리고 막판 아기 나오기전의 20~30분간의 진통이 으아~~~ 정말 끔찍하게 아팠네요.
그렇게 끔찍한 아픔이있고 나서 깜찍한 아기를 보니 아~ 그 아픔과는 비교가 안돼는 큰 기쁨.........
그 아픔은 20~30분이지만 기쁨은 낳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쭉~~이니깐요...
울 아가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게 힘이 들었는지 태어나서 이틀을 먹지도 않고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내더니(모자동실이었거든요) 지금은 잘먹구 조용히 잘 잔답니다.^^

이렇게 때 이른 출산을 하게 되어서 2005년도의 가장 무더은 이시간에 긴팔을입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만 앞으로 2주정도만 참으면........ 이뿐 둘째 아가와의 더 줗은 날이 펼쳐지겠네요.

무더운 여름에 산후조리 하시는분들,,,,
조금만 더 참고 견뎌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뻘뻘..;;;;;;;;;;;;;;;;;;;;;;;;;;;;;;;;;;;;;;;;;;;;;;;;;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해아가야
    '05.7.20 7:01 PM

    제가 작년 7월30일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작년에 뭐 몇십년만에 더위라고 난리인 그때... 전 병원에서 너무 덥게 하고 있지말라구 그래서 에어콘 살짝 틀고 지냈어요 칠부바지에 반팔입고 양말신고... 옆에서 시원한 물을 벌컥벌컥 마실때마다 어찌나 부럽던지... 저두 다음에는 꼭 봄이나 가을에 아기를 낳아야지 싶은데 또 그때가 되면 그때만의 힘든점이 있겠죠? 아무튼 이 더운여름에 고생하시네요 힘내시구 화이팅!! 아기 보시면 저절로 웃음나시지요?

  • 2. 키위
    '05.7.20 7:22 PM

    어르신들 말씀~~아기 누워있을때가 행복하다고..넘 오래전 얘기라서 -부럽기까지 하네요.셋째 낳고 자주 독립한다고 눈물 콧물 ..벌써 11년전 얘기..아기 잘 키우시고 여름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3. 프림커피
    '05.7.20 11:35 PM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저는 이제75일쯤 지났는데, 모유수유하느라 더워죽겠어요..
    득남 축하드려요,,,

  • 4. 카푸치노
    '05.7.21 10:01 AM

    축하드려요..200점 엄마 되셨네요..
    드디어 소원푸셨네요
    산후조리 잘 하시고, 둘째 튼튼하게 잘 키우세요..

  • 5. 다혜엄마
    '05.7.21 1:39 PM

    사랑해 아가야님 그렇게 시우너하게 몸조리해도 괜찬나요? 전 겁이 많아서리 아주 무식하게 몸조리중..;;
    키위님 다 키우시고 좋으실때네요..^^;
    프림커피님 감사드려요 모유수유가 ,,먹이다 보면 자고 또 깨서 먹이다 보면 자고,, 어쩌죠?^^;
    커푸치노님 둘째는 꽤 컸겟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아~ 오늘도 무척 더운 날이네요.;;;;;;;;;;;;;;;;;;;

  • 6. 키세스
    '05.7.21 7:56 PM

    에어컨 제습기능이라도 켜고 계세요.
    산후조리... -_-;;;;;;; 생각만 해도 땀이 나네요.
    출산 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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