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동동이의 무릎바라기.... 동동이 사과베게 하고 곤히 자고 있어요.
아빠다리하기 무섭게 매일 무릎은 동동이꺼 입니다.^^ 아빠가 사오자마자 물어뜯어 사과 배터지게 했어요.
울동동이 엄마 바느질솜씨 녹슬지 않게 해줘요.^^
제가 산책할때 신고나가는 신발만 물고 나 잡아 봐라 해요 한참 놀더니 웃고 있네요.^^
제가 잡으러 다니면 살짝 늦췄다 하면서.... 웃는 순간 사진찍기 힘든데 그래도 나름 성공한거 같아요
물어뜯지는 않고 물고만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거 보면서....
귀여워 웃음며 쫓아다니고 있어요.
세상에....
뭐 하나 하고 봤더니 자기 물건 다 저리 모아놓고
저 쳐다보고 있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이번주에 동동이 중성화 하려고 수술전에 몸보신 해줘야 한다고 해서
북어국에 닭가슴살에 오리에 열심히 몸보신 해주고 있어요
이러다 사료 안먹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료도 너무 맛있게 와작와작 이쁘게 씹어 먹네요.
저번글에 중성화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글 울아들에게 보여주니
지금은 울아들들 완전 이해했어요.
다시 감사드려요.^^
내일 울막내 시험이라 요며칠 거실에 상펴놓고 공부봐주고 있는데
요녀석 안하던 짓을 해요.
상을 갉고.... 또 문도 갉고...., 또 벽을 핥고.... 그리고 형손 물고
자기한테 관심갖아 달라고 말썽피우다가....
제 옆과 형아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문제집 냄새맡고 또 이리저리 물고 뜯고... (내일부터 엄마 동동이꺼다)
그리고 제가 울작은애 혼내면 얼마전까지 제 뒷꿈치물던 녀석이 이제는 발을 엄청 핥아줘요.
(엄마 그만 화풀어요...하는 듯 엄청 정성스럽게요. 저는 이렇게 느껴지는데 오바일수도 있지요?)
그리고 작은형 한테가서 얼굴 핥아주고....... 정말... 아이고... 형아 토닥토닥 하는듯....
얼마전 제가 큰아이를 좀 많이 야단쳐 울큰아들이 화장실 옆에서 쭈구리고 진짜 아주 쪼금 울먹이고 있었는데
울동동이가 형아 옆에가서 또 얼굴핥아주고 손 핥아주고 있더라구요.
에구------
이 성격나쁜 엄마 많이 반성하고 또 그 모습보니 짠하고 저녀석이 진짜 형제애를 느끼는 건지 하는 생각도...
이렇게 이야기 하면 듣는 울 남편 살짝 헛웃음과 이상한 눈빛...
그런데 울 아이들도 동동이가 자기를 위로해 준다고 느끼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려고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곳에 많은 사랑스럽고 귀염둥이들도 모두 건강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