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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매직 블라인드가 진가를 발휘하네요

| 조회수 : 12,793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9-07-14 13:50:50
집이 동남향이고 고층이라서 해가 뜨자마자
그 햇볕이 집안으로 인정사정없이 비칩니다.
오후 1시까지 집이 달궈지는 기분이 듭니다. 여름만 되면.
남향이면 해가 집안으로 안들어올텐데...

그 햇볕을 막으려고 (햇볕을 차단하면 온도가 3도 정도 내려가는 듯 해요.
햇볕을 막고 안막고에 따라서 거실 온도가 넘 달라지더라구요.)
버티컬 블라인드를 쳐놓으면
바람 때문에 블라인드가 움직여서 시끄럽고 신경쓰이고...
또 그 블라인드 때문에 바람은 잘 안들어오고...
블라인드 움직이는 소리 시끄러워서 창문 닫아놓으면 넘 답답하고...


그러다가 여기 살돋에서 어느 분이 소개한 매직 블라인드를 보고
이거다... 했습니다.

근데 이게 일반 블라인드처럼 걷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일일이 하나 하나 움직여야 하는 겁니다. (퇴근한 남편이 보고 황당해 했어요.)
그래서 거실 베란다쪽과 안방 베란다쪽 두 개를 하고 싶었지만
답답할 거 같아서 안방 베란다 방충망 있는 그 곳만 설치를 했지요.
올 여름은 아직 땡볕 더위가 안와서 매직 블라인드의 장점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요즘 비가 많이 오잖아요.
이게 이게 그 진가를 발휘하네요.
비가 오면 비가 들쳐서 창문도 닫아야 하는데
이건 창문을 안 닫아도 되네요.
비는 안 들어오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솔솔 들어옵니다.
비가 한 방울도 안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빨래 널어놓은 것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비가 안들어와요.

밤에 쫙 내리는 빗소리 들으면서 또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자는 기분 아시려나요.

물론 여름 지나면 하나씩 일일이 내려놓고 따로 보관을 해야 되긴 하지만
1년에 두어번 하는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하려고 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선희
    '09.7.14 4:24 PM

    궁금한게 있는데요 일일이 하나씩 내려놓는다라는건
    블라인드가 수동이라는건가요?
    또 따로 보관? 설치 분리가 자유로운건가요?
    저도 베란다 문을 조금 열어놓는데 들이치는 비 때문에 고민이었거든요

  • 2. 3babymam
    '09.7.14 4:40 PM

    정말 오늘 같은날은 아파트 베란다에 처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누가 아파트용 수동식 처마 이런거 발명해 주면 좋겠어요...^^

  • 3. 자작나무
    '09.7.14 4:57 PM

    우드 블라인드처럼 가로로 놓여지는 겁니다.
    하얀색으로 했는데 많이 이쁩니다.
    근데 그 가로의 것을 일일이 하나씩 꼈다 뺐다 하는 거지요오~~
    바닥부터 천장까지 했는데 35줄 정도 들어갔네요.

  • 4. 해와바다
    '09.7.15 9:56 AM

    혹 사진을 올려 주실수는 없는지요?

  • 5. 사랑愛
    '09.7.15 12:27 PM

    구입처를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설치된 사진까지 올려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 6. 새희망
    '09.7.15 12:58 PM

    [매직블라인드]는 카페 [차면시설(아름다운창)에 내용과 구입요령이 있어요

  • 7. 자작나무
    '09.7.15 1:00 PM

    http://cafe.naver.com/beautifulwindow.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
    저도 여기 까페 가서 전화로 문의 드렸어요.
    까페 가면 실제 사진들 있어요.
    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해서 가격이 10만원 했구요.

    주인아저씨 말로는 개인이 설치 가능하다는데...
    솔직히 저는 길이 재는 것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수도권 지역은 와서 설치해주신대요.

  • 8. 자작나무
    '09.7.15 1:01 PM

    로그인 안해도 까페 글 볼 수 있어요.
    처음 메시지는 그냥 무시하세요.

  • 9. 토요
    '09.7.17 2:35 PM

    게시물이 존재하지 않거나 삭제되었다고 나와요 ㅠㅠ

  • 10. 매발톱
    '09.7.17 5:08 PM

    토요님. 그래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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