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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유없이 새벽에 큰소리로 울어요,,,(정말,,심각,,,)

| 조회수 : 33,914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4-09-07 09:05:06
이제 19개월 접어드는데,,,
한밤중에,,2-3번씩,,이유없이 큰소리를 내고,,울어요,,
정말,,온 방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눈감고,,)
첨엔,,애가 어디아픈가,, 겁도 무진장 많이 나고,,,,
꿈꾸면서,,우나 싶기도 하고,,
근데,,정도가 넘 지나친것 같아요,,,

그냥 칭얼칭얼 수준도 아니고,, 오늘 새벽엔 우는 애를 달래는데,,
악을 쓰면서,,땀까지 흘리며 우는데,,,,ㅠㅠ.. 무슨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걱정입니다...

집에서 큰소리 내는 사람도 없고,,(절대,,공포분위기 집이 아님,,,)
단지 울 애기는 놀이방에 다니는데,,
혹시,, 거기서,,맞나,,아님 구박받나,, 싶어 걱정도 되고........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하나요,,


미씨 (ore1113)

직장다니고, 올해 1남을 둔 ,,,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요리와 사는얘기를 듣고 배우고싶어,,가입했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트윈맘
    '04.9.7 9:17 AM

    병원 데려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엄마 불안감도 좀 해소하시고...
    저희 쌍둥이 중 한 넘이 애기 때 그랬어요...한 밤중에...근데 그건 너무 어릴 때구...백인 전...영아산통일 거라고 했거든요...치료법 없고 그러다 나아진다구...한 달 넘게 매일 그러다가...어느날 갑자기 괜찮아 졌어요...
    거의 넘어갈 듯이 땀 흘리며 울다가...아무일 없다는 듯이 잠 들고...다른 집 방해 될까 업구 밖으로 나와서 밤새 돌아다녔었는데요...그래도 모르니깐 병원 가보세요...

  • 2. 작은아씨
    '04.9.7 9:17 AM

    고집센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종종 있대요. 딱 그시기에요.
    하고싶은건 많고 욕구가 충족이 안 되어서 그렇다고 들었어요.
    놀이방서 구박받고..그런건 아닐거예요.
    엄마가 집에서만 데리고 있던 아이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그 엄마가 상당히 고민하는거 들었 거든요.
    (지금 8살인데 다 크고 보니 똑똑하고 야무지더군요.)

    넘 걱정되시면 병원에 한번 상담다녀오세요.

    참.. 간혹 배고파서 그러는 아이도 있다더군요.
    울 시누 아들.. 지난 4월에 돌 지났는데..
    밤에 자다말고..엄청 서럽게 울어서.. 몇시간 달래다가 밥을 줬더니..
    좋아하면서 먹고 다시 자더라는데..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수 있겠으니. 딱 이거다.. 라고 말씀드릴순 없고..

    잘 살펴보세요..

  • 3. paradise
    '04.9.7 9:43 AM

    제 딸래미도 비슷한 또랜데요.. 가끔 제가 심하게 혼내거나 벌 세운 날이면 자다 말고 울더라구요. 저희 딸도 무지 고집 세거든요. 제가 그고집을 꺽으려고 혼냈더니.. 전 그냥 어른처럼 꿈을 꾸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 4. 카푸치노
    '04.9.7 9:54 AM

    다섯살 우리아이가 딱 그맘때 그랬습니다..
    제 기억엔 의사선생님이 두가지 경우가 있다하시더군요.
    무서운 꿈을 꿨다든지, 놀이방에서 아이들과 싸웠거나, 놀래거나 한경우도 그렇구요..
    다른하나는 정말 어디가 아퍼서 일수도 있습니다..
    한시간이상 울고 난리칠때는 일단 응급실에 데려가셔서 지켜보셔야합니다..
    저도 여러번 그런 이유로 응급실에 달려갔는데..
    번번히 응급실에서 대기하다 의사선생님의 아무이상 없다는 소견듣고서야 돌아왔지요..
    너무 허탈하지만, 단골 소아과 의사선생님도 아이가 밤에 심하게 운다면
    일단은 병원에 데려가 관찰해야한다더군요..

    쩝..고생하시네요..
    저도 울아이 그맘때 참 힘들었네요..

  • 5. 딩동
    '04.9.7 9:56 AM

    저희 애도 그랬어요.
    몇달을 통곡 하며 울더니 그냥 저절로 사라지더(?) 군요.
    저희 딸도 2살때인가 몇달을 내내 그랬어요. 애 봐주시는 부모님이 고생 많으셨지요. 제대로 못주무시니깐.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 다른 애들도 그러더라구요.

  • 6. 미씨
    '04.9.7 10:02 AM

    여러의견 보니까,, 맘이 놓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무겁네요,,,
    엄마랑 같이 못지내서,,, 스트레스 내지 욕구불만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밤이오면,,또 오늘은 어쩌한.. 싶은생각에,,
    저도 잠못자는 날이 많아 힘들더라고요,,
    (표현하기 뭐하지만,,,)오늘 새벽에는 정말 무서웠답니다...ㅠㅠ

  • 7. 쵸콜릿
    '04.9.7 10:29 AM

    아기가 잘때...다리랑 몸을 주물러주세요.
    놀이방에서 놀다보면 피곤한 줄 모르고 놀거든요.
    몸이 아프면 그래요.
    아님 성장통 같은거 있을수도 있고
    전 우리큰애 너무 열심히 놀았다 싶으면...잠들고 난뒤 다리랑 몸을 열심히 주물러줘요.

  • 8. 꿈 많은 교사
    '04.9.7 10:45 AM

    울 아기도 그랬어요. 지금은 4살이 되었는 데....잘 자다가 요즘에 또 새벽에 깨서 울고 그러네요. 아마도 놀이방에서 형아랑 놀면서 하고 싶은 거 제대로 못하고...그런게 꿈에 나오나봐요. 그래서 꼭 새벽에 형아랑 자다가 엄마 자는 데로 다시 와서 잔답니다. 너무 일찍 형아랑만 재워서 그런가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어쩌게써요.다 이게 크는 과정인가봐요. 자기 전에 너무 심하게 놀거나 무서운 거 보지 않게 하시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도록 해보세요. 중간에 깨면 꼭 안고 토다토닥 해서 재워 보세요.

  • 9. 생강과자
    '04.9.7 12:43 PM

    걸음마 하면서부터 두돌까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힘들게 활동을 했다든지 하면 성장통이 와서 밤에 엄청 울어대죠.
    잠도 깨지 못한 상태에서 뒤로 넘어갈 듯 울어대서요.
    전 첫째때는 그게 성장통인지도 모르고 매일 새벽에 울어대는 애한테 짜증도 냈답니다.

    19개월에 놀이방을 다닌다면 아이들하고 노느라 많이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저희아이 40개월에 놀이방 갔는데도 엄청 피곤해 했거든요.

    심하게 울때는 관절 마사지 해주시고, 팔 다리 주물러 주시고, 해열제를 먹여보세요.
    해열제가 진통제 역할도 하니까요.
    그리고, 너무 자주 그러면 놀이방을 좀 쉬어보면 어떨까요?

    잘 놀다가 밤에 자다가만 그런다면 성장통 같은데요....

  • 10. 비니맘
    '04.9.7 4:27 PM

    앗.. 너무 놀라셨겠어요...
    그런 일이 계속되면 한의원에도 한 번 가 보세요..
    저의 조카도 비스무레한 경험이 있어 가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홧팅!!

  • 11. 경연맘
    '04.9.7 6:08 PM

    저희둘째도 그랬어요..그냥 우는게 아니라 시작하는
    첫음이 완전히 공포에 싸인듯..
    넘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괜찮아 지더라구요..
    놀이방에서 많이 힘들었던건 아닐까요...

  • 12. 쭈니맘
    '04.9.7 11:46 PM

    야제증 같은데요..
    저희 쭈니도 그러거든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그걸 당시에는 표출하지 않다가 자면서 발산을 하죠..
    일종의 분노발작같은..
    한약 먹고 많이 나아졌답니다..요즘 또 그래서 한약 먹이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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