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님들 그동안 모두 안녕하시지요?
추석명절도 잘 지내셨지요^^
기저귀천 깔아주면 좋아해요. 물고 빨고 또 그 위에서 잠도 자고요.
동동이는 끈을 정말 사랑해요. 저것도 형 반바지 허리끈인데 빼서 빨고 놀고
또 입에 물고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은 너무 귀여워요.
울 작은아이가 어릴때 끈이나 기다란 줄가지고 잘놀더니...
강아지들도 어린아이랑 비슷하다고 새삼 느끼고 있어요.
토끼사냥은 어찌나 잘하는지ㅋㅋㅋ
이제는 제가 "동동아 토끼 어딨어" 하면 토끼찾아서 제 무릎위로 올라와 한참을 놀아요.
또 공어딨지 하면 공찾아오는거 정말 너무 신통해요. 진짜 제 말을 알아 듣는 거지요? 예?
토끼사냥 해서 지옆에다 딱놓고 다리에 힘빠졌는지 다리쭉벋고 있는 저 모습 정말 귀여워요.
막내자리 내주고도 마냥 행복한 울 작은아들 어릴때 사진입니다.
우리집에서 동동이 한테 제일 많이 물리면서도 진짜 동생처럼 너무 너무 이뻐하는
요녀석이 벌써 커서 지금은 6학년입니다.
동동이 요즘 이갈이 한창이예요.
앞니가 빠졌어요.
그리고 요즘은 사료주면 폭풍흡입 안하고 와작와작 야무지게 씹어 먹어서 맘이 너무 좋아요.
가끔 아침사료는 한번 쉬고도 먹고요.
제가 한번은 작은형아 좀 많이 혼냈더니 저 발뒷꿈치를 물더군요.
순간 화났던 마음이...그만하게 되고... 에휴
작은놈은 동동이가 자기를 살렸다고 하고...
아직까지 제가 냉장고 열때는 앉아서 "나도 좀 주세요" 표정으로 바라보며 기다리고요.
쉬야는 제가 볼때에는 배변판위 패드 가운데에 떡하니 가서 자랑하듯 쉬하고는
빨리 간식달라고 보채면서
제가 없거나 안볼때는 배변판 주위에다 할때가 더 많아요.
아침에 패드옆에 응가 해놓고 빨리 치우라고 불러대요.
오늘 아침에는 신발 물어와 지 방석에다 올려놓고 대단한일 한 듯 뿌듯하게 쳐다보는 모습보며
웃음이 나오면서도 살짝 혼내줬어요.
큰아들 작은아들 두형아들이 동동이 사랑받고 싶어 투닥거리는 것도
이 아이가 우리집에 왔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