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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캠프 보내신 분
당일 갔다오는 거면 별로 갈등 없이 보낼텐데 이번에는 1박을 하고 온다고 합니다.
경기도에 있는 콘도에서 하는데 무슨 댄스도 배우고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프로그램은 괜찮은 거 같아요.
가격은 4만 2천원이예요. 비싼편인가요?
여자 아이라서 물놀이하고 나서 잘 씻겨야 하는데 그런 것도 걱정되고 잘 때 깨서 울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습니다. 유치원 엄마들 의견도 반반입니다. 좀 더 지켜보자는 엄마도 있구요.
보내도 될까요? 아이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겠지만 너무 많은 걱정이 앞서는군요.
좋은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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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님
'04.6.29 12:23 AM저는 안보낼겁니다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 더 많은 기회가 있는데 뭣때문에 그 어린걸 하룻밤이나 부모 떨어지게
하면서 까지 캠프를 보냅니까
저 유치원교사 생활해봐서 아는데 아이들 고생이예요
그리고 요즘은 당일치기 캠프도 많이 하니까 유치원측에 건의 해보세요
불안해서 못보내겠다 당일치기로 하자라고...2. 김흥임
'04.6.29 10:38 AM전 보냅니다.
아니...
열심히 보냈습니다
어차피 자식 서서히 세상이 엄마품처럼 솜뭉치로만 만들어진곳 아니란거
스스로 알아가며 성장하는거니까요3. 엘리사벳
'04.6.29 10:47 AM저는 아이둘이 모두 3돌만 지나면 1박으로 캠프 보냈습니다,
고생을 한다면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정말로 아이들 데리고 가서 고생시키는 유치원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쓸데없이 아이들 고생시키는 유치원이라면 캠프뿐 아니라 아예 유치원을 관둬야죠.
큰아이때는 몰래 가보았더니 아이가 없더라구요, 깜짝 놀랐는데 저만치서 보조 선생님
등에 엎혀 오더군요, 다녀와서 물어 보았더니 응가 마려워서 화장실 다녀 오늘 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유치원 대체적으로 아이들 사랑합니다, 엄마 떨어져 하룻밤 자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수도 있구요....4. yuni
'04.6.29 11:00 AM애들은 엄마가 생각하는거보다 더 영리하고 잘합니다.
씻는문제도 걱정마세요.
서로 경쟁붙어 박박 살갗이 발개지도록 잘 씻고와요.
전 아이들 6살부터 아무 주저없이 잘 보냈습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좋은 추억이에요.
그리고 안 갔다온 애들은 또 나름대로 그안에서 소외감 들어요.
서로들 캠프에서 있었던 얘기 조잘대니까요.5. 비니맘
'04.6.29 11:07 AM한 반에 몇 분의 선생님이 같이 가시는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콘도는 어떤 곳인지.. 안전시설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마.. 포비님은 따님이 여섯살이어서 걱정하신다기 보다.. 선생님들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걱정하신다기 보다.. 여러가지 안전문제 등과 같은 것을 걱정하시지 싶습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세상을 알아가는 경험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어린이들이기에.. 경험이전에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불감증... 이라는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캠프 참가 여부는 부모님 결정에 달렸습니다...6. 같은엄마
'04.6.29 11:26 AM1박이면 저도 안보냅니다...
예전에 사고도 있었구요... 교사는 정해져있고
거긴 유치원안이 아닌 야외라 시선은 당연 분산됩니다..
요즘 아침일찍 일어나서 저녁에 돌아오는걸 많이 하던데
굳이 아이들 데리고 박으로 갈건 뭡니까..
건의 하셔서 서로 맘편하게 있는게 낫지요..
좀더크면 기회가 많은데 아직 어린아이들한테 무슨 자립심을
키워준다고 넘 서두르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