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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고 합니다.

| 조회수 : 6,96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5-02 22:57:35
어제 아침에 지방에 내려 갔다가
오늘 오후에 집에 돌아오니,
물이 안나오는거예요.

단수가 되었나 싶어
한 두시간 쯤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남편이
경비실에 언제 물이 나오는지 물어보려고 인터폰을 했어요.(그 때가 저녁 7시쯤)
아래층에 물이 새서 우리집 수도를 잠궜다고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수도 밸브를 열면 된다고 경비아저씨가 말해줬대요.
우리끼리 바보짓 했다며 그 때서야 씻고 저녁해서 먹었지요.

근데 밤 10시쯤
아래층에서 올라왔어요.
아래집 천장에 물이 샜었다고.
오늘 낮에.
들통 반정도 분량의 물이 샜나봐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보통 아래층 천장에서 물이 새면
윗집 책임이라는 말을 들은듯 한데..

근데
우리는 어제 아침부터 집을 비웠었고
오늘 저녁 7시 이후에야 물을 사용했는데,
오늘 낮에 왜 물이 샜을까요?(욕조에 물을 받아놓은 것도 아니예요.)

그리고 우리가 저녁 7시 이후부터
밥해먹고 설겆이 하고
샤워하고 세탁기 돌리고 할 때는 아무 이상없었고
단지,
낮에 물이 샜었대요.

그게 왜 그런건가요?
이런 경우에는 우리집(윗층)에서 수리를 해야 하는건가요?

우리 아파트는 10년 쯤 되었고
우리가 여기서 산지는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혹시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런 경우, 책임 소재를 어디서 가려주는지,

만약에 우리 쪽에 책임이 있는거라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건지.
수도관 수리, 아래집 천장 도배...등)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초콜릿
    '04.5.2 11:26 PM

    저의 집도 그랬어요. 저희는 보일러 배관이 새서 그랬거든요.
    관리사무실에서 원인을 발견했는데 수리는 집주인이 해야 된다고 해서
    근처 업자에게 부탁해서 보일러 배관을 교체했어요.
    수도 때문이 아니라 보일러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도 10년된 아파트거든요.
    저희 이파트에는 이런 경우 많아요. 더러는 하수도관이 깨져서 그런 경우도 있어요. 물론 원인이 발생한 집 주인이 수리해야 되지요. 아래층이 새로 수리하여 도배가 깨끗한 경우라면 그것도 일부 배상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 2. 김혜경
    '04.5.2 11:33 PM

    물 새면 윗집서 수리해야하는 거구요...저희 집 같은 경우는 온수 파이프에서 조금씩 샌 물이 한군데 모여있다가 왈칵 아랫집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누수사실을 알게돼 보수공사했었어요.
    토끼님 댁은 수도관이 혹시 잘못된거 아닐까요

  • 3. 아니카
    '04.5.3 7:54 AM

    심난하시죠? 전 두번이나 샜던 사람입니다.
    싱크대 밑에 보일러 관 있죠, 온수 밸브 있는데요, 그 근처가 터졌어요. 물론 저희는 터진 것도 몰랐는데 아래층 부엌 천정 위로 물이 많이 샜더라구요. 혜경 선생님 댁처럼 조금씩 모여있었던 것이 한꺼번에 쏟아진 거지요.

    일단 저희집 보일러 연결 부분부터 고치구요.(관리사무소 기전실에서 해주셨어요, 새로 교체한 부품 3만원 정도 냈던 것 같아요.)

    저도 참 순진했지. 그걸로 끝난 줄 알았거든요. 경험이 없었으니까.. 3만원..싸다! 했어요.

    근데 할머니만 계시던 아랫집에서 아주머니가 퇴근하시고 얼굴이 벌개져서 올라오셨어요.
    당시 상황 생략....

    아랫집 부엌 천정의 벽지가 얼룩지고 물에 불어 떨어지고 해서 결국 도배를 다시 하기로 했어요.
    근데 아랫집 입장에서 보면 천정만 도배하고 싶겠어요? 결국 거실 전체를 다 하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찍 소리 한번 안하고 도배 비용 드렸는데, 제가 그 비용을 다 드리기는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려서 반반씩 했어요. 양쪽에서 조금씩 양보한거죠.
    다행히 24평 아파트라 총 35만원 드셨다고 해서 18만원 드렸던 것 같아요.

    저도 이리저리로 알아봤었는데요. 인터넷, 아파트관리실, 수리업체 등. 도배를 새로 해야되면 도배 비용을 아래층에서 부담하시는게 보통이예요.
    아직 서비스 기간이 남아있는 새 아파트가 아니면 아무데서도 책임져주는 곳이 없거든요.

    두번째 샌 곳은 화장실이었는데요.
    부엌때보다 더 황당했었죠.
    이 상황도 중간 생략..
    해결은 간단히 됐어요. 저희가 사고 처리 하느라 한 사흘 동안 기술자 부르고 별별 쑈를 다 하고 있는 중 저희집 화장실 천정도 새기 시작하더군요. 원인은 옥상 천정 누수,,,
    관리실 한바탕 뒤집고 두 시간만에 사건 완료 됐습니다.

  • 4. 쑥쑥맘
    '04.5.3 1:22 PM

    저는 물 샘을 당했던 사람이랍니다.

    안방은 전 세입자 살때 물이 세서 천정이 내려앉은걸..저희가 들어가며서 고치고 살았고
    화장실도 변기쪽 물이 세서 천정이 스물스물...페인트가 일어나데요.

    윗집도 세입자라...집주인에게 연락해서...했는데...
    집주인도..본인 불편한게 없는데, 화장실 뜯고 돈들어야 하니..좀 심난하긴 한가봅니다.
    근데...아랫집 입장에선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화장실 천정도 엉망이고, 안방 천정도 내려앉았는데,
    자기네 바닥만 고치고 나몰라라 하니...

    행복한 토끼님. 속상하시겟지만...되도록 속히 고쳐주세요...

    근데, 저희 작은어머님 댁에도 아랫집에서 샛는데, 알고보니 복도쪽 어디여서 아파트 소관인 곳이라 아파트에서 고쳐줬다 하더군요. 그런거 아닌지 잘 알아보세요

  • 5. 칼라(구경아)
    '04.5.3 3:17 PM

    일단 윗집이니 전문가 진단불러야 합니다.
    본인 집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답니다.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한번은 우리집 한번은 옆라인이였답니다.

  • 6. 장금이
    '04.5.3 3:53 PM

    공동주택에서는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수리의 책임이 있습니다.
    님의 보일러배관.수도 화장실등등 윗층에서 이상이 있어 물이 샜으면 님이 수리를 해주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물은 벽을 타고 흐를수 있으므로 꼭 윗층에 원인이 있다고는 못합니다. 물론80-90%는
    윗층일 확률이 높지만 일단 관리실 또는 전문가를 불러서 원인을 규명하고 그 원인이 님에게
    있는 경우 수리를 해주세요, 시간을 끌다보면 도배문제등 일이 커질수 있으므로 빨리
    처리 하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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