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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식 아파트 살아보신 분들 한 말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3,003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03-06 16:27:36

전세를 옮기려고 하는데 원하는 동네의 원하는 평수는 복도식이 많네요..

검색해보니 복도식 불편하고 계단식을 권하는 리플이 많던데요,
한여름에도 환기할때 빼곤 창문 현관문 안여는 편이니 괜찮지않을까 싶기도하고
(이젠 아기가 있으니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뒷베란다 없는 구조라는게 불편하지않을까 신경도 쓰이고 그러네요.

동네를 바꾸더라도 계단식으로 가야할지
원하는 동네에서 무리를 하더라도 계단식을 구해야할지
아니면 복도식도 괜찮은지..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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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녀
    '04.3.6 5:41 PM

    제가 복도식에 사는데요
    솔직히 복도식보다 계단식이 실평수가 좀 넓고 구조도 더 낫습니다
    글구 복도식은 작은방 창이 복도로 나있어 잘잠구고 나가야하고 글구 소음이 심해요
    복도식은 복도를 중심으로 옆집하고 붙어있어 복도ㅇ;서 나는 소리 옆집에서 들리는 소ㅁ음이 게단식보다 더 잘들려요 글구 환기할때도 불편하고 냄새 잘 안빠지는것 같아요
    담번에 이사할때는 계단식으로 가려합니다

  • 2. 프림커피
    '04.3.6 5:52 PM

    복도식 점말 비추천이예요.
    첫째, 소음이 심하구요. 복도지나다니다가 창문이라도 열린집은 훤히 들여다보이구요,
    사생활 침해가 많답니다. 뒷베란다가 없어서 주방에서 음식하다가 식재료들 놔둘곳도
    마땅히 없어요. 그리고 여름되면 너나없이 쓰레기봉투 집밖에다 놔두질않나, 복도에다
    온갖 잡동사니(부러진 의자, 애들 장난감 등등)를 놔두는 사람도 많구요.
    저는 2년 살고 다시는 복도식 안가겠다고 다짐한 사람이예요.
    주위에 도둑든 집도 많구요, (작은방 쇠창살뜯고 침입많이 하거든요.)
    근데 애들 키우는 엄마들은 좋은점도 있대요. 이웃끼리 현관문 활짝 열어놓고 살아서
    격의없이 지낸다구요. 저같이 이웃이랑 별로 안친한 사람은 영 적응안되뎨요..
    성격이 개방적이고 적극적이시라면 좋은점이 있을지도..

  • 3. gan54
    '04.3.7 1:42 PM

    저도 복도식에 살아봤는데요. 사생활 침해 되는 면은 있어요. 하지만 애들은 좋아해요.현관 문만 열고 나가면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고 , 애 키울 때는 괜찮은 것 같아요. 밤 늦게 퇴근 할 일 있어도 안 무섭고.현재는 계단식에 살고 있지만 애들은 복도식에 살때가 더 재미있었데요.집을 살 것도 아니고 애도 어리다면 복도식도 괜찮을 것 같아요.

  • 4. ....
    '04.3.7 3:09 PM

    저는 계단식에 살다가 지금 복도식에 사는데요 뒷베란다가 없는 불편한점은 있지만 약간의 소음이 사람냄새 퐁퐁 풍기는것 같아서 좋던데요. 이웃 사귀기 좋고 그리고 밤에 엘리베이터 타도 무섭지 않고..복도에서의 시끄러움은 한여름때뿐이구요. 구조때문에 불편한것도 몇달 살면 적응이 되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형편에 따라 구하시되 거기에 적응하면서 사는 지혜가 필요햐다는것.. 계단식은 너무 조용해서 외롭고 쓸쓸했다가 복도식에 와서 왁자하니 떠드는 소리 들으니 정말 살것 같더군요. 저는 다음에 이사를 가도 또 복도식으로 갈것 같아요.
    계단식에 사는 집 놀러가면 왜 그렇게 무서운지요..

  • 5. kkozy
    '04.3.7 3:56 PM

    저도 복도식 살아봤는데요.
    복도식이 계단식보다 많이 불편하죠.
    복도로 사람들 지나다니니까 시끄럽고, 사생활침해되고,
    뒷베란다 없으니까 자잘한 부엌살림 놓을 공간부족하고,,
    게단식 사셨던 분이라면 복도식 많이 불편하실꺼 같아요.

  • 6. 물안개
    '04.3.7 8:49 PM

    제가 복도식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집은 코너에 있고, 중앙에 있는 집들과 달리 거의 계단식 구조에요.
    그래서 아이방과 주방에는 베란다가 달려있죠.
    현관 바로 옆의 문간방에는 베란다가 없구요.
    저희 층에는 아이라곤 저의 아이 하나 뿐이라 늘 조용한 편이지요.
    옆집의 아기가 가끔 우는 소리가 들릴뿐.......
    그리고 여름에도 문열고 사는 집은 거의 없어요.
    복도식도 잘만 고르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 7. 혀니
    '04.3.7 9:00 PM

    저는 비추천입니다..둘다 살아 봤지만..
    옆집 사람 따라 상당히 좌우되는 거 같아요..
    저희 끝집이어서 한집만 마주치면 되는데도..사람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요..
    글구 다용도실 없으니 정말 살림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앞에 넣을 곳이 마땅치 않은 구조라서 더 그랬나봐요..
    아이들이 많은 곳이 아닌데도 굉장히 많이 울리더군요..
    갓난 아기가 있으면 낮잠자기도 수월치 않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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