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동치미는 겨울에 전통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식이겠지만
몇년 전에 배워둔 엔***님 레시피로 하다가
이제는 제맘대로 만들어 먹어요!
엔***님 재료는
무 큰것 1개, 밀가루나 찹쌀1/3컵, 물20컵(4리터), 소금1/3컵, 설탕1/4컵, 설탕1/4컵
편생강6쪽, 마늘편7개, 청홍고추1개씩, 매실액2큰술(설탕1큰술대체), 양파즙, 액젓1큰술, 소금2큰술 인데요...
집집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 알맞게 조절하심이 ...
언젠가부터 기본재료만 기억하고 그 외는 재료있는데로 입맛데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저의 경우는
큰무1개와 마늘편, 생강편, 삭힌고추, 양파 채썬것, 쪽파,
때로는 고추씨, 매실액, 멸치액젓, 소금, 다시물과 밥몇수저로 만들어요!
일단 무를 사진처럼 썰어 편마늘과 편생강을 함께 넣어
소금, 매실액, 액젓으로 버무려 5-6시간정도 실온에 두어요...여기까지 15분정도 소요!
처음에는 많아보이던 양이 시간이 지나면 1/3로 줄어요!
밀가루나 찹살풀 만들기가 번거로워 김치를 만들 때면
항상 먹는 잡곡 밥으로 다싯물과 함께 드르륵 갈아 고운 밥물로 해요...김치를 담글 때면 걸쭉하게!
여름 동치미는 미음처럼 갈아서 해요! ^^
6시간 정도 지나면 발효가 어느정도 되어 다싯물을 부우면 무가 동동떠요!
저는 이 때 채썬 양파와 냉동실에 있던 쪽파를 넣고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보고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톡 쏘는 맛이 생기면 김냉으로 보내요!
발효시간 빼고, 무 썰어 넣고 밥물 만드는 시간을 합치면 30분정도 걸리나요!...
다른 김치보단 간단하고 함께사는 너님께선 냉국을 잘 안먹고
여름동치미는 슴슴하게 만들어 시원하게 국, 찌개대신 잘 들이키네요...!
동치미 만들고 남은 무로
깍두기 만드는 걸로 나머지 처리 했네요...
냉장고 야채실로 들어가면 언제 쓸지 몰라서!^^
비가 와서 날이 많이 습하죠?
모두들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드시고 즐겁게 지내세요~